단체사진 뒤에 <두란노 어머니 학교>, <주님! 제가 어머니입니다.>란 글이 눈에 띈다. 이 글을 읽기 전과 후로 이미지의 인식이 확 달라진다. 계모임정도로 생각되던 사진에게서 갑자기 아우라가 피어오른다. 또한 이런 글이 이어진다. 여자와 어머니!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다. 숭고,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며, 비교할 수 없는 의미를 지닌다. 어머니들의 프로필 사진찍기는 여느 촬영과는 절차가 다르다. '찰칵'소리는 '아름답다'란 감탄사로 각색된다.  

맑다. 웃는 모습이 참 좋다. 긍정의 의지로 무장된 얼굴엔 누구도 저지할 수 없는 기운이 담긴다. <어머니>라는 의미, <주님!>이란 경건함이 모두를 긍정으로 몰아간다. 어머니란 단어는 기대하게 하고, 그렇게 바라보게 한다.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어머니가 세상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모성을 근거로 자식을 위한  무모함까지도 서슴치 않는다. <제가 어머니..>라고 언급함과 동시에 경건해지고 단단하게 무장한다. 그 말의 씨는 싹을 돋아나  큰나무가 된다. 어머니, 어머니, 두란노 어머니학교의 어머니여!

두란노 어머니학교라 말하자, 아름다운 어머니로 보이더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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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안다. 시키지 않아도 한다. 인간의 촉이란 강력한 더듬이이다. 사진을 찍는다. 초딩동창생들 사진이다. 한명씩도 찍고, 여럿이도 찍는다. 혼자와 여럿은 다르다. 함께 찍으니 그들의 몸은 그 시절을 기억한다. 상황이 그 시절로 돌아간다. 몸짓이나 표정에서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딱이다. 어떤 공식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출시킨거 맞다. 자리배치만 했을 뿐인데 이렇게 자연스러울 수가 없다. 잘 어우러져있다. 연기로는 완성될 수 없는 상황이다. 예행 연습을 한 것도 아니요, 그 자리에 그냥 모아놨을 뿐이다. 프레임이 달라진 것이다. 사진의 사각 프레임이 아니라 시간 프레임이 작동한 것이다. 그 시간 프레임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혼자는 다르다. 혼자는 제 나이로 돌아간다. 중년남성! 폼생폼사, 자신만의 포즈를 취하며 무너지지 않는 완벽한 남자이고 싶다. 허리춤에 손을 댄 모습은 남성의 가장 기본적인 포즈이다. 남성이길 원하고 누군가가 바라보길 기대한다. 이 중년남성들이 사진을 보자 짠 듯 이구동성으로 던지 말이 있다. "액자로, 크게..." 왜일까? 자신의 지금을 기억하려는 것이다. 기록하는 것이자 세상에 선 보이려는 것이다. 사진은 그를 재가공하여 자신과 세상에 내놓는다. 이 사진은 10년후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초딩 칭구들, 함께 한 사진에서 그 시절이 보인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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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 흘렀다.
사)한국사진문화협회 회장시절, 강사들을 이끌고  찾아간 중국 서안은 다분히 중국적인 느낌이 풍기는 도시였다. 약간은 지저분한 듯 보이는 자연주의적 풍광이 나를 사로잡았다. 거두절미하고 스튜디오 방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한다.

대륙적인 기질은 내가 중국을 쉽게 보지 않는 성향중에 하나이다. 내가 바라본 중국의 사진들은 시대의 흐름을 무시한 듯 보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더 많은 것들을 접하면서 다르게 다가왔다. 중화사상이 작품에서도  보였다. 남의 것을 받아 들이느냐 아니냐의 문제를 떠나서 작가의 자존감이 강했다. 스튜디오에 직원이 1000명이 넘는 스튜디오도 있었다. 내가 방문한 스튜디오는 직원교육을 위한 학원이 있었다. 학원 복도에 걸린 시선을 끄는 사진 하나. 야수의 느낌, 호랑이의 깃털을 그림으로 바디페이팅한 것이었다. 수소문을 해서 페인팅 작가를 만났고 100여명의 학생중에서 모델을 골라냈다. 거기에는 다년간 모델학과 강의를 했던 경험이 일부분 차지했을 것이다. 맑은 눈동자를 가진 어린 학생이 보였다. 나는 반항아적 창의력을 가지고 있어서 있지, 그 순수성안에 내재되어있는 야수를 끄집어내고 싶었다.


준비는 2시간 촬영은 5분으로 끝내야 했던 절박했던 촬영당시의 상황을 기억하며

모델선택후 진행상에 문제점이 발생했다. 내가 카메라를 든 순간 학원강사들과 학생들이 몰려들었다. 단순한 의욕으로 시작했으나 그들의 시선을 무시할 수 없었다. 사진명장의 결과물에 대한 평가가 가혹하리라는 생각이 나를 짓눌렀다.우선 백그라운드를 찾아야했다. 창고 뒷편에 먼지에 쌓여있던 암갈색 쪼가리 천을 두개 찾았다.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모델이 입어야할 것을 찾아 또 옷장으로 갔다. 나와 코드가 맞았던 메이크업아티스트가  의상을 찾아 나에게 보여줬다. 100%만족은 아니였으나 촬영에 문제가 되지 않을 듯했다. 그 맑은 눈동자의 여학생을 온 몸에 페인팅이 시작했고 헤어를 부풀리는 작업을 이어졌다.

조명을 만들어야 했다. 스텐드가 부족했다. 나는 생각했다. Fill light만 스텐드에 올리고 Key light와 Hair light 그리고 Back light는 수강생들에게 들게 했다. 이유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동료들이 다음 일정때문에 서두르는 상황이 발생했다. 쉽게 생각했던 촬영이 준비과정이 너무 오래 걸렸기 때문이었다.

그럼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이 촬영은 정통 포트레이트로 조명을 구성했다. 우선 Key light로 야수의 강한 느낌을 주기 위해 Short light로 조명비를 높게 했다. 헤어의 풍성함과 야수성을 살리기위해 조명으로 디테일을 살렸다. 그리고 백그라운드와의 구분을 주기위해서 백라이트를 비췄다. Key light가 만들어낸 하이라이트의 반대부분측에  보이는 백그라운드 부분에 밝게 해서 피사체와 백그라운드를 구분되도록했다.

작업이 끝난 후에 포토샵작업으로 케치라이트와 비네팅정도로 마무리를 지었다. 물론 국제전에 출품도 해서 입선이 되기도 했다. 심사기준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높이 평가된 것은 칼라하모니, 조명, 스토리텔링 그리고 임팩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으로 본다. 그중에서도 나는 장담하지만 임팩이다. 임팩은 첫인상이다. 처음 봤을때 작품에 깊게 와닿는 느낌을 말한다.

나는 작가에게 스타일이 있어야한다고 말한다.
나의 스타일은 스토리텔링을 통한 외적 임팩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산다. 많이 보기도 하고 경험하기도 한다. 이 모든것은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 작가로서의 나에게는 창작의욕을 만들어 준다. 포토테라피라는 학문을 시작하게된 계기도 사진작가 백승휴안의 것을 끄집어내기위한 브레인스토밍에서 기인되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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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 모델학과 수업시간이다.
과목명은 포트폴리오(portfolio)이다.

오랜 세월 모델들의 강의를 진행하면서 지금에 왔다. 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나의 강의 방식은 자기주도학습이다.
수업시간에 준비해 온 학생에 한해서 촬영을 진행한다. 팀을 나눠서 팀원들끼리 컨셉을 잡은 레포트를 준비하고 그것을 설명하게 한후에 촬영에 들어간다. 레포트와 설명이 안되면 촬영을 하지 않는다. 이 작품들은 학생 스스로가 컨셉과 준비를 한 작품이다.

멋지지 않은가?  즐거운 감사을...


나는 포토테라피스트로서 학생들에게 자아인식과 자기변화경영을 주도하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경험은 상당히 멋진 결과를 가져온다. 아니 가져올 수밖에 없다. 목적지가 선명하면 그 것을 만들어가기 위해 스스로 즐기면서 찾아가는 것이 인간의 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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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다.

사진을 찾아가며 의미있었다고, 이곳만 오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아무튼 빈말이라도 사진가의 귓가를 흥분시키는 멘트였다.



벌써 과거가 되어버린 자화상을 보며 그녀는 어떤 생각에 잠겼을까?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도 과거의 기억속으로  넘어갔음을 공감했을 것이다.  작가는 사진촬영을 통하여 모델과 소통한다. 어떤 얼굴이었으면, 어디가 컴플렉스고, 나는 어떤 모습일까를 기대하는 기타등등의 말, 말, 말들 속에서 카메라의 렌즈는 환영의 프레임을 만들어낸다.

본 사진은 위의 프레임안에 있는 작품의 원본이다. 나는 이 사진을 찍으면서 여느때와 같이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  애인의 사진을 남들에게 자랑하려는 요량으로. 그 매력적인 모습을 찾아내기 위해 나는 1초에도 천번이상의 각도와 생각에 잠겼었다. 고독에 잠긴 그녀의 눈빛은 남성의 가슴을 끌어당기고 있다. 볼륨감있고 균형잡힌 몸매는 자신을 자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상에 깨지기 쉬운 두가지가 있다고 했다.
하나는 도자기이고 또 하나는 여자의 얼굴이다라고.
이 두가지의 공통점은 빛이 난다는 것이다. 사람의 얼굴중 여자의 그것은 많은 관심속에서 애지중지하며 관리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

중년여성에게 프로필사진은 남김과 위안 그리고 과시로서의 기능을 한다.
여성들에게 마음속에 응어리를 나의 미학적 시각으로 풀어주고 싶다. 그것이 나의 존재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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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04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매력적인 남성을 보라.
이 남자는 제 6회 맨즈헬스 쿨가이 선발대회에 나갈 사람이다.
사진은 보여지는대로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그 보여지는 것은 작가가 바라보는 각도와 조명의 느낌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당연한 말이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포인트를 찾아주는 것이 나의 일이다.

단련된 몸매, 화면에 잘 받을 법한 작은 얼굴, 이 모든 것이 이 남자의 장점이다. 나는 자칫 예민하게 보일 수 있는 이미지를 백그라운드의 밝음과 부드러운 조명을 이용하여 편안한 이미지에 집중해서 표현했다.  작가는 항상 고민한다. 내가 바라보이는 모습과 고객의 눈높이에서...

프로필 사진이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커버하는 형태의 작업이지, 포토샵의 과도한 리터칭에 의해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 남자, 날렵한 몸매, 부지런한 자기관리, 근육이 잘 발달한 남성미는 Men's Health cool guy contest에서 멋진 성적을 거둘것으로 기대한다.





본 사진은 백승휴스튜디오의 사진작가 백승휴에 의하여 완성된 명품이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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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에서 포토테라피에 대한 방송이 있고나서,
메니아들과 일반인 청취자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국악방송에 출연했다.
사진이 인간에게 이롭게 하는 모든 것은 포토테라피라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내용을 장시간에 걸쳐서 작성하고 나니 나 스스로를 정리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회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인터뷰테라피라고...



특이한 마이크앞에 섰다. 마음이 편했다. 그냥 수다를 떠는 마음으로 주저리 주저리 나의 생각을 말했다. 속이 후련했다. 긴 시간 고독하게 포토테라피를 말했는데 이제는 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누구나 공감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았을 뿐이다. 익숙해지는 그날 인간의 삶은 사진이라는 시각적인 매체를 통해서 훌륭하게 바뀔 것이다.

 
국악방송

 

정안녕하세요? 국악방송 991 일요초대석 정유흽니다. 누군가는 사진작가를 가리켜서 “카메라를 든 창조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보는 사진은  철저히 사진작가가 정해 놓은  플레임 속의 모습이기 때문인데요.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이나 모델의 변화를 찰나의 순간에 잡아내서 영원히 전하는 사진... 한 장의 사진이 갖는 의미를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참 드라마틱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991 일요초대석에서는 마음을 치유하는 사진을 찍는 포토테라피스트,사진작가 백승휴씨를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외모에서 딱 예술인이라는 느낌이 풍기는데 사람들이 백승휴씨의 첫인상을 뭐라고 하던가요?

네, 예술가 같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제가 신경 쓴 것에 비해 제 기대치에 못 미칩니다. 독창적으로 사진을 찍으며 나의 이미지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면서 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파마머리에 수염이 저의 트레이드마크로 보이나 진짜는 안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열정을 상징하는 빨간 팬티지요. 하하하.

배우 소지섭씨 같은 외모를 하면 사진을 찍는데 왠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아마도 도움이 되겠지요. 정선생님께서는 소지섭씨정도의 외모가 아니라는 것을 라디오의 청취자들에게 메시지를 주는 것 같군요. 하하. 그러나 저는 그것에 기죽지 않습니다. 저의 독특한 외모가 저를 당당하게 합니다. 사진에서 보셨던 것처럼 말이죠. 제 블로그에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불타는 독수리의 눈빛.

정제가 처음에 “포토 테라피스트”라고 소개를 드렸는데, 포토테라피스트... 우리말로 ‘사진치유사’라고 하나요? 어떤 직업을 말하나요?

아직은 활발하게 포토테라피라는 것에 대해 대중들의 인식이 많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으로 사람들에게 유익한 것을 만들어주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비만아들을 작은 카메라를 나눠주고 사진을 찍으며 놀아줍니다. 그들이 촬영한 이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죠.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운동을 하니 건강에도 좋아지고 날씬해지는 지죠. 이런 것에서부터 포토테라피는 시작됩니다.

정사진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콤플렉스때문에 항상 자신감이 없었던 사람이 사진촬영을 통해서 매력적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면 외적, 내적 자신감을 얻게 되지요. 그러면서 삶의 모든 부분에서 달라집니다. 또한 과거 행복했던 추억의 사진을 보면서 현재의 아픔마음을 어루만져줄 수도 있구요. 사진은 자화상이든 평화로운 풍경사진이든 그 사진을 통해서 마음의 평온을 찾아낼 수 있지요. 저는 사람의 이미지를 통해서 자신감을 찾아가는 일을 도와줍니다.

정포토테라피는 언제부터 시작됐나?

정어떤 원리로 사진을 찍으면서

마음의 병을 고칠 수 있는지?

포토테라피의 장르 중에서 저는 자아인식을 통한 자신감을 갖게 하는 일을 합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영화감독의 말을 인용하면 사람에게는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매력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인식하고 있지 못할 뿐 이지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말이지요. 자신을 볼 수 있는 것은 거울과 사진촬영을 통해서 뿐입니다. 사실 거울은 좌우가 뒤바뀐 이미지입니다. 원래의 이미지와 반대로 되어 있는 이미지를 보면 많이 달라보이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저는 이제 25년의 사진가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중에서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과 어떤 부분을 보여주면 만족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만족스러운 이미지를 찾아준다면 마음속에 자신감이 결여되었던 부분을 당당함으로 만들어주지요.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얼굴이 너무 마른사람은 살이 좀 있는 사람을 선호하고 너무 찐 사람들은 날씬한 이미지를 원하는 것이지요.

정포토테라피에 대해서 쉽게 알 수 있도록

예를 들어서 여쭈어 볼게요...

계속 취업에 실패하는 젊은이에게

포토테라피를 활용해서 사진을 찍어준다면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말을 하면서,

어떤 인물 사진을 찍어낼 건지?

이미지는 중요하지요. 취업이란 처음 본 사람을 보면서 판단해야 하는 것이죠. “자신을 가지면 타인에게까지 신뢰는 얻는다.” 괴테의 말입니다. 제가 한 말이 아닙니다. 하하하. 당당한 모습이 취업시 면접관의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지요. 만족스런 사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모습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물론 상담을 통해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쪽으로 작업이 이루어지며 전문가로서 조언을 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취업하고자하는 분야에 따라 사진이 달라집니다. 패션모델은 그 사람의 개성을 잘 살려야하고, 아나운서, 스튜어디스등 각각의 직업군에 맞는 분위기를 잘 찾아서 촬영하는 것이지요.

정포토테라피를 시작한지는 얼마나 됐는지?

백포토테라피를 시작했다기보다는 사진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흥미로운 논제로 시작되었습니다. 10년정도 되었구요.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찾다.”라는 말로서 시작된 듯 합니다.

정마음의 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찾아가서 찍나요?

아니면 그분들이 백승휴 작가를 찾아오나요?

포토테라피, 사진치유라는 말을 하면 사람들은 환자라고 생각하고 거리를 둡니다. 그러나 그것은 환자가 아니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내면의 상처를 어떤 방식으로 덜어나가느냐의 문제입니다. 저는 사진으로 자아인식을 시키는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유익한 일을 만듭니다. 그 작업은 스튜디오에서 이뤄집니다. 그들의 문제를 제거하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스튜디오 내부의 조명이라든가 그 분위기가 신뢰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사진을 찍으면서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데는

어느 정도 기간이 걸리나?

사람이 바뀌는 데는 찰라에도 가능합니다. 우리가 성공한 사람이 책의 한 구절을 읽고도 생각을 바뀌었다는 말을 많이 듣듯이 생각, 그러니까 인식을 바꾸는 겁니다. 마음의 병은 말 그대로 내 마음속에 있는 것 뿐이지요. 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자생력을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사진으로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자신감을 얻는 것. 다시 말씀드리면 한번의 촬영으로도 가능한가 하면 단계적으로 작업을 해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마음의 상처가 있는 모델에게

사진을 찍으면서 어떤 이야기를 해주나?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세상에 자신을 제외한 그 무엇이 중요합니까? 나를 사랑하지 않으므로 생겨난 것들이 바로 마음 안에서 외면당하면서 생겨난 것이 상처가 아닐까요?

정지금까지 포토테라피를 시행한 모델들,

몇 명 정도 되는지?

정확히 따질 수는 없지만 제가 촬영한 사람들 모두가 포토테라피를 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그분들의 처음 사진과 어느 정도 치유가 되고난 뒤의

사진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한데?

사진은 진실만을 이야기합니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감정과 살아온 과거의 발자취가 나타나듯이 전후의 사진도 확연히 다릅니다. 그것은 자신감이죠. 자신감있는 모습이 얼굴에 나타납니다.

정얼마 전에 모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젊음을 되찾고 싶은 중년여성들에게

포토테라피를 접목했죠?

반응은? 성공적이었나?

대답은 네입니다. MBC 생방송 아침! 회춘 프로젝트, 100일의 기적이었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에게만 성공적인 것이 아니라 공영방송에서 포토테라피라는 장르가 소개되었기에 저에게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정포토테라피가 중년 여성들에게 어떤 면에서

도움을 준 건가?

세 단계였습니다. 현실인식, 매력포인트 찾기, 요요방지를 위한 자극제완성. 저는 비만자들에게 현실적인 자아를 인식시키는 일을 처음 했습니다. 거울을 통해서 자신을 바라보면 얼굴 때문에 전체적인 부분의 문제점이 전부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것을 뒷모습으로 촬영해서 보여줬습니다. 그 다음 단계는 그들의 매력포인트를 촬영을 통해서 보여줬고, 마지막으로는 만족스럼 이미지를 작품으로 표현해서 일상속에서 자주 볼 수 있도록 프레임으로 해서 줬습니다. 그 아름다운 이미지를 보면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요요현상을 억제하기 위한 자극제로 활용시키는 것이지요.

정포토레라피로 찍은 사진은

집에서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고 보면

자신감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자신의 이미지 중에서 최고로 멋진 사진을 걸어 두고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면 자극이 됩니다. 기분 좋아지는 약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그 대신 그 약은 내성이 길러지지 않습니다. 항상 기분 좋은 것. 상상해 보십시오. 이보다 멋진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결혼사진에도 포토테라피를 응용한다고?

어떤 방법으로 활용하는지?

결혼사진을 단순히 결혼에 대한 추억으로 남기는 것보다 그 촬영을 통해서 다양한 이미지를 경험하는 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촬영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메이크업과 의상코디를 통해서 자신의 이미지의 다양성을 경험하는 겁니다. 그 경험을 통해서 자신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 그리고 또 다른 만나는 것이지요.

정포토테라피를 접목시킨 웨딩사진과

일반 웨딩 사진... 어떤 사진이 더 아름답게 나오는지?

대부분의 웨딩사진들이 화려한 배경과 고급 소품 속에 뭍혀있습니다. 아름다운 꽃 속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 사람이 돋보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이 되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사람을 찍은 사진에는 사람이 보여야 한다. 신랑 신부 그들만의 사랑이 묻어나야 하고 그들의 이야기가 그곳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신랑 신부를 분석하여 촬영한 포토테라피 접목사진이 멋진 건 당연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신혼부부 뿐 아니라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에게도

포토테라피를 시행하는지?

신혼부부보다도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리마인드웨딩리라고 해서 많이 촬영하고 있는데요, 오래된 부부에게는 새롭게 그들만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요. 젊음이라는 무기만으로 아름다움을 당연하게 여겼다면 이들에게는 아름답게 만들어진 사진들이 감동으로 다가오게 되지요. 그들에게 포토테라피적인 사진촬영은 감동이 두배입니다.

정그런 말 있잖아요? “부부는 닮는다...”

부부 사진을 찍다보면 그런 생각이 많이 나죠?

왜 부부는 닮는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나?

처음부터 닮은 사람끼리 사랑에 빠진 건 아닐까?

부부은 닮아가는 것보다 닮은 사람끼리 사랑에 빠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한 것이 친근한 것처럼 말입니다. 내 얼굴과 닮아 있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친숙해지면서 경계심을 늦추면서 쉽게 가까워지는 원리이지요.

정방송인 조영구씨 부부에게도 상처치유 사진을

찍어주셨죠? 사진 찍으면서 에피소드는?

방송에서 의뢰해서 촬영을 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조영구씨의 부인은 방송에서보다 분위기있었습니다. 깍쟁이 스타일로 봤는데 그렇지않았습니다. 물론 그날 촬영컨셉이 영화 화양연가이어서 그런지 절제된 여성의 섹시미를 보여줬습니다. 섹시컨셉으로 촬영하다보니 조영구씨 본래의 적극성과 과감성이 나타났지요. 저는 촬영이라기보다는 같이 놀았습니다. 섹시함이 필요하다고 해서 남자 누드를 요구했는데 조영구씨가 옷을 벗겠다고 난리를 쳤고 관계자와 부인이 말리는 에피소드가 빚어졌었습니다.

정백승휴 작가는 사진을 찍은 지가 올해로 몇 년째인가?

25년입니다.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던 사진이 이제는 나의 삶에 즐거움을 주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정프로 사진작가가 된 이유는?

대학 4학년때, 전공으로 취업을 할 것인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할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그 선택의 기준은 재미있냐? 없냐? 였습니다.

정이 시간에 사진작가가 몇 분 나오셨거든요.

나오시면 공통적으로 드리는 질문이

카메라는 몇 대나 가지고 있는지?

디지털 시대, 디지털 카메라를 쓰는지

필름 카메라를 쓰는지를 물어보는데...

백승휴 작가는 어떤 대답을 하실 건가요?

예전에는 물론 필름카메라를 썼지요.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못팔았습니다. 지금도 금고안에는 카메라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은 디지털카메라를 쓰고 있지요.

SLR카메라 2대, 하이브리드카메라 1대입니다. 카메라는 작가의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정주로 찍었던 분야의 사진은 어떤 사진?

인물사진입니다. 풍경사진을 찍더라도 그 안에 사람을 넣어야 직성이 풀리지요.

정사진의 모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사람?

샤리권.

정한 장의 사진을 구하기 위해 몇 번이나 셔터를 누르나?

경우에 따라서는 다르나 통계적으로 30-50컷.

정좋은 사진이란 어떤 사진을 말하나?

인상사진가니깐...

그 사람의 내면을 끄집어내는 사진. 바라보노라면 편안함이 느껴지는 사진이 제일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골동품처럼 오래될 수록 멋진 사진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포토테라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이 포토테라피를 하려면

꼭 전문가를 찾아야 하나요?

아무래도, 그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겠지요. 마음의 병이라고 하니깐 엄청난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누구에게나 가지고 있는 자신과의 문제이지요. 처음에 말씀드린대로 포토테라피는 다양하니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정돈과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 분을 위해서

각자가 평소에 활용하기 좋은 포토테라피 방법이 있다면

간단히 소개 좀...

마음이 우울할 때 옛날의 즐거운 추억이 담긴 사진을 보세요. 기분전환이 됩니다. 포토테라피는 이처럼 간단한 것 부터시작해서 사진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오늘 자리한 백승휴 사진작가는 대학의 모델학과에서

강의를 해왔는데... 모델과 사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물론이죠. 전부라고 하면 좀 과한가요?

정모델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는지?

저는 국제대 모델학과에서 10년째 가르치고 있습니다.

과목명을 먼저 말씀드리면 이해가 쉬울것 같습니다. 포토포즈, 포트폴리오란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모델에게 자신에 맞는 포즈를 수업시간에 가르칩니다. 포즈란 바디랭귀지입니다. 자신의 스타일과 느낌을 포즈하나로도 보여줄 수 있기때문입니다. 포트폴리오는 모델로서 활동하기위한 자신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일입니다.

정연예계의 속설 중에는 ‘카메라 마사지’라고 해서요,

사진을 많이 찍으면 찍을수록

사진이 잘 나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맞습니다. 그것이 스스로에게 익숙해지고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며 그것도 포토테라피의 일종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타인에게 자신을 보여주는 방법을 터득하고 자신감을 얻는 것이지요.

정요즘은 미니홈피다, 쇼설 네트워크다... 해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무척 많구요,

카메라가 달린 전화기를 가지고 다니는 걸 보면

전 국민이 사진작가인 셈인데...

말 나온 김에

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한 얘기를 여쭈어 볼게요.

사진 잘 찍는 법, 뭔가요?

카메라는 관점능력을 향상시킵니다. 그냥 스치고 지나가는 것들도 카메라의 프레임속에 넣으면 자세하게 들어다보면서 검토하게 되지요. 사진을 많이 촬영하다보면 주변을 꼼꼼히 들어다보며 분석하는 능력이 길러집니다.

전 국민이 사진작가인 셈이지요. 다른 사람들, 가능하면 유명작가의 사진을 많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지요. 정성스럽게 찍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관심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듯이 많이 생각하고 순발력있게 촬영합니다. 저는 사람의 사진을 찍을때 애인을 매력적으로 사진을 찍는것처럼 최선을 다해 찍습니다.

정반대로 사진 잘 찍히는 법은?

연습이 필요하지요. 포즈라든가 카메라에서 바라볼때의 얼짱각도를 익히는 것입니다. 준비하는 자의 모습.

정여성들 중에는 일명 얼짱 각도라고 해서

늘 똑같은 각도나 표정으로만 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는데... 늘 같은 표정의 사진, 바람직한가요?

다양성, 너무 똑같은 것은 지루함을 주지요. 자주 표정이나 포즈에 대한 연습을 통해서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마스터 오브 포트그래퍼... ‘사진명장’이잖아요?

어떤 분에게 사진명장 자격을 주는지?

제가 가지고 있는 사진명장은 세계적으로 120여국가에서 사진가들이 참여하여 출품하고 입선작의 점수에 따라 점수를 받고 그 점수가 되면 받는 것입니다. 보통 7-8년정도가 걸립니다. 그 점수는 작품의 점수와 봉사점수가 포함됩니다. 사진을 잘 찍는 것만이 아니라 그 사람됨까지도 점수에 포함되는 것이지요.

정백승휴 작가의 사진은 누가 찍어주는지도 궁금한데?

제 사진은 거의 제가 촬영합니다. 사실 모든 컨셉을 설정하고 셋팅하고 다른 사진가가 촬영하면 그것은 제가 촬영한 것이지요. 왜냐하면 내 의도에 의해서 촬영된 것이기에 그것은 제 작품이라고 합니다. 셀프포트레이도 그와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정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특강도 하죠?

이미지 메이킹이란 무엇인지?

주된 특강 내용을 잠시 소개해 준다면?

그 또한 인식시키는 것이지요. 사진의 전후사진과 사진을 통해서 그 이미지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것은 강력합니다. 예전에 어떤 회사에 이미지강의를 하고 그 다음날 지인을 통해서 강의를 들은 사람의 의상이라든가 헤어스타일 심지어는 메이크업까지 변화한 것에 대해 물어봤는데 엄청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미지란 자신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강합니다. 그 사람을 처음만나는 사람에게는 평가기준이 되지요.

정백승휴 작가 사진의 특징을 든다면?

독창성, 자연스러움.

정지금까지 사진을 찍어오면서 상도 많이 탔죠? 소개 좀...

하하하. 자화자찬인가요?

상의 받기위한 시도라기 보다는 나 자신을 키우는 일이지요. 국내출품도 하지만 제가 받은 상들은 대부분 국제전에 출품해서 받은 상입니다. 1년에 4점씩 출품하는데 그 계기가 나 자신을 담금질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의무적으로라도 만들어서 출품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작품의 질이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정백승휴 작가 같은 인상사진작가 해야 할 일 중에

중요한 일이 있다면?

남을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칼라를 가지고 촬영하는 사람들의 개성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들과 똑같이 찍어낸다면 공산품과 다를게 뭐가 있겠습니까?

정현재 강의도 많이 하죠?

네, 저는 지금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과정에서 사진가들의 재교육차원의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처음시작해서 이번 달에 수료전을 마쳤습니다. 사실 사진가들을 강의하는 것보다 아마추어들이 재미있습니다. 모델학과, 방송연예학과, 뷰티학과, 그리고 요즘은 공무원들에게 심리적인 사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증조부께서 서당 훈장이셨는데 내림이 있었나봐요. 강의가 재미있습니다. 보람도 있구요. 아무튼 나를 더 발전시키는 매력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강의를 통해서 나의 부족한 면을 인식하게 되니깐요...

정어린 시절 이야기 좀 해볼까요?

어린 시절에 어떤 어린이였나?

시골에서 뛰어 다녔습니다. 뒤에는 산이고 들이며 앞쪽에는 바다가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해수욕장이 있는 대천이 저의 고향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어린시절에 보고 접했던 자연이 지금 저의 창작에 밑거름이라 생각합니다.

정고향에는 친구들이 아직 많이 있나?

어릴 적 친구를 만나면 어떤 점이 제일 좋나?

편안하죠. 가식이 없고, 뭘 따질 필요도 없으니 좋지요. 명절때 내려가면 자주 봅니다. 고향친구들,,, 저수지에서 빨개벗고 수영하고, 미꾸라지 잡으로 삽들고 다니고, 아무튼 기억속에 무궁무진한 추억들로 꽉차있습니다. 좋아요... 그냥 좋아요.

정사회생활, 사진 직업을 하다보면

백승휴 작가도 마음의 상처를 입을 때가 있을 텐데...

백승휴 작가의 상처는 어떤 방법으로 치유하나?

수다, 영화보기. 여행하기. 혼자서 조용히 있기. 독서하기.등등.. 다양한 것으로 그때그때 마음가는대로 하면서 풉니다. 인생은 고뇌와 즐거움이 연속이라고 봅니다.

 

정사진작가는 호흡을 멈추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하던데?

그것은 이제 연습이 아니라 생활이다보니 우리가 숨을 쉴때 연습을 하지 않는것처럼 그냥 자연스럽게 즐깁니다.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그 영상을 내멋대로 잡아내는 그 즐거움은 그 무엇도 따를 수가 없지요.

정인물 사진을 많이 찍으니까 잘 알 것 같은데...

사람 얼굴은 좌우가 다른 비대칭이죠?

비대칭이지요. 너무 대칭이면 맛이 안나요.

정그렇다면 사진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의

변신도 가능한가?

당연합니다. 쉽지도 어렵지도 않습니다. 원하는 이미지로 만드는 것보다 그 과정에서 느끼는 색다른 분위기도 찾을 수 있고, 그것이 더 큰 재미이지요. 과정에서 느끼는 색다름은 찍히는 사람이나 찍는 사람이나 놀랄때가 많습니다.

정사람마다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잖아요?

백승휴 작가가 좋아하는 얼굴은 어떤 얼굴?

특이하게 생긴사람.

정한국의 얼굴은 어떤 얼굴이라고 생각하나?

저력이 있는 얼굴, 그러니깐 처음에는 느껴지지 않으나 오랫동안 지켜보면 그 안에 많은 것이 내포되어 있는 얼굴. 서구적인 얼굴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지요.

정사진작가들은 사진을 찍을 때 음악을 틀어놓고

찍기도 하던데... 백작가는 어떤 음악을 트나?

템포가 빠른 음악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무르익으면 셔터소리만한게 없어요. 내가 소리를 지르고 셔터소리가 나오면서 스트로보의 발광하는 소리가 어우러지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지요.

정가족은 어떻게 되나?

아내와 1남 1녀, 애교있는 초딩4학년과 애교없는 중1딸과 아내가 있습니다.

정가족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가?

1년에 한번은 꼭찍습니다. 저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가족의 역사를 남기자. 그래서 둘째 돌때부터 계속찍었지요. 대장간에 연장없다는 말은 듣기 싫거든요. 사진가인 내가 가족의 사진을 만들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은 어폐가 있지요?

정올해 새로운 전시회 계획은?

저에게 항상 뭔가의 목표가 있다는 것은 살아있음의 증거이지요. 올해는 전시와 공연을 함께하는 전시를 계획중입니다. 예를 들어 무용수의 몸짓을 촬영하고 그 무용수가 직접 표현하는 춤사위를 보여주는 공연을 하면서 백그라운드에 이미지를 보여주며 설명하는 형식의 전시지요.

정앞으로 어떤 사진을 찍고 싶나?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사진. 나는 교주가 되고 싶어요. 나에게 사진을 찍는 사람은 신뢰속에서 그 행복함이 배가되는 것이지요. 긍정적인 의미의 교주입니다.

 

오늘 사진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비법은

값비싼 카메라와

훌륭한 모델,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찍는 사람의 열린 올바른 눈과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가올 봄에는 여러분도 기억에 남는

사진 한 장 찍어보는 것, 어떨까요?

국악방송의 991 일요초대석,

저는 다음 주 일요일 여섯시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국악방송 일요초대석 "포토테라피를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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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술인을 좋아한다.
미친 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한가지에 빠진다는 것의 매력을 내가 익히 알기 때문이다.
거기에 따른 고난은 결과에 비하면 가볍다.

나는 오늘 깔끔한 이들을  만났다.
신호는 눈빛으로, 말을 하지 않았다. 알아서 착착!
동업을 해도 좋을 듯했다.



이 사진 어떤가?
이들은 각자의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연출이 아니다. 자기의 색깔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좌로 부터 이야기를 흐른다.



이상재, 그를 길게 표현하지 않는다. 네이버를 이용하라.
그는 세상을 눈으로 보지 않는다. 넓은 마음으로 넓게 본다. 미소와 유머, 멋진 남자의 조건이다.
웃는 얼굴이 매력적이다. 누구도 따를 수 없다. 오감이 나닌 그의 사감을 존경한다.

                                      영혼의 음성을 흉내내는 이상재.


송상은 아나운서,
그녀는 매력적이란 말을 말로써 표현하면 실례다.
그냥 아름답다. 등라인이 훤히 비친 드레스가 어울리기는 쉽지않다. 그러나 그녀는 그랬다.
가벼운 몸매에 그욱한 미소가 아름답다. 가벼운 것이 아니다. 무게감이 있는 그녀의 매력은 현장에서 느껴보지 않은자는 모른다.

                               음악회를 매끄럽게 이끌어가는 송상은.



그의 음악에 놀란다.

안희찬!
그년 나온 배만큼이나 배려심이 강하다. 
타인을 배려하기 위해 자신을 던진다. 마구 던진다.
순발력과 재미난 몸매에서 우러나오는 예술적인 멘트 하나 하나가 예술이다.
나는 오늘 그에게서 예술의 즉흥성을 배웠다. 나는 앞으로 대단해질 것 같다.

                                 안희찬의 음악소리에는 빛이 보인다. 영롱한...

미켈란젤로가 시대를 잘못 타고 났다. 송현희, 그녀를 일찌기 만났더라면 그녀의 몸매를 그의 조각에 모방했을 것이다.
단련된 몸매, 나이를 물을 수는 없었지만 신비로워보였다. 아니다. 그냥 좋았다.
빨강이 잘 어울리는 그녀의 열정에 나는 한표를 던지며 오늘 입었던 나의 빨강색 팬티를 말하고 싶었다. 아무튼 빨강의 뜨거움은 누구를 만나더라도 그들을 뜨겁게 할 수 있다.

                                 블랙속에 빨강이 숨을 쉬는 송현희.

오늘밤, 나는 황홀하다.
그들의 몸놀림에서 나도 더불고 싶었다. 아흐, 아롱다리....

황진이의 가야금소리가 가슴속을 후비는구나.
이밤, 진정 너는 나를 어찌 아는가? 예술가의 불타는 가슴을......



예술인을 만나다. (이상재, 안희찬, 송상은, 송현희)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가 찍다.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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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eunsajin 2010.11.22 0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은 찍을수록 늘고 글은 쓸수록 실력이 느나봅니다.
    요즘은 선배님 사진실력보다 글쓰시는 실력이 더 돋보입니다. ^^

작품명은 '생각의 탄생'이다.

태초에 자궁에는
뒤엉킨 생각들이 생성된다.

희로애락의 삶속에
고뇌스러운 것도 이때문이다.

생각이 복잡한 것도,
삶이 술술 풀리지 않는 것도
이때문이다.

탄생을 명한 빛의 움직임이
바쁘게 생각의 탄생을 돕는다. 드디어 삶 속에 생각이 탄생된다.

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미용학과 전시작품사진촬영 (김현정)-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스튜디오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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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Ⅱ N, 64mm f2.8, 28-70lens, 1/125sec f/13, ISO100.

백작가의 사진교실-알맞는 앵글을 찾아라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속담이 있다.

얼굴이 둥근 사람은 마른 얼굴을 좋아하고 반대로 마른 사람은 통통하게 생긴 사람을 좋아한다. 그것이 인지상정이다. 무엇보다도 어떠한 앵글로 사진을 찍을지가 중요하다. 눈높이에서 찍을 것인지, 약간 위에서 또는 아래에서 찍느냐에 따라서 이미지가 달라진다. 그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인물에 촬영 각도를 알맞게 조절해야 양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긴 코인 사람은 위쪽에서 촬영하는 것보다는 약간 낮은 위치에서 촬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파이더를 통해서 자세히 관찰해보면서 좋은 위치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이처럼 앵글의 위치에 따라서 사람의 이미지가 달라 보인다.

모델은 얼굴이 긴 편이다. 코도 길다. 그래서 아래에서 촬영함으로서 이미지를 보정했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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