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조작이다. 

내가 찍은 사진은 나의 의지에 의해 많이 조작된다.
조명.렌즈.방향.생각.포토샵.
이런 것들에 의해서 많이 달라진다.
나는 원형의 훼손이 아니라면 작가의 의도를 존중하고 싶다.
아니 존중한다. 
나의 생각과 다른 것을 틀리다고 잣대질을 하는 것은
함께 망가지는 지름길이다. 

 언제나 카메라는 셔터소리를 내며
산모의 진통처럼 새생명을 잉태한다. 그 새로움이 익숙해질때까지 우리는 관심이 필요하다.
낯설움이 갖는 진정성은 약간의 외곡적 인식이 따를 수 있음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 누구도 지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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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체성, 우리는 살아가면서 '나'에 대한 의문점을 갖는다.
나는 항상 내 안에 어떻게 생겨 먹은 놈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자주 하면서 살아왔다. 나 뿐만 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그런 생각을 했으리라 본다. 어느날 나는 사진가의 길에서 가르치는 자의 길로 향하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었다.  나는 그 근본을 찾기 시작했다.  

 

이 필체는 나의 증조부와 조부가 직접 필사한 흔적들이다. 증조부께서 서당훈장을 하셨고, 아마도 나는 그분의 내림을 받은 듯하다. 또박또박 내려 쓴 글씨에는 학구열과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고단함이 한 글자 한 글자에 묻어 있다.

옛날에는 학습함에 있어서 필사를 권했다. 소설가, 김재희씨의 '색, 샤라쿠'라는 소설에서 사재인 김홍도와 신윤복의 관계에서 엿보인다. 스승인 김홍도가 제자 신윤복을 가르치는 방법으로 모사를 택했다.
물론 가상의 관계이지만 말이다. 그림을 따라 그리게 하는 것은 모사이고, 글을 베껴쓰게 하는 것은 필사라한다. 나는 요즘 신문의 사설을 필사하고 있다. 물론 종이에 적는 것이 아니라, 자판을 두드리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벼루와 붓의 사진이다. 좀 더 색감의 채도를 낮추어 고풍스러움을 더했고, 먼지를 그대로 두고 촬영을 함으로써 선조의 숨결을 느끼게 했다.
 
 누구나 살아가다보면 내가 여기까지 와 있음에 놀랄때가 있다. 과연 나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것은 먹거리로서의 삶과 더불어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공자님의 말씀이 증조부의 말씀처럼 들려오는 까닭은 무슨 연유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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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여자는 같은 의미로 인식된다.
왜, 남자는 꽃으로 표현되지 않는가? 의문을 던진다. 사람말고는 동물들 대부분이 숫놈이 더 화려하다. 간단하게 말하겠다. 닭과 사자를 보라. 장닭의 화려한 외형이 암탉을 유혹하며, 사자의 헝클어진 머릿결은 암사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왜, 남자들은 그 화려한 유희를 여자들에게 빼앗겼는가? 참으로 안타까운 노릇이다. 나는 화려한 의상을 좋아한다. 원초적인 본능과도 같은 그 무엇이 나를 태초의 남성의 화려함으로 끌여드린 것이다.


꽃밭에 앉아 사진을 찍는 여자들의 행위를 나는 미친 짓이라 말한다. 비교하면 뻔하게 평가 절하될 위기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사진을 찍어댄다. 그리고는 사진을 잘 못 찍었다는 둥 꽃하고 나는 안 어울린다는 둥 남의 탓을 하곤 한다. 화려한 꾸밈으로 치장한 남자가 꽃밭에 서있으면 상황은 다를 것이다. 앞으로 남자를 꽃으로 비유하고 싶다. 꽃같이 아름다운 나의 자태라...  거두절미.



내가 지금부터 보여주는 여인들은 남다른 그 무엇이 있을 것이다.
꽃을 사랑한 사람이 꽃처럼 아름다울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는 여인들이다. 뽀송거리는 젊은이들에 비해 내가 왜 중년여성을 사랑하는가? 그것은 얼굴속에 희로애락의 반주가 적절히 섞여 불려지는 화음때문이다. 한가지만을 먹으면 편식이요, 똑같은 말을 반복하면 질린다. 중년이 경험을 통한 다양성은 창작적 기능을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통섭적인 자유의지가 창출되기 때문이다. 이 모든것은 많은 경험에서 표출되는 것인데 그것이 그들의 얼굴에 나타난 것이다. 이얼마나 아름다운가? 하찮은 꽃들이 어찌 이들과 대적하겠는가?

단지 화장을 하고 바라보는 얼굴이 예쁜 것이 아니라 내면의 것을 보여주는 얼굴이 아름답다는 것이다. 여자, 그 이름만으로도 아름다움을 논할 가치가 있다. 그대여, 우울한가? 우울은 상실에서 온다. 빈둥우리 중후군의 위로상실, 폐경기의 여성성 상실, 그리고 한가로움의 할 일로부터의 상실이 그것이다. 꽃짓는 이 여성들은 꽃과의 대화에서 한가로움을 잊고 있다. 아름다움의 상실이라고 말하지 말라. 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채울 수 있는 풍만한 그 무엇이 존재하고 있다.

'꽃 보다 남자', 그것은 경쟁상대가 아니다.
중년여성, 그들은 삶을 즐길 줄 아는 슬기로움을 가진자들이다. 아름다움은 마음에서 나타나며, 사진에서 느끼듯이 외형적인 매력 또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음이다. 단, 네잎 클로버의 행운을 위해 세잎의 행복을 짓밟지는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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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사진의 기본은 조명과 포즈다. 조명과 포즈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사진은 후작업에서 어느 정도 보정할 수는 있지만 한계가 있다. 편집과 출력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포징과 라이팅이 배제된 사진은 결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콘텐츠전문가과정의 백승휴 주임교수는 “사진가에게 조명과 포징은 공기와도 같다”며, “빛은 방향과 성질에 따라 피사체의 스타일을 결정하며, 포징은 피사체가 표현하고자 하는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다”라고 말한다.
미국 PPA가 인정한 사진명장 ‘마스터’ 자리에 올라 현재는 ‘포토테라피’라는 신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백승휴 사진가에게 인상사진 촬영 시 유용한 포징과 라이팅 기법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세상의 모든 사람은 고유의 얼굴과 성격을 갖고 있다. 쌍둥이는 외형적으로 비슷하지만 자세히 관찰해보면 성격과 표정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훌륭한 인상사진은 눈에 보이는 사실적 요소와 더불어 내재된 감성을 표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포징과 라이팅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백승휴 사진가는 “오감 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의사소통의 80% 이상은 시각적 요소에 해당하는 비언어적 소통수단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그만큼 사진에서 시각적 효과는 중요하다. 조명과 포징에는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촬영 의도가 반영되어야 한다. 인물의 표정과 포즈에 따라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작품을 통해 바라본 포징과 라이팅
예술가의 혼


(Nikon 64㎜ f2.8 렌즈, 1/60초, f/9, ISO 100)
징을 두드리는 동작을 정적으로 표현했다. 얼굴의 강한 라이팅을 이용해 주름지고 거친 피부를 강조했고, 잿빛 수염과 징을 치는 것에 몰두한 표정을 포착해 예술인의 고뇌와 열정을 표현하고자 했다. 만약, 징을 치거나 서있는 모습을 포착했다면 또 다른 의미의 사진이 되었을 것이다. 자연광과 인공광이 혼합된 사진으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통해 빛을 제어했다. 오른쪽 아래에서 인물과 징을 향해 조명을 비췄다. 인물사진에 익숙한 조명은 아니지만 인물의 성향을 표현하기 위해 선택한 라이팅 기법이다.

 

 

신비주의


(Nikon 45㎜ f2.8 렌즈, 1/125초, f/16, ISO 200)
신부가 왼손으로 수줍게 베일을 들어 올리고, 시선을 아래로 해 신비감을 더했다. 이 사진은 렌즈에 강하게 비추는 밝은 빛의 난반사로 인해 생기는 플레어(flare) 현상을 활용했다. 조명에 의한 플레어는 프레임 구성에서 제거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신비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적용했다. 키 라이트로는 브로드 라이트(Broad lighting)를 사용했다.

 

카리스마

 


(Nikon 64㎜ f2.8 렌즈, 1/60초, f/9, ISO 100)
여성의 역동성을 이용해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밝고 경쾌한 이미지는 사람의 시선을 끌고 활력을 준다. 모델은 점프하면서 공격적인 자세를 취해 동적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강한 눈빛을 통해 날렵함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직사광을 비춰 이미지에 임팩트를 주고 있다. 정면의 필 라이트와 측면의 강한 라이트를 사용해 동적 효과를 배가시켰다. 

 

 

동심을 잡아라


(Nikon 70-200㎜ f2.8 렌즈, 1/250초, f/8, ISO 200)
사진의 제목은 촬영자의 의도에 따라 달라진다. ‘동심을 잡아라’ 제목답게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촬영했다.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같이 뛰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며 작가 역시 동심으로 돌아갔다. 만약 아이들이 무표정으로 서 있었다면 어린이의 이미지에 이질감이 생길 것이다. 정면에 필 라이트를 배치하고 양쪽에서 측면 라이트를 놓았다. 이는 태양이 아이들을 감싸준다는 의도에서 표현한 것이다. 

 

 

손 동작을 활용한 사진
“인상사진에서 손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손은 다양한 의사 전달에 사용된다. 사진에서 손으로 어떤 포즈를 취하느냐에 따라 사진의 의미는 달라진다. 따라서 손은 얼굴 표정 못지않은 의사 전달 도구이다.”

 

소통


(Nikon 45㎜ f2.8 렌즈, 1/125초, f/13, ISO 100)
모델은 강의를 하는 사람이다. 그의 성격과 직업을 나타내고 대변하기 위해 손동작을 이용했다. 손은 수강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렌즈의 왜곡으로 손을 확대해 그 의미를 극대화시킴으로써 이미지가 더욱 명확해졌다. 조명은 키 라이트에 넓은 소프트박스를 부착하고 브로드 타입(Broad lighting)의 조명을 사용했다. 정면에는 필(Fill) 라이트를, 손 밑 부분에는 지름이 작은 파라볼릭(Parabolic) 조명을 사용했다.

 

즐거운 상상


(Nikon 70-200㎜ f2.8 렌즈, 1/125초, f/13, ISO 200)
‘즐거운 상상’이란 이름이 붙은 이 사진은 남성의 턱을 고여 전체적인 이미지에 힘을 싣고 남성적 느낌을 강조하므로, 의미 전달에 큰 몫을 차지한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카메라를 주시하면서 미소를 지었다면 지금과 느낌이 사뭇 달랐을 것이다.
조명은 버터플라이(Butterfly, 코밑에 생긴 그림자가 나비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생긴 이름으로 정면 탑에서 조명을 비추면 만들어진다) 조명을 사용했으며, 블랙 백그라운드와 분리하기 위해 헤어 라이트(hair light, 피사체의 어깨와 머리의 뒤에서 조명을 주어 배경과 분리된 윤곽 강조)와 측면의 엑센트(accent) 라이트를 사용했다.

 

취재/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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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하면 바다가 떠오른다.
생각해보라. 여행에서 바다와 산 그리고 맛난 음식을 있어도
뭔가 허전할 때가 있다. 사람의 미소가 빠지면 뭔가 1% 부족함을 느낀다. 그 대답은 이 사진으로 대신한다.




흔적인 보인다.
밤사이 노닐다 간 바닷물들의 기억이 남아 있다.
수평선인지 지평선인지 분간이 안간다.   떠나지 못해 남아 있던 웅덩이에도 하늘색을 하고 있다. 
아마도 몽골초원을 말달리는 것을 상상할 것이다. 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녹색은 사람의 눈을 맑게 한다.
야자수 열매에 빨대가 꼽혀져 있다. 주인을 기다린다. 
어깨에 머리를 기댄 여인이 보인다. 바닷가에서 놀다 지친 영혼들이 한가하게 노닥거릴 수 있는 이곳은 진정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야자수에 색다른 놈들이 달려있다.
메니저는 말한다. 먹을 수 없다고. 그럼 이들은 시원한 물기로 미각을 돋구는 것이 아니라
눈요기로 대신하는 아이들이었다. 아무튼 색다른 경험이었다.


 바닷 바람이 열어놓은 문틈사이로 들어오고
창가에 들어오는 햇빛은 건강하다. 지상낙원이 또 어디 있을까? 마음의 여유로움 보다 몸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이 공간은 보는 이에게 휴식을 부른다.


포토테라피스트의 눈빛으로 바라본 바닷가의 추억은 휴식이며 치유를 기대한다. 팔라우의 전통음악이 흐르면 더욱 안성마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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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은 어른들의 놀이터다.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너무 놀아댔나? 하하하.

나의 어린시절은 공부걱정, 미래걱정없이 논두렁 밭두렁 산마루며 바닷가를 뛰어 다니며 그냥  즐겼는데.
요즘 아이들은 뭔가에 쫓기고 있다. 원인은 부모의 욕심과 강력한 경쟁자들의 행동양식이다. 그것이 아이들을 슬프게 하고 있다. 많은 놀잇거리가 생겼고 부모의 배려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아이들이 얼굴이 나의 어린시절보다는 덜 행복하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그래서 대안을 마련했다. 어른들만 브랜드며, 미래의 비전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아이들을 방생하지않았나 싶은 죄스러움에서 조연심작가를 비롯한 안계환 강정은 백승휴 우지인 등 40라운드의 멤버들이 기여를 다짐했다. 아무튼 개봉박두이며 결과에 대한 기대가 만땅이다. 나는 강사로도, 부모로도 참석을 한다. 요청하면 다른 집아이의 멘토도 되어볼 생각이다.

 

 

사실 어른들도 느끼지 힘든 광경이다. 얼마나 이러며 살고 있는가?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라고 말하지만. 물론 이렇게 자유롭게 뛰어 노는 것만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자유, 그 자유를 위해서 너무 많은 것들에 묶여 사는 것은 아닌지? 세잎클로버의 행복을 짓밟으며 네잎클로버의 행운을 찾는 격은 아닌지...



이미지 참 좋다. 디자인은 김경호 대표가 운영하는 로드스카이에서 한 모양이다. 어쩐지 세련되었다. 눈에 확들어온다.   누가 시작했던지가 중요하지 않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리고 왜 하느냐도 중요하다.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들의 정체성을 찾아주고 꿈을 만들수 있는 원동력을 만나게 하는 그런 것을 위해서 한다.


1018 청소년을 위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드림캠프! 

   2011년 7월 22일 ~ 23일 (1박2일) @청평 인스타랩(www.instalab.co.kr/)

■ 대상
   40라운드(http://40round.com) 정회원의 또릿또릿한 자녀 10세~18세 선착순 10명

■ 목적
  [방학은 자신을 성찰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

- 부모님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
- 이미지 전성시대, 나를 표현하는 사진 찍는 노하우
-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 나와 진솔한 소통을 통해 미래의 나의 꿈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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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식소통 조연심 2011.07.28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작가님에게 알려줄 진실이 있습니다. 위 디자인은 강정은 양이 한 것입니다. 로드스카이의 이미지사이트에서 사진을 다운받아서,,, 물론 로드스카이사장님이신 김경호 대표님께 사전에 허락받은 거지요... ^^ 여하간 강정은 양의 디자인과 사진 고르는 감각이 날로 늘고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텍스트의 힘이다. 사진이 약간 떨어져도 좋다. 글로 때운다. 글쓰는 사람들의 재주다. 그러니 사진가들이 긴장해야한다. 가운데 찍은 사진만 내가 물속에서 누른거다. 다른 사람이 가져가 메인 수중카메라는 물속에서 뚜껑이 열리는 바람에 망가졌다. 내탓이 아니다. 그냥 갸가 스스로 열렸다. 자살을 한 것이다. 세상이 싫은 것이냐 찍는 내가 싫은 것이냐? 아무튼 너의 창창한 젊음을 포기한 너는 죄받을 거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자신의 색은 언제고 당당하게 빨간색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사진 이외에는 그 어떤 것에도 욕심내지 않는 사람, 인문학 책을 많이 읽어 점점 똑똑해지고 있는 사람, 함께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유쾌한 사람, 클래식에 빠져 주위 신경 안 쓰고 음악 듣는 사람, 와인 욕심에 비행기에서 5잔을 연거푸 마시고 술 깨려고 수다 떠는 사람, 영혼을 치유하는 포토테라피스트로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은 사람, 남자지만 여자 친구처럼 격 없이 지낼 수 있는 사람.

소통전문가 조연심이 자신의 블로그에 사람들을 칭찬한 내용중에 포토테라피스트 꺼다. 약간 앞뒤가 안맞는 말들이 있다. 따져보면 욕심없다던 백승휴가 와인을 5잔을 마셨다거나, 원래 똑똑했던 사람을 두고 인문학을 읽고 있기때문에 똑똑해져가고 있다라든가, 진정한 남자의 마음을 무시하고 여자처럼 대하고 싶다는 말들이 그것이다.

소통 전문가 조연심씨에게 바란다.
소통을 그런식으로하면 와전되어 의미가 퇴색된다. 전후좌우를 고려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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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식소통 조연심 2011.07.15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백승휴 작가가 크게 오해한 부분이 있답니다. 내가 쓴 글은 다른 사람을 칭찬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니니까요. 그저 나의 생각을 써 놓은 것 뿐입니다. 그런 나의 생각에 옳다, 그르다를 평가해 놓은 것 자체가 오버 아닌가요? 소통은 나의 맘에 들지 않다 하더라도 현재 상대방의 생각이 어떤지를 있는 그래도 인정하는 데서 시작하지요. 제 생각은 여전히 변함 없답니다. 여전히 매일매일 똑똑해지고 있고 와인을 즐겨 마시며 여자처럼 아니 어떤 때는 여자보다 더 수다스러우니까요. ㅋㅋ 그래도 변함없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경할 만한 사람이라는 겁니다. 백승휴 작가님은,.. 그래서 눈 높고 까다로운 제가 오래도록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 중 한 분입니다.


항상 스쳐지나가는 것들이 있다.

물체, 생각, 시간과 같은 것들이다. 공기처럼 있어도 의식하지 못하는 것들이기도 하다. 바다와 하늘을 향해 셔터를 누르는 순간 빨강색 하나가 나의 시야를 가렸다. 눈 깜짝할 사이었다. 그러나 카메라의 렌즈는 기계적으로 그것을 잡아냈다. 살짝 놀란 참에 손가락이 눌러 버린 것이다.

어느날, 나는 아침일찍 잠에서 깨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책이나 테레비등 아무것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미친들이 적어내려갔다. 30분이 흘렀다. 노트에는 10페이지 분량의 생각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과연 생각이란 놈은 무엇이기에 퍼내면 퍼낼 수록 고여드는 그 정체는 무엇일까?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누군가는 말한다. 그것은 무의식이라고. 그것은 나의 몸둥아리를 빌려 우주의 생각을 적어내려간 것이라고 말이다. 나도 공감한다. 쓰면 쓸수록 개운해지면서 뭔가를 비워낸 듯한 느낌이 나는 좋다.

차 안에 있는 운전자가 보이지 않는다. 패닝과 반대의 현상이다.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가면 패닝인데 이 사진은 움직이는 물체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나 운전자가 있던 저편의 백그라운드는 밝은 톤이기에 그냥 없어져 버린 것이다. 어두움과 밝음의 합은 밝음이다. 이것이 사진의 노출원리이다. 의아스러우면 사진에 대한 공부를 하기 바란다.

한 장의 사진속에 담긴 생각속의 글자수는 과연 몇개나 될까? 그 다양성과 창조적인 구상을 위하여 나는 항상 뭔가를 경험하고 머릿속에 집어넣어 브레인 스토밍을 시킨다. 그것이 입력과 출력의 원리이다.  그 상상력을 창조적인 일들과 결합시기기 위해서는 시도가 필요하다. 나, 지금 그것이 목마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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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은 하루를 탄생시키는 어머니의 자궁이다.

 

                캄캄한 방안으로 문이 열리며 밝은 빛이 눈을 부시게 했던 어느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눈내린 아침에 누군가 첫발을 떼어 놓은 그 길이 인상적이듯 안개가
                아침햇살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자오개 프로젝트, 살고 싶은 곳을 표현하기 위해 
               구세주의 도움을 받아 아침안개를 만들어냈다. 
              
               그 빛은 당연 그곳을 비췄지만 사실 그것은 나의 마음속을 훤하게 비춰주고 있었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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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든 당신은 작가다.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표현하는가하는 것이 당신의 능력이다.
적어도 앞으로의 삶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장담한다. 지금까지 언어를 말이나 글이었다고 생각한다면 앞으로는 이미지가 그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인 나는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포토에세이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이미지전성시대에 필수적으로 가져야 하는 관점능력에 대한 강의를 했다.

다니엘 핑크는 "새로운 미래가 온다." 에서 말했다.
좌뇌의 시대에서 이미지를 관장하는 우뇌의 시대가 도래한다고 했다. 그의 말을 인용하자. 하이 컨셉, 하이터치.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놀이, 의미.
이 중에서 놀이가 제일 마음에 든다. 일은 즐기면서 하는 것이 최고이며 그것이 지상낙원의 전제조건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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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도한강냉이 2011.04.29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어야할 책이 마구마구 생겨서 기분은 좋은데... 좋은데.. 좋습니다. 굿굿! 히힛^^
    아, 근데 계속 사진을 평면적으로, 인증샷으로만 찍고 있는거 같아요. 힝.
    불량학생.

  2. 도도한강냉이 2011.04.29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넴, 손바닥에 공식 써놓고 몰래몰래 컨닝해야지. 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