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그리고 기다림>

사진에는 콕 찝어 말할 수 없는 게 있다. 느낌이다. 두 장의 사진은 그 너머를 기대하게 한다. 이런 <기대>는 뭘 기다리는 것이다. 설렘, 물음, 상상, 이야기, 그리움! 딱히 정의할 수 없을때 의혹처럼 수많은 단어들이 쏟아진다. 기대는 무언가에게 기대는 것이다. <기대>라는 의미는 <의지>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자유를 위해 비워둔다. 비운 곳이 채워진다. 복선처럼 무엇에 대한 암시는 상상하게 한다. 희망도 준다. 그 가운데 기대는 더 큰 기대로 부풀어 오른다. "빵!" 터져야 끝이다. 이런 수순! 또 다른 기대를 위해 자리를 정리한다.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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