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 장충동 족발집에 자주 갔었었었다. <아 옛날이여>란 말이다. 요즘은 맛있다는 곳을 찾아 다닌다. 음식은 맛과 건강이라 했다. 나는 퍽퍽한 뒷다리살을 싫어했다. <삼대족발 금천점> 방문은 나의 기존관념을 바꿔놓았다. 접시 두개를 내놓고, 눈을 감고 맛보라고 했다. 둘 다 '쫀득쫀득' 했다. 구별하기 보단 둘 다 먹으며 앞뒤 구별에 대한 생각이 사라졌다. 

삼대족발, 삼대째 이어온 집으로 착각! 할아버지는 어디 계시냐고 물으려 했다. 삼대는 3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 1,국내산만 쓴다. 2,신선한 재료만 쓴다. 3,청결한 육수로 조리한다. 이렇게 3가지다. 원칙도 중요하지만 맛이 있어야 그걸 믿게 된다. 먹고 바로 엄지척이라. 창업주의 아들이다. 33살, 5년경력. 애띤 얼굴이 서태지 스타일이라고 말하자 웃는다.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이름은 김일중이라 했다. 속으로 되뇌이길, 일의 중심을 잡는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그의 말에 화들짝 놀랐다. 고객에 대한 응대로부터 시작하여 맛의 일관성에 중심을 잡는다고 했다. 애기 도중에도 느낀 것이지만 족발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놀라울 정도로.

음식은 맛있어야 한다. 덤으로 건강에 좋으면 금상첨화다. "족발을 삶지 않고 조린다. 신선한 양념을 가미시킨다. 양념은 간장 베이스이다." 삼대족발이 맛있는 이유이다. 삼대족발은 의미와 맛, 그리고 건강에 중점을 둔다고 했다. 뒷다리족발은 부드러운 살과 지방이 적어 여자들의 다이어트식으로 인기라 했다. 점장이 들고 있는 양념은 보기에도, 먹기에도 최상급이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친구가 되고, 함께 먹으면 식구가 된다. 맛과 건강에 대한 <삼대족발>의 의지는 진행형이다. 최상을 향한 그의 눈빛이 신뢰로 다가왔다. 검색어에 이렇게 적는다. <뒷다리 족발이 더 맛있는 집!>

맛집, 삼대족발집에서  뒷다리를 먹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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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글을 쓴다. 그 다음 페이스 북에 링크를 건다. 마케팅이 아닌 나만의 방식이다. 그간 행적을 페이스 북이 정리해 준다. 정리가 안되는, 정리하고 싶지도 않은 나에게 딱 좋은 제안이다. 나는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가? 1년을 정리해 본다. 정리한 내용에서 나를 알 수 있다. 산 속의 나를 밖으로 끄집어 내 준 장본인이 바로 페이스 북이다. 감사할 일이다. 

두 이미지 속에 맥락이 있다. 나는 사진가이자, 포토테라피스트이다. 주제의 대부분이 사진이며, 결과적으론 사진과 관련이 있다. <대부분은 사진이며, 모두는 사진이라.> 이런 말이 옳을 것이다. 여행, 요리, 그리고 반려동물에 관해 글을 썼다. 그리고 백승휴 자신을 언급했으며 사진, 이야기, 포토 테라피스트 등 다양한 단어를 쓰고 있다. 나는 사진을 통해서 사람과 대화하는 좋아한다. 결국 이 과정이 치유적 행위임을 증명하고 있다. 백승휴를 언급한 %를 보면 나는 나를 워낙 좋아하나 보다. 난 나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 이런 확신을 준 페이스 북! 칭찬하는 과정 속에  나 스스로는 긍정의 옷을 입는다. 세상, 참 좋다.

페이스 북 예찬, 나보다 나를 잘 아는 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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