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만남은 어떤 관계인가?
우리는 항상 만남 속에서 살아간다. 시작은 또 다른 만남의 계기이며, 목적지를 향한 출발이다. 모처럼 학교로 강의하러 갔다. 강의명은 '포트폴리오'이다. 시스템이 학교보다는 스튜디오가 더 효율적이기때문에 기존 학생들은 스튜디오로 찾아왔었다.


 오리엔테이션으로 우리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간단하게 이미지로 강의 목표를 대신했다. 강의목표는 이랬다. 좌와 우의 이미지가 다른 점은 단지 촬영과 후작업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델 자신의 내면의 모습부터 변화해야 하는 것이라고. 고도의 테크닉이 가미된 포토샵으로 줄이고.깍고를 거듭하면서 외형적인 아름다움이 어찌 내면의 변화와 비교할 수 있겠는가?


자아인식,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의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나에 대한 정확한 인식은 필요하다. 그것은 사진촬영에 의하여 극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의 촬영을 통하여 사람이 바뀌는 것을 경험했다. 진짜다. 내가 선생이니깐 믿어라.


 언어보다 비언어에 의하여 더 많이 서로를 인식한다. 동물의 구애처럼 사람도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몸부림을 한다. 그것이 모델에게는 'pose' 이다. '말하지 말고, 몸으로 표현하라. 세련되게'
'


 나는 전자공학과를 나왔다. 대학교때부터 카메라를 들고 학교에 갔다. 동기들은 그런다. 내가 졸업한 것은 학사비리라고. 믿거나 말거나. 그리고 나의 꿈을 향해서 대학원에서는 사진전공을 한 다음에 간 곳이 바로 뷰티학과 박사과정이다. 나의 행적에서 알 수 있듯이 헤어,메이크업 그리고 의상을 비롯한 코디네이션이 자기표현에서 중요한다. 그 자체가 비언어적 표현이다. 외적 표현에 따라서 그 사람이 달라진다. 동물의 찍짓기처럼 인간들도 그 짝짓기를 위해 자기표현적 행위들을 엄청나게 하고 있지 않는가?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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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테라피스트, 자신도 몰랐던 내면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다

사진: 영화 '리틀 블랙북' 스틸컷

"사진은 인간의 영혼을 맑게 한다" 포토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백승휴의 말이다.

어떻게 사진이 인간의 영혼을 맑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인가.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사진 찍는 일이 일상이 되어버린 사람들에게는 이 말이 낯설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백승휴는 사진을 통해 한 사람의 내면을 치유한다. 사람의 내면을 치유하기 위해선 단순하게 웃는 사진을 찍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그가 찍는 사진 속에는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웃음이 담겨 있어야 한다.

그는 2월 흐트러지는 몸매 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한 50대 주부의 포토테라피를 진행 했다. 운동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 50대 주부의 포토테라피는 그의 운동 전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고 그로인해 자아실현과 삶의 가치를 높인다는 것이었다.  


실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 씨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정말 살이 빠질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프로그램을 믿고 열심히 했다. 체중 감량은 나 혼자만의 결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씨는 "모든 일정이 끝나고 마지막 사진 촬영을 하는 날, 결혼 29년 만에 다시 입어보는 드레스는 남달랐다. 백승휴 작가가 찍어준 사진을 보고 또 다른 내 모습을 발견했다"라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백승휴 작가는 "당시 정씨의 트레이닝을 담당한 청담문화센터의 유코치는 '운동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나 사진촬영으로 자신을 똑바로 인지하면서 진행한 결과가 기존의 방식보다 훨씬 진행이 좋았다'"라며 "유코치는 육체적인 트레이너라면 나는 정신적인 트레이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힘들게 운동해서 살을 뺀 뒤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정 씨의 사진에는 운동을 했던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진을 찍으면서 보여준 미소는 앞으로도 찾아내기 어려울 것이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작가는 (사)한국사진문화협회 회장이며 미국 PPA 사진명장이고 Photo-Therapy 연구소 소장으로 있다.(http://photobaek.tistory.com/ photobaek@hanmail.net)  (사진: 영화 '리틀 블랙북'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기사원본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3&c1=03&c2=03&c3=00&nkey=201006051507283&mode=sub_view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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