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진가다. 요즘은 투잡이 대세라한다. 나는 강의를 한다. 물론 사진이라는 컨텐츠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특히 지방에 특강이 있어서 갈라치면 가족과 함께 하는 재미가 쏠쏠. 이번 강의는 나에게 그런 행운을 가져다 줬다.

 아침 9시 30분에 강의장에 들어섰다. 평창의 어느 팬션, 강의장이 딸려있었다. 피트니스 우지인이 진행하는 워크샵에서  '이미지, 그가 가진 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하게 되었다. 나의 강의는  똑같은 내용으로 강의하는 것을 싫어한다. 이번에도 짬을 내서 일주일 전부터 그들에게 맞는 강의안을 짜면서 의뢰한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강의 준비는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이 너무 많다. 

똘망거리는 트레이너들의 눈빛에서 그들의 눈빛을 읽을 수 있었다. 더욱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언제부터인지 강의는 짧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 동기부여는 TED와 세바시였다. 그럼. 내가 한 강의, '이미지, 그가 가진 힘!'에 대한 정리를 하자면 이렇다.


우선, 나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좌측의 그림은 아들이 그린 그림이다. 이 그림이 내가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된서리를 맞았던 기억이 난다. '너다' '아들이 천재다' '똑같다' '난 작가님을 모르지만 그런 것 같다' 등 수많은 적군들이 평가를 듣고서야 인정하게 되었다.

 
간단하게 정의한다. 이미에 주름은 작가의 고뇌이고, 동구랗게 뜬 눈은 작가의 통찰력이다. 나는 고뇌속에서 예리함으로 세상을 통찰하는 작가다. 이것이 나의 정체성이라고. 다음은 사명. 내가 찍는 사진을 통하여 사람들과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것을 돕고 그것에 빠져 즐거워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사명.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그대라면 어떤 사람에게서 트레이닝을 받고 싶은가? 몸으로 보여주라. 몸을 쓰는 당신, 몸으로 보여주고 머리로 가르쳐라.



당신이 상대편에게 적나라하게 노출되는데 걸리는 시간. 한번 인식되는데 4분이지만 그것을 바꾸는데는 40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임팩있지 않은가? 간단하게.
관리하라는 말이다. 말하자면 한번 찍히면 벗어나기 힘들다는 말씀.



2011년 어느날 인터넷에 올랐던 한국의 평균미인이다. 사실 미인이면 미인이지 평균이라는 것이 어디있나? 말도 안 된다. 미인은 잠시후 말하겠지만 이렇게 규정지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대와 장소에 따라서 미의 개념이 다르다. 레오나르도다빈치의 미완성작 '모나리자'의 눈섭을 보라. 안 그렸다고 했다. 그러나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그 시대의 여성들은 눈섭을 밀었다는 사실. 태국의 고산지대의 카렌족이다. 그들은 목이 긴여자가 미인이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목에 링을 낀다. 우리가 보는 것과는 다르다. 그러나 그 지역에서는 그렇게 통한다.


뭐하는 사람 같은가? 복서다. 그냥 우리는 보면 안다. 약속한거 아니다. 이것이 바로 이미지이다. 직업도 이미지에 의해서 결정되어진다. 물론 이 모델은 내가 의도적으로 형상화시킨 것이지만 싸움 잘하게 생기지 않았는가? 사실 이 남자는 싸움잘 못한다. 그러나 보이는대로 사람들은 믿는다. 이것이 정석이다.


 이미지를 잘 활용하는 사람들이 정치인이다.
내가 촬영한 이미지이고, 그의 홈피에 그 이미지가 그 몫을 다하고 있다. 홈페이지보다 더 SNS에서 더욱 활발하게 그의 미이지가 돌아다니고 있다. 바쁜 정치인을 대신하여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는 것이 이미지이다.


그대는 어떤 트레이너인가? 정확하게 정체를 밝혀라. 자신이 가진 컴플렉스를 커버하고 장점을 부각시키는 작업을 하는 것이 프로필촬영이다. 누구에게나 전문가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의도적으로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이미지이다.
 
'이미지, 그것이 전부이며 만드러지는 것이다'
이건 나의 어록이다. 누가 베끼지 말지니.

 
 몇해전 괴물이 나타났다. 영화계에...

물론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도 사실이다. 감독은 말했다. 입체영화관에서 보지 않았거든 이 영화를 평가하지 말라고 했다. 1조가 넘은 투자비용이 들었다. 영화관련 종사자들에게는 희망보다는 절망을 안겨준 영화다. 초보 감독들의 꿈을 앗아가버린 영화, 배우의 연기가 필요없고 목소리와 이미지만 던져주면 영화스스로 알아서 완성되는 세상. 아마도 이들은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돈이 전부인 더러운 세상!"


트레이너인 당신!
당신의 미래가 두려운가? 그리고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이렇게 질문을 던지고 찝찝하게 강의를 끝내고 왔다. 진행자의 요구에 의해 기립박수가 있었다. 마음이 우러나왔는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개집옆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활짝 웃는 그들의 미소에는 밝은 미래가 보었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의 강의가 직업인들의 이미지와 그들의 미래에 적잖은 영향력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또한 나는 이미지를 PT에 넣어 활용한다. 텍스트만으로 만들어진 지루하고 재미없는 그런 것이 아닌 임팩이 강한 이미지들을 활용하여 강의를 진행한다. 자화자찬. 이것이 이미지디렉터인 백승휴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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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승휴 2012.04.21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를 찾아서란 강의를 하는 나나 다른 사람도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런말을 하는가?
    이말에는 나는 당당하지 않다. 삶이라는 것은 항상 도전과 변화속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도 그것에 신비로움을 금치 못하는 것이거늘
    딱 잘라서 이것이다, 저것이라를 논하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 오늘도 걷는다. 나의 발자취를 바라보며 내 안에서 타산치석을 찾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을 정답이라고 믿으며 사는 것이 진리라고 믿고 싶은 거다.

요즘은 어디를 가나 친절하다.
백화점이나 길거리 상점 그리고 관공서까지도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인간중심이며 모든 업이 서비스화되고 있다. 즐거운 비명, 행복을 꿈꾸는 인간의 니즈에 대한 답변일 것이다. 특히 은행은 더욱 그렇다. 돈을 맡기든, 돈을 꿔가던 간에 말이다. 은행원의 미소속에 방호벽을 허물지게 된다.

나는 이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인식시키고 그 중요성을 인지시키며 자신의 표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의를 했다.


나의 가족이다. 물론 옆구리를 찌르면서 서로에게 웃음을 자극했으나 웃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단순한 인간의 뇌의 시스템이다. 이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웃음을 지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인지심리학이다. 


강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나는 고정의 관념을 탈피하고자 했다.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무표정하거나 미소띤 것들이 우리가 지금까지 촬영해 왔다.  그것과는 좀 다르게 접근했다. 퍼포먼스처럼 소통의 바디랭귀지를 통해서 직원간의 우호스러움을 나타내고자 했다. 그렇지 않은가? 아무래도 이런 표정은 오버액션스럽지만 친근감을 준다. 나의 촬영의도이다.


미인들이다. 그러나 한 순간이지만 타인이 이 순간을 바라봤지만 이것이 전부인냥 보일 가능성이 크다. 아마도 자신에게서 이런 표정이 나왔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았을 것이다. 순간 놀랐을 것이라 본다.


원래 인상이 좋던가, 밝은 표정으로 상대를 대하는 모습은 신뢰를 준다. 시선을 아래로 향하면서 미소지으면 상대를 직접 바라볼 때보다도 신뢰가 간다. 밝은 표정이 아름다움이다. 미의 어원처럼 보기에 즐겁기때문이다.



웃는 얼굴은 어떠한 성형보다도 사람을 기분좋게 한다. 진지한 모습 또한 상대의 신뢰를 준다. 춘천에서의 만남은 나를 기분좋게 만들었다. 고로 우리은행 춘천지점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아름다움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누구나 매력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항상 사람들은 남과 비교하며 자신의 매력적인 부분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눈동자, 얼굴의 구성이 아름다운 여성을 만났다. 나는 과감하게 말했다. 관리의 문제이다. 상대는 관리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머지않은 시간후에 만났을때 많은 변화가 있을 아름다운 여성이되어있기를 바란다.


나의 강의는 준비하는 시간이 더욱 흥미진진하다. 3시간 전에 도착하여 직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촬영하면서 그들과의 친분이 두텁게 되었는 듯하다. 소양호가 있는 춘천에서 닭갈비의 향의 맡으며 골목을 지나 저녁식사는 소고기 안창살을 먹고 왔다. 소주도 한잔 곁들이면서...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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