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연휴 끄트머리에 영화관을 찾았다. 서정적인 내용의 '자전거타는 소년'은 아내에게는 아들생각이 떠오르며 애잔한 마음이 생겼다 했고, 나에게는 삶과 감정라는 단어로 다가왔다. 집에서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를 감상했다. 다가올 우리들의 미래를 조명하고 있었고, 강하게 공감할 수 있었다. 하루에 두 영화를 연달아 보면 그 내용이 오버랩되는 것은 무슨 연유일가? '불편한 진실'처럼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나의 가슴을 후벼파고 있었다.
 
 '자전거타는 소년', 소년의 고뇌는 감당하기 힘겨운 무게가 있었다. 외마디 외침처럼 절박한 혈육에 대한 기대는 좌절에 대한 수순을 밟았다. '그럴리 없어' 를 되뇌이며 확인하는 소년의 체험은 무표정과 예민한 눈빛이 대변하고 있었다. 이별과 만남의 이분법처럼 그 꼬리는 항상 따라다닌다. 위탁모의 사랑이 서서히 냉소적인 세상에 따스함을 던지며 소년을 감쌌다. 소년에게 던져진 기대.신뢰.불신.좌절 등의 절차를 암시하는 어휘들이 스크린을 긴박하게 달구었다.

 25년전 상경한 시골뜨기,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를 반문하며 고뇌했던, 낯설었던 나를 회상하는 시간이었다. 평온한 가정에서 자란 청년이 사진가로의 삶으로 살아오면서 좌우충돌 느껴야 했던 고단함을 아이의 몸부림속에서 찾아낼 수 있었다. 이제 안정만은 싫다. 새로운 세상에 맞서기위한 또 다른 호기심이 그 때의 낯설음과는 또 다른 낯설음을 찾아서 방황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영화였다.
 


 욕섞인 반말이 차갑지 않게 느껴지는 영화. 골목길이 데자뷰처럼  정감이 흐르는 영화. 우리의 미래를 말하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지금까지 살아온 노력과 즐거움의 후속작으로 다가올 '미래'를 말하고 있었다.  두려움과 슬픔으로....

의학은 노인들의 생명을 담보로 그들의 꼭뚜각시놀음을 비아냥거리기라도 하듯이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태어남이 그렇듯 이제 죽음도 스스로의 몫이 아니다. 그 의학이 생명을 연장시켜 놓고 노년의 허둥거림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자전거타는 소년과 오토바이타는 노인의 연결고리에 묘한 매력이 있었다. 세상을 처음 접하는 냉혹한 현실에 대한 체험이 소년의 표정속에 절박함이 담겨 있고, 오토바이를 탄 청년같은 노인의 시각속에서 바라보이는 현실은 냉혹하기에 서로을 사랑으로 몰아 넣었으리라. 나에게 두 영화는 다른 두 영화가 아니라, 잠시 쉬는 시간을 거친 한 편의 영화였다. 어린 시절의 추억과 우리들의 미래에 대한 유쾌하지도 불쾌할 수도 없는 개념을 안겨주고 떠나가 버린 영화였다. 그냥 한편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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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들에 있어서 지혜가 먼저 이야기한다"
                                    - W. B. 예이츠

 누구에게나 자랑스러운 자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이미지는 자신만의 만족으로 끝나지 않는다. 보여지는 것은 보는 사람의 마음이지, 보여 주는 사람의 마음이 아니다. 보여지는대로 믿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그 이미지를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어 보여줄 수 있다.

 
 '3인 3색' 의 주인공은 마이구루의 명강사들이다. 자세히 보면 포즈와 조명이 약간씩 다름을 인지할 것이다. 렌즈.포즈.조명.표정 심지어는 넥타이 스타일도 다르다. 이것은 작가의 의도이다. 작가가 그들을 이렇게 만들고 싶었다. 그것을 타인에게 강사로서의 이미지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자세히 보면 각자의 이미지들은 서로의 단점을 수정보완하는 전략적 관계임에 틀림없다. 외모는 외모일 뿐, 비교하지 말것.

"내가 최고니까" 

 
 3인 3색, 각기 다른 얼굴, 그 독창성은 70억 인구중 같은 사람이 없다는 결론을 만들어준다. 공산품처럼 똑같다면 가격경쟁에서 저렴한 것이 우위를 차지할 것이다. 그러나 각자 다르기때문에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치에 의해서 차등대우를 받는다. 그것이 일명 브랜드이다. 그럼 사람을 이력과 경력 이외에 평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를까. 그것은 이미지이다. 누가 뭐라해도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다. '신언서판' 이라 했다. 불공평하다고 말라. 외모는 타고난 것과 만들어지는 것이 있다. 강조하는 것은 만들어진 외모를 말하며, 사진을 통해서 만들어진 외모는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보면서 평가하게 되고 부지불식간에 그 만족스런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닮아가게 된다. 사람은 이상적인 이미지와 현실적인 이미지의 차이가 많으면 자신에 대한 마족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이상적인 이미지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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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이구루 2012.01.19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승휴 선생님, 마이구루 박세미입니다. ^^ 포스팅 한 사진 보고 댓글 남기고 갑니다.
    멋진 사진 찍어주신 것 감사드리고요.. !! 블로그 내용을 저희 회사 블로그에 퍼가도 괜찮을까요?

    그럼 설 연휴 잘 보내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수강생 스스로 부족한 점을 깨우치고, 내재된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자기주도 학습을 지도하는 것이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의 역할입니다”

-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 백승휴 주임교수와 15기 수료생을 만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다 -

국내 인상사진 전문 스튜디오 종사자 및 사진 애호가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대표적인 인상사진가 양성 교육기관이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이하,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이다. 인상사진을 가르치는 변변한 교육기관이 없는 국내 교육 현실에서 프로사진작가들의 선택의 폭은 좁다.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은 2년 전부터 김헌 교수에 이어 백승휴 교수가 바통을 이어받아 교육을 하고 있다. 이곳에선 기본적인 사진 테크닉 외에도 인물학, 독서경영, 브랜드론, 소셜네트워크 등 사진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1년간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나름의 실력대로 작품을 창작해 수료전을 개최하는데, 얼마 전 수업을 마친 15기 수료생들도 오는 2월8일부터 14일까지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수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본보는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을 이끌고 있는 백승휴 주임교수와 15기 수료생 3명을 만나 교과과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의 백승휴 주임교수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의 지난해 수업을 평가한다면?
“이전 수업은 클래식 포트레이트가 위주여서 프로사진가나 프로를 지망하는 사진가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그러나 내가 부임한 14기부터 포트레이트 외에도 시장 트렌드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도입해 아마추어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그 결과 얼마 전 종강한 15기에는 교육생 중 30%가 아마추어였다. 아마추어와 프로사진가가 조화를 이룬 15기에서는 특히, 위크숍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학기별로 1박2일 동안 진행된 워크숍은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모델, 사진가가 힘을 합쳐 작품 창작 과정을 체험하는 자리였다. 그동안 교육생들은 전문 교육을 받은 모델이나 현직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날 기회가 적었다. 이런 자리에서 비로소 상황에 맞게 스스로를 컨트롤하면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현장에서 부족함을 찾아가는 교육이었기에 효과는 더 크다. 이밖에도 지난해 새로이 시도한 독서경영, 브랜드화, 소셜네트워크, 관상학 등 여러 분야의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스스로를 마케팅하고, 무형의 가치를 컨텐츠화 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기여했다고 본다.”

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브랜드화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은 현실이 답답한 사진작가와 사진을 통해 미래의 삶을 즐겁게 영위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는 ‘전 국민 사진작가 시대’를 맞이했다. 이런 현실에서 전문가들이 지향할 것은 자신의 브랜드화 뿐이다. 스스로를 브랜드화하기 위해서는 주입식 마케팅이나 교육이 아닌 스스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고 이것을 채워나가야 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무의식의 세계가 있다. 무의식 속에 잠재된 가능성은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 낸다. 인간에 내재된 잠재력을 찾기 위해 우리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여러 주제의 교육과 함께 인물사진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이런 교육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자신이 부족한 점을 찾거나 내면에 숨겨진 능력을 발견한다. 일상에서 접할 수 없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스스로의 능력을 깨우치고, 자신만의 사진 스타일을 찾아가는 일이 자기주도 학습이다.”

올해 새로이 수강하는 16기생들의 교과과정에는 어떤 변화가 있나?
“카메라와 소프트웨어의 발달로 인해 사진을 잘 찍는 일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다. 존 시스템, 포징, 조명이 더 이상 전문가와 아마추어를 구별하는 수단이 될 수 없다. 전문 사진가는 이를 뛰어 넘는 감성적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물론, 기존의 사진 과정은 기본적으로 진행된다. 사진을 촬영하는 모든 기법은 유지하고, 이제는 감성을 자극해야 할 때다. 이를 위해 올해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에서는 수강생 각자의 스타일을 설정해 줄 것이다.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 배우는 자세만 갖췄다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다. 이런 변화를 위해 지난해에 반응이 좋았던 워크숍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특강을 신설할 예정이다. 스토리텔링, 트렌드 따라잡기 등 더욱 다양해진 교육과 포토테라피에 대해서도 직접 강의할 것이다. 열정적인 실천만으로도 수강생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곳이 바로 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이다.”

인터뷰_ 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 15기 수료생들에게 듣는다

■ 서정하 (대치동 썬스튜디오 운영)

= 수업 과정 중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됐던 프로그램은?
“백승휴, 김정대, 최의열 등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 교수진이 직접 강의한 조명과 포토샵 편집 기술 강좌가 사진 창작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면, 백승휴 교수의 경험에 근간한 사진가의 작품 구사 능력 교육은 단순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 피사체를 찍는 사진이 아닌 사람을 진정성 있게 대하고 그 내면을 표현해 내는 방법을 알려주어 도움이 되었다.”

■ 황의영 (스튜디오 창업 준비)

= 지난해 수업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면?
“사진 기술을 비롯해 브랜딩, 마케팅, 철학, 컨텐츠 등 사진 창작 전반의 내용을 다루다보니 수업 초반에는 다소 집중하기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정한 인상사진 가치를 이해하게 되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과연 사람을 어떻게 찍어야 하나?’에 대한 막연한 질문에 구체적인 가르침을 제시해주었다.”

= 수업 과정과 연계한 향후 계획은?
“오는 3월 중 한복을 콘셉트로 한 인상사진 스튜디오를 청담동에 오픈할 계획이다. 가족, 프로필, 웨딩 등 모든 촬영 분야에 한복을 접목시킨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스튜디오를 만들 계획이다.”

■ 임철구 (성남 스타포토 운영)

= 수업 과정 중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됐던 프로그램은?
“강좌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지만 명성있는 인상사진 전문가에게 사진 철학과 조명 기술, 고객 접견 등을 매울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 또 인상학 부문 국내 1호 여성 박사인 주선희 박사의 ‘얼굴 경영’ 특별 강연은 인상사진의 본질을 깨우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 수업 과정과 연계한 향후 계획은?
“이미 조명, 리터칭, 손님 접대 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다. 이전보다 조명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포토샵을 활용한 리터치도 한 단계 발전했다. 또 손님을 대할 때도 이전보다 진실하게 접근해 고객 만족도도 높아졌다. 올해는 공간이 넉넉한 곳으로 스튜디오를 이전해 손님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

인터뷰 / 김치헌 기자,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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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동운 2012.02.02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6기 커리큘럼이 넘 좋더군요...^^


 

여자의 참다운 아름다움이 가지는 힘에는 지상의 아무것도 대항하지 못한다.”

N. 레나우

 

 

아름다움이 힘이라는 말은 가치를 논한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는 순간, 삶이 풍요로워진다. 아름다울 미()의 어원은 살찐 양에서였다. 들판의 살찐 양을 보고 즐거웠다했다. 여자에게 아름다움은 최대의 관심사항이자, 최대의 가치이다.

여자가 드레스를 입는다는 것은 대단한 결심이다. 상대를 위한 것인가, 자신을 위한 것인가? 살포시 눈을 감은 신부의 모습은 사랑스럽다. 수줍고 설레는 마음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스스로의 만족감에 빠져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벼가 성숙하여 고개를 숙이듯, 고개를 숙인 것은 겸손을 의미하며 눈을 감은 것은 자신의 속마음을 보이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금 세상은 당당함과 겸손함, 둘 다를 원한다.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순간, 여자는 그 안에 잠자는 공주가 깨어난다. 젊음은 한순간이나 사진으로 남기는 것은 영원함과 대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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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이란....

  돌 안에 가두어져 있는 위대한 형태를 보고 그것을 보여주기 위해

   작품 주위를 둘러쌓고 있는 돌을 조금씩 뜯어내는 것이다.”

                                                                    조각가 미켈란젤로

 

 "회춘은 젊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젊음을 끄집어내는 것이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MBC 회춘 프로젝트 "100일간의 기적"에서 1등을 차지한 박지영씨를 만났다.

매력적인 이미지로 나타났다. 난 누구인지 몰라 어리둥절했다. 어 어 허!


박지영씨의 말이다.
"사진은 무언의 감시자이다. 누군가에 의해서 칭찬을 들을때면 즐기는 그 기분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 집안에 걸려있는 가족사진이 나에게 강력한 자극제였다. 난 지금 행복하다. 벽에 걸린 사진이 마약같다. 보면 기분이 황홀해지니깐... 다이어트와 사진도 찍고 찍고 또 찍고 싶어진다."


1년하고도 100일전, 1년전의 드레스 그리고 현재의 모습.
사실 드레스를 입은 모습보다도 현제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더욱 멋지다. 셀카를 자주 찍으며 자신의 매력적인 부분에 빠져든다는 그녀는 벌써 얼굴에 미소가 흥건하다.

사진이란 자아인식적인 부분에서
내가 말했던,
 "사진을 보면 볼 수록 더욱더 빠진다"는 말에 공감하고, 실재로 그 결실이 나타난 것이다.

나는 포토테라피를 통해서 한 가정에 행복을 안겨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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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인물사진컨텐츠과정 16기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사진은 빛의 영상을 통해 내 안의 나와 만나는 또 다른 여행이다

 

 

 "2011년 짧지 않은 인물사진콘텐츠과정의 1년은 나에게 강력한 자극제였다. 사진가로서의 고민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였으며 끝이 아닌 시작을 예고하기에 이르렀다. 남의 것의 비교가 아닌 나를 찾는 과정임에 틀림없다. 나를 찾은 지금 나는 설레는 가슴으로 사뿐사뿐 걸어가고 있다. 난 지금 행복하다." 본 과정 15기 수료생 고희경의 졸업소감이다. 그녀의 작품 탄생은 그 어떤 사진이론보다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탄생이 아름다운 이유는 앞으로 펼쳐질 찬란한 미래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삶을 향한 선택이 당신의 미래도 환하게 비춰줄 수 있다.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콘텐츠과정은 선택과 동시에 또 다른 삶의 조력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21세기는 감성의 시대다. 깊이 있는 이론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의 조화 그리고 모델과의 진정한 소통이 필요하다. 마음 속에 품었던 사진가로서의 꿈! 용기 있는 선택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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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자유다. 맞는 말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라는 속담처럼 각자가 경험한 과거의 사건에 의하여 사물들이 달리보인다. 그것은 내면의 문제이기에 뭐라 판단을 내리기가 모호하다. 사각, 노란색. 이것만으로 나는 추상화가 몬드리안이 떠오른다. 고상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내가 요즘 미술가들에 대한 동영상 강의를 듣고 있는 중이라서 인듯하다.


이 사진은 '강남구 찾아가는 강의'의 수강생이었던 윤보수씨가 촬영한 사진이다. 그녀는 몬드리안의 작품의 느낌을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무의식 중에 그녀는 그것을 인지하고 촬영한 것임에 틀림없다.


사각의 질감이 상념에 빠져들게 한다. 카메라는 세상을 사각으로 프레임질한다. 둥근 세상을 사각으로 잘라내는 것도 매력적인 생각이다. 무채색의 질감속에 생성된 노랑색의 변신은 작업자가 실수로 떨어트린 물감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갑자기 초현실주의 화가 마그리트가 그이 작품에서 "이건 파이프가 아니다."란 말을 떠올린다. 그림속에 들어있는 파이프가 파이프가 아니라면 아닌 것이다. 그 논리의 유추가 그 중심의 사상을 추론할 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며, 추론할 수도 없다.
 
노란색 물감이 몬드리안의 상상으로 이끈다. 추상주의의 화가인 그는 "노랑, 빨강, 파랑"으로 모든 세상을 꾸며댄 그의 속셈을 누구도 읽어낼 수 없을 것이다. 비례와 균형으로 그려냈던 그를 단순한 노랑하나가 그를 만나게 했으니 키워드가 가진 의미는 얼마나 가치를 가지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누구나 상상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뇌속에는 그림은 그려진다. 뇌가 그렇다. 카메라의 필름이 눈의 망막을 닮았다. 카메라의 필름과 다른점이 있다. 필름은 예리하게 걸러진 렌즈로 통과해 정제된 것들만이 그 자리를 만들게 되지만, 망막에 비춰진 빛과 생각의 자욱은 뇌속에서 그림을 그린다. 상상만으로도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음을 검증하고 있다.

사진을 보고 사람은 흐뭇해 한다. 그 사진은 카메라가 찍어낸 것이다. 그리고 카메라는 인간이 만들어냈으니 인간이 얼마나 위대하며 존경받아 마땅한지도 생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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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람에게서 태어난다.
아기의 울음으로 시작되어 소녀의 모습으로 익숙해져 세상을 접한다. 아가씨란 이름으로 환희와 불안등 많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가다가 중년을 맞이한다.  많은 응어리를 가지고 살아가는 단계이다. 이 시기를 사추기란 이름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사춘기의 방황은 애교에 불과하다. 사춘기는 성장통이라면 사추기는 이들에게는 삶의 정체성과 싸운다. 상실과 허무가 이들을 괴롭힌다. 사춘기는 뭔가를 모르고 접하지만 사추기는  '다 알 건 알면서'라는 상황이기에 더욱 힘겹게 다가온다. 그것이 그들을 더욱 애처롭게 만든다. 

 


강남구민 정예멤버의 사진교육을 6주간 진행했다. 6인조 그룹사운드처럼 손발이 짝짝 맞아 떨어지는 구성이었다. 그래서 강의가 더욱 즐거웠고, 그들의 열정이 나를 신나게 했다. '비전'이란 미래의 꿈만이 아니다. '비전'이란 그 꿈을 이룬 다음에 하고자 하는 목표를 말하는 것이다. 이들은 그 비전을 세우고 그것을 완성했다

배운 실력으로 '강남구 다문화가정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그리고 강남구 노인 복지관 노인들의 나들이를 동행하여 스냅사진을 촬영했다. 노인들의 추억을 담아주는 일을 거뜬히 해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가르친 사람과 배운 사람 모두가 행복한 일이었다. 나는 그들의 행위를 어여삐여겨 작품사진을 촬영해 주었다. 

이 아름다운 자태가 감상하라. 아름다움은 외적인 것과 내면의 것이 합해졌을때 비로소 진정한 아름다운 경지에 오르는 것이다. 이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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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인성 2012.01.05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과 함께 한 시간은 정말 신선했다. 그리고 참 재미있었다. 일상의 탈출을 위해 사진을 작년 한 해 배웠는데 백선생님과 함께 한 사진은 치유와 소통 그리고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있는 기회를 주었다. 내게 잠재된 끼와 같이 한 동료들과 의 교감, 그리고 그들의 변화된 모습들 정말 놀라왔다. 중년의 우리에게 숨겨진 많은 돌들이 우리 모두에게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어서 앞으로 전진하는 올 한해 흑룡의 해에 빛의 서광을 받으며 비상하리라.



당신이라면 어떤 공연을 관람하겠는가? 좌측의 사진에 아무리 멋진 글자로 유혹한다고 한들 사람들의 마음은 임팩이 있는 이미지쪽으로 눈길이 끌릴 것이다. 이것은 어떤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인지상정이다. 안 그런가?


첫인상은 언제까지 유효한가?

대답은 쭉 간다이다.
첫느낌을 영어로 impact이다. 이 단어는 작품을 품평할때 강력하게 지배하게 된다. 첫사랑, 첫경험, 첫느낌으로 시작하는 처음은 기억에 오래 남을 수밖에 없다. 뭐든지 처음이라는 것의 혜택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마케팅의 법칙중 "최초의 법칙"도 있다. 신대륙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나와도 두번째 발견견한 사람을 기억하지는 않는다.  

어느 개그맨의 말처럼,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라며 사람들을 공감하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사실, 웃음짓게 하는 것보다는 우리를 씁쓸하게 만드는 말이다. 1등만을 기억하는 세상속에서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든가? 1등이 기억되는 것은 처음이라는 것때문에 기억을 할 수 밖에 없다. 첫인상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에게서 여러가지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처음 받았던 그 느낌의 지배력은 강력하다. 익숙함보다는 낯설음의 심리적이유이기도 하다. 그 낯설음은 생존에 대한 자기방어적 행위로서도 강력하게 인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첫인상에 대해서 말하겠다. 사람은 수많은 첫인상과의 만남속에서 살아간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을 처음 접하고 모든 것들이 첫인상에서 판단하고 머리속에 입력하게 된다. 인생은 짧다고 누가 말했던가? 짧은 인생동안 한 사람 한사람에 대해서 오랫동안 평가하는데 할애할 시간이 없다. 단 12초만에 판단이 끝난다고 한다. 상점에 진열된 상품을 12초안에 구매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도 이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우수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의 수영복은 모두 빨강색이다. 빨갱이다. 수경도 빨강이다. 온통 세상이 붉다. 다르게 세상을 보고자 함이며, 열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위함이기도 하다. 첫인상은 색안경과 같다. 선입견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한번  박힌 이미지는 안경을 벗는 것보다 힘들다. 안경을 쓰고 있는한 그 색깔은 벗겨지지 않는다. 그처럼 처음생긴 이미지를 바꾸는데는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 사람들은 쓰고 있던 수경을 벗고 싶어하지 않는다. 가장 쉬운 방법은 첫번째 만남에서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 상대를 휠터링시키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다.


첫인상은 언제까지 유효한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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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요상한 그것의 정체는?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남자든 여자든, 특히 여자에게 외형이란 미치고 환장할 대상이다. 여자가 거울을 뚫어지게 보는 것 또한 자신의 외형이 원하는 수위와 비슷하게라도 맞추고자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거울은 자신과의 은밀한 접촉이다. 다분히 주관적이다. 조금의 각도라도 틀어지면 그 느낌을 찾을 수 없다. 보는 순간 과거로의 회귀를 꿈꾸는 도구. "거울아, 거울아, 이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냐?" 라고 거울속에 물어봤던 백설공주에서의 마녀, 그녀는 그때부터 유비쿼터스적인 삶을 꿈꿨던 인물중에 하나이다. 거울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기도 했지만 미래를 예상하고 자신의 요구를 답해줄 것을 요구했던 것이다. 


나르시시즘의 원전이다. 나르키소스라는 청년이 자아도취에 빠져 굶어 죽었다. 삶을 마감했던 원인을 제공했던 반사체. 그것이 거울이든 강물이든 그것은 거울의 원리이며, 자신을 인식하는 도구이다. 공주과의 여자들은 거울을 바라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난다. 그러면서 타인과의 비교가 아니라 자기 자신안에서의 자신만을 바라보며 만족스런 미소를 흘리고 있는 것이다. 공감의 공간이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이 머무는 공간으로서의 그것이며, 형평성이 사라진 모순의 도구이다. 거울 그것이 공주들을 병들게 한다.


거울, 그것이 없었다면 타인의 말에 의하여 자신을 알아갈 수밖에 없었을 게다. 그랬다면 자신감, 당당함이란 단어들을 생성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타행위를 했어야 할 것인가? 거울은 자신을 읽어내는 더듬이같은 존재이며, 활력있는 삶으로 유도하는 나침판이다.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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