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곳을 찾는다는 것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는 그 기대감과도 같을 것이다.
나에게 청산도가 그랬다. 청보리가 있고, 푸른 바다가 보이는 맑은 섬, 그곳에 나는 가고 싶었다.
이것이 나의 청산도에 대한 화두이다.



첫배가 6시경에 출발을 했다.
가는 도중에 해가 떴다. 갑자기 술렁이더니 사람들의 관심이 밖으로 향하고 있었다. 따스한 색깔의 색온도가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무엇보다도 창가에 가방을 올려 놓고 넋을 놓고 바라보는 여행객의 실루엣이 눈이 띈다.


붉은 색 카펫이 방문객을 환호하고 있다. 열열히!
신기하다는 듯 다투어 그곳으로 향하는 여인의 발걸음이 아이같다. 장난 스러운 발걸음을 하고서.
길게 늘어선 그림자가 지금 막 산등성이를 넘어 온 아침햇살임을 증명하고 있다.


멀리 바라보는 눈빛이 보지 않아도 선하다.
기다림, 누구를 위한 기다림인지 보는 이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그리움이 여간 오랜 세월을 버텨온게 아닌가 싶다.


걸음은 느리나, 마음은 벌써 결승지점에 가 있다. 사진을 찍고, 발자국을 찍고 찍히는 모습과 젊은 연인들의 모습이 노랗게 물들어 있다. 이곳이 청산도의 풍경이자 추억이다.


장모님의 씨암탉이 자연의 빛을 받아 깃털에서 광채가 일고 있다. 선착장에는 찍어 놓은 사진들이 주인을 기다리는 풍경이 정겹다. 좋은 기억들을 뒤로 하고 떠나가는 모습이 아쉽기 짝이 없다. 다시오마 약속하며 떠나가지만 올날은 기약없다. 이것이 인생아니더냐?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의 청산도 스토리텔링.
지금 기억속에 묻어 놓고 가끔씩 청산도를 꺼내어보며 미소짓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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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영석 2011.04.29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사진만큼이나 멋진 스토리와 추억을 간진한 시간들이네요.
    다시금 옛기억을 끄집어내서 잠시나마 웃음지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용~~~^^

  2. 사진작가 백승휴 2013.07.27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은 기억을 끄집어 내기에 아주 좋다.
    이번 휴가에 가족들과 가기로 해서 다시 둘러보면서 느끼는 그 추억은 벌써 2년이 지난 이야기다.
    신영석대표가 가족들과 함께 가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소개해 주기로 해서 더욱 설렌다.
    사람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니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2011년 3월 31일, 3월의 마지막날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욱원에서 "포토에세이과정"의 강의를 했다. 감성적인 사진만들기라는 제목의 강좌를 열였다.

사진가라고 하더라도 프레임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를 만드는데 익숙하지 않다.
초보자라면 이 강의 교안을 통하여 트레이닝을 하기 바란다.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에서 포토에세이과정이 개설되었다. 2011년 3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다.

내가 찍은 사진에서 키워드를 찾아서 나의 생각을 풀어내는 것은 내 안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것이자 나 스스로를 테라피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포토테라피이다.  "phototherapy"


사람들에게 사진은 소통의 도구이다.
사진만 있는 세상은 외롭고, 글만 있는 세상도 외롭다.
그러나 사진과 글이 만나는 것은 빛과 그림자요, 빛과 소금이며,
사랑하는 신랑과 신부가 만나서 나누는 수많은 이야기들이다.



포토에세이과정, 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강좌. by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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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lma 2011.04.01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교수님, 조교수입니다. ㅋㅋ 제 숙제도 검사해 주시나요? 잘 부탁드립니다.


하품에게 인생을 묻다



지인의 돌잔치에 초대받아 갔다가 아기가 귀여워서 촬영을 했다. 보는 이의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월척이다. 얼마나 피곤했으면 큰 입을 쩍 하니 벌리고 하품을 할까를 생각해봤다.

나는 주인공에게 물었다.

“아가야! 그렇게 피곤하던?”

“생일이라고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이는 엄마, 아빠 기분 맞춰주느라 저도 분주한 하루를 보냈어요. 저는 모유를 먹는데 엄마가 바쁘다보니 제대로 먹지도 못했어요. 손님들은 맛난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는데 저는 인사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 뭐에요. 제 나이에는 먹고 자는 게 전부잖아요. 그런데 남들 먹는 거 바라만 보고 있는 거 여간 힘들지 않아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만 하품을 하고 말았네요.”

이해할 만도 했다. 어린 아기가 첫 생일을 맞이해서 얼마나 어리둥절했겠는가? 그래도 너무 심하게 하품을 하기에 또 물었다.

“숙녀여! 그래도 아가씨인데 사람들 앞에서 하품을 하는 건 좀 심하지 않을까?”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피곤한데 앞 뒤 가릴 여유가 있나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빠는 나를 안고 사람들에게 인사하느라 정신없고, 다른 사람들은 자기 할 일 하는데 제가 하품을 하던 알게 뭐예요. 그리고 이런 정신없는 상황에 제가 순간을 포착해서 몰래 하품을 한 거예요. 아저씨가 저를 찍지만 않았어도 완전범죄였지요. 아저씨! 미워요.”

그렇다. 첫돌을 맞은 아기가 본능적으로 느끼듯이 인생은 고뇌다. 그 고뇌를 얼마나 잘 견디고 순간순간을 활용해 적절하게 피로를 풀어 가느냐 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예전에 나는 개작가였다. 개똥철학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하기도 했다. 그 때도 나는 하품에게 인생을 물었다. "인생 살아가는 게 너무 피곤하지만 그래도 살만합니다. 뭔가 열심히 살았기에 이렇게 피로를 풀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거니까요." 프레임 속 애견들의 답변이 걸작이었다. 그래 지금 내가 피곤한 것은 삶을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라 이거지. 그렇다면 지금의 피곤을 즐길 필요가 있다는 말인가? 하하하! 난 지금 너무 피곤하다.

나는 사진가이다.

인물사진을 주로 찍는다. 풍경사진이 기다림의 미학이라면 인물사진은 그 내면의 다양성을 표현하는 매력이 있다. 가끔 생각지도 않은 명장면을 만나기도 한다. 이를 행운이라고 한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그 사진촬영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 거기에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 소통이다. 누구나 피사체와 소통을 한다. 그러나 나는 방식이 다르다. 나는 피사체와 인터뷰를 한다. 묻기도 하고 답하기도 한다. 그것을 통해 나는 세상과 소통을 하고 스스로 세상 살아가는 답을 찾기도 한다. 어떤가? 내가 즐기는 사진을 통해 세상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해 가는 나만의 방식이...



포토에세이, 사진과 글의 절묘한 만남.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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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 기자] 개구쟁이 같이 장난을 치는 남자들,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그들의 사진에서 밝고 경쾌한 웃음소리가 들린다.

무더운 여름, 따분함을 달래기 위해 4명의 남자가 백승휴의 카메라 앞에서 뭉쳤다. 이 남자들은 사회를 벗어난 그들만의 자유로운 공간에서 24시간을 보냈다.

죄수복을 입은 그들은 사진 앞에서 자신들의 놀이를 선보인다. 음식을 뺏어 먹기 위해 아옹다옹 하는 모습부터 무료한 시간을 귀 후비기로 달래보려는 사진까지. 그들의 놀이는 지극히 원초적이고 유아적이다.

사진작가 백승휴는 왜 이렇게 원초적인 모습에 주목하는 것일까. 백 작가는 "사진은 기억의 한 단편이다. 사진을 보면서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곤 한다. 나는 사람들이 사진을 통해 좋은 기억들만을 회상하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백 작가의 사진에는 공통적으로 웃음과 사랑, 행복이 들어 있다. 가족사진을 보더라도 권위적인 이미지는 느낄 수 없다. 백 작가의 사진에는 그들의 일상 속 행복이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되어 있을 뿐이다.

그 옛날 우리나라 선비들이 시끄러운 세상사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하며 삶을 음미했듯이 백 작가는 관념과 이미지, 사회에서 벗어나 가장 기본적인 본연의 감정에 충실한다.

사진작가 백승휴는 "어느 순간 사람들은 어른과 이미지라는 관념 속에 갇혀 자신의 행동과 웃음을 자제하기 시작한다. '어른이니까 이런 장난은 하면 안돼', '이런 단어는 저속해 보이기 때문에 사용하면 안돼' 등 어른이 되기 위한 관문은 끝이 없다"라고 밝혔다.

백 작가는 "꾸며진 웃음 속에서는 행복을 발견할 수 없다"라며 "그들의 행복한 웃음을 사진에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것. 그것이 바로 내가 할 일이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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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들이 뭔가를 보여주고자 한다.
무더운 여름 따분함을 달래줄 2가지 방법을 가르쳐준다.

이들은 항상 한 공간에서 24시간을 보낸 이들이 발견한 방법이기에 신빙성이 있다.
믿어도 될 임상실험 결과이다.

자! 개봉방두.

 

 먹는 것이 목적이라기 보다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위한 방법이다.
그냥 먹는 것보다 이렇게 먹는 것이 재미있다.
 먹는 양은 똑같지만 재미있고 시간보내기에 좋다.
가족끼리 집에서 음식을 먹을때도 이러면 시간 잘간다. 그냥 배를 채운다는 것보다
이렇게 하면 가족간의 유대관계가 높아진다.

그러나 단점이 있다.  아버지의 화를 돋구면  아버지가 주먹질을 할 수 있다.
그러면 더 좋다. 반드시 코피 터진다.
분위기가 싸늘해지기때문에 에어콘이 필요없다. 
 주의할 점은 코뼈 부러지는 것만 피하면 된다.

올 여름 강추다.


 둘째는 귀후비기다.
어린시절 어머니가 귓밥을 파준것이 기억이 날 것이다.

어머니의 허벅지를 깔고 누워 있노라면 스르르 잠이 들었을 것이다.
따분한 일상을 견디기에 좋다.

느끼기에 좋다.
단점은 심하게 파면 고막이 파열된다. 
연인끼리도 영화관 같은데 가면서 돈 쓰는 것 보다 백배 낫다.
돈이 안든다. 그러면서 느낄수 있으니깐....

이거 여관방 잡아놓고 해도 좋다.
거기가면 뽀너스로 좋은 결과도 생길 것이다.

나도 열대야에 와이프에게 이거 했다가 욕 엄청 먹었다.
조금 신경쓸 것은 분위기 파악해야지 안좋은 결과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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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눈을 떴다.
어제 마신 막걸리 때문이었다. 화장실이 나를 불렀다.

불현듯 선배의 텃밭이 떠올랐다.
양수리쪽에 있는 상추가 심어져 있는 그곳.
아침에 상추쌈을 싸먹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였다.
그 상추의 매력은 유기농이라는것. 의도적이라기보다는 바뻐서 농약을 줄 시간이 없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유기농이 되어 버린, 주인에게 버림 받은 그 유기농.


도착하니 아침 6시!
한강변 답게 안개가 살짝, 물에는 물안개가 깔려 있었다.
크로바 꽃이 안개빛과 어우러져 분위기가 있었다. 잠시 차를 세워놓고 책도 읽고 글도 쓰고 그 분위기를 즐겼다.
물론 상추만 따오기에는 아까운 곳이었기에.


다양한 종류의 상추가 아침이슬을 머금은 채로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상추쌈에 향이 진한 깻잎을 얹어서 먹으면 군침이 두배로 돈다.
상추도 따고 가까운 시골의 정취도 맛보았다.
 
채식을 하고 있는 후배에게 한움큼 던져주고
나는 상추쌈에 밥넣고 고추장과 김치를 넣어 입안에서 아구작 아구작 씹어 먹었다.
상쾌한 아침의 공기가 잔잔한 상추의 향처럼 온몸으로 젖어 들었다.

오늘도 유기농같은 순수한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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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 2013.06.11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본 사람은 오늘 12시 정각에 tv가 켜지며 귀신이 나와 목을 조를것 입니다 당신이 죽고싶 지 않다면 여기아님 다른싸이트에 1번을 올리 면 됨니다 우리 옆집 내친구가 이걸보고 무시했 다가 죽었습니다 목에 손자국이 있었어요 이걸 보면 당장 저주에 걸립니다 글의 제목을 같은걸 로 하십시요 흑흑 저도 걸렸음... 이걸 본 사람은 오늘 121시 정각에 tv가 켜지며 귀신이 나와 목 을 조를 것입니다 당신이 죽고싶지 않다면 이걸 여기 아님 다른싸이트에 1번만 올리시면 됩니 다. 우리옆집 내 친구가 이걸모고 무시했다가 죽었습니다. 목에 손자국이 있었어요 이 ㅣ 걸 보면 당장 저주가 걸립니다 글의 제목을 같은걸 로 하삽시오


 블루오션, 너는
경쟁을 피하자는 것이냐,
경쟁에서 승리하자는 것이냐
정체를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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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혹의 아이들이 나의 개구쟁이 시절, 보리밭 옆 학교 길과 대나무 숲의 추억,
아버지의 대나무 회초리로 매를 맞고 울먹이던 그 시절 그 기억이 살며시 나를 미소 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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