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결합은 성스러운 일인가, 세속적인 것인가?

내가 찍은 사진, 그윽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남녀의 모습이 나를 흥분시켰다. 의무감. 뭔가를 이야기해야 한다는 그 책임감. 사랑스럽다. 작가의 고도의 테크닉이 구사된 호화로운 조명과 포즈 그리고 멋진 백그라운드의 이미지가 아니어도 좋다. 그냥 그들에겐 사랑이 느껴져서 좋다.  

남녀의 결합. 그 결실은 결혼이다. 그 사랑에 성스러움과 세속적인 것을 판가름  지을 수 있을까? 
하라면 못할 것도 좋다.

 "두 눈빛이 마주하는 중간지점처럼, 성스럽지도 세속스럽지도 않은 ..."


때로는 깨지는 것 빼고 다 집어 던지며 격렬하게 싸우기도 하고
입술이 부르트도록 키스도 해보고
온몸이 뻑적지근 하도록 섹스도 하고
그러다 애 생기면 애 낳고
그 애가 커서 학교 간다고 하면 학교 보내고
또 그 애가 결혼한다고 하면 결혼하라하고
또 자식에게도 그렇게 살라하고
그리고 서로 힘겨울 때 뜨끈한 눈빛으로 바라봐 주는 것.

이것이 사랑이며 인생이다.

인간은 원래 태어날 때부터 부족한 것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것이 인간을 고독하게 만든다.
곁에 있어도 고독하다. 그것이 사랑이 식어서라고 착각하기 말라.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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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론은 역사가 말해준다.
소크라테스의 아내는 바가지를 긁어서 남편을 훌륭한 철학자로 만들었고,
고호가 결혼하지 않음으로서 그 고독함 속에서 훌륭한 예술작품이 나왔으리라 예측해본다.

우리는 초심을 말한다.
그러나 그 초심은 유리 그릇처럼 깨지기 쉽다. 살살 다루고 아껴써야한다. 계속 닦으면 빛이 난다.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신랑의 시선. 그것을 예상하기라도 한듯 귀여운 몸짓을 하고 있는 신부.
처음부터 시작은 화려하진 않지만 잔잔하면서도 영원을 약속하고 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다.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
얼마의 행복과 그것을 얻기위한 얼마간의 고통 그리고 서로를  감싸주는 정겨운 대화는 삼박자이다. 뭐 하나라도 없으면 앙꼬없는 찐빵의 맹맹함이 될 것이다. 그대여! 처음의 그 뜻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두눈 부릅뜨고 서로를 감싸안아라. 긍정의 생각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가 신랑 신부에게 전하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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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말 그대로 둘이 합해지는 것이다.
마음이 합해지고 몸이 합해지고 또 양가의 가족들이 연결되어진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중요하기에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의 결혼사진에 대한 생각은 이렇다.
"시간은 흐르고 나이는 먹는다. 젊은 시절에는 추억이란 뭐 그리 대수냐고 반문할 수 있다. 이해한다.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르니깐.  나이가 들면 달라진다. 원래 인생은 아무리 떠들어도 자신이 가봐야 그걸알기에 많은 책에서 떠들어대도 후회하는 것이 인생사 아니던가? 진짜다. 그때가 되면 애절하리라만큼 소중하게 느낀다. 내가 경험한 것이다. 어린 시절 장난감을 든 자신의 손가락만 보고도 그 시절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사진이 추억을 상기시키는 자극제이며 그곳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이다. 그 통로를 통해서 소중한 기억들을 더듬는 일을 하는 것이다."

청담성당에서 백승휴 시몬이란 이름으로  나는 그들의 소중한 사진을 찍는다.

영혼을 담은 사진을 찍기위해 항상 노력한다. 노심초사다.

신부대기실에 찾아온 이제는 친정어머니란 이름으로 바뀌어버린  어머니의 눈빛,
친구들의 왁자지껄속에 감정은 마구 술렁거리며 깊은 곳의 느낌을 찾아가기 힘들고,
아버지와 손잡고 들어오는 꽃길에서 30여년간 걸어온 둘만의 이야기를 쏟아내며,
이렇게 결혼식은 정신없이 지나간다.

정신을 가다듬고 그 사진들이 기록해낸 소중한 현장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표하는 것이 신랑 신부의 일상들이다.




결혼식날, 메이크업샵에서 아름다운 신부를 바라보는 흐뭇한 신랑의 시선과
오직 신부 한 사람을 위한 많은 스텝들의 몸놀림을 기억하려면 이사진을 집어 들어라.


 
꼭 잡은 손마디가 사랑으로 다가가는 접점이다.
마주한 눈빛에는 강렬함이 묻어나고 마음속의 감정들이 그들의 일치됨으로 하나 하나 여울진다. 이 마음 평생 변치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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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연호 2013.12.30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수님 사진과 글을 보니, 그때의 촬영이 한번에 정리되었습니다.

결혼식은 두 집안이 만나 잔치를 벌이는 것이다.
물론 그 주인공은 신랑과 신부이다. 그들 못지않게 부모의 역할도 상당부분 차지한다.
하객의 규모, 결혼식의 내용 그리고 그날의 분위기가 주최자를 평가하기도 한다.

나는 사진가로서 결혼사진을 찍기 위해 결혼식장을 많이
 다녀봤다.
그러나 그 분위기와 사진찍을 맛이 나는 곳은 드물다.
화려한 의상이 그 사람에게 걸맞지 않으면 어색한 것처럼,
겉으로 멋져보이나 사진으로 그 느낌을 잡아내기가 힘든 곳도 많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여의도에 있는 63빌딩 웨딩홀의 사진을 보자.
품격도 그러하려니와 사진가에게 중요한 사진빨이 잘 받은 예식장으로 본다. 물론 그날의 신랑 신부의 분위기도 한 몫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식장에서 그들의 추억을 이야기식으로 구성하며 스토리텔링한다고 하여
스토리앨범이라고도 하며 저널리즘 스타일의 앨범이라고도 한다. 나는 포토테라피스트의 입장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어 두고 두고 미소지을 거리를 만드는데 중점을 둔다.

63빌딩 웨딩홀에서 결혼사진(웨딩사진)을 포토테라피스트의 시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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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도한강냉이 2011.04.24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어어어어어무 이쁘당. 힝..!
    결혼식 사진을 보면 괜히 뭐 그래요,
    봄이잖아요!!! 아아아,
    주변에서 다들 결혼하고!

    근데 진짜 너무 이쁘당..^^*

  2. 최지훈 2011.07.12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저씨..라고 불러야 할지..백작가님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네요 ^^;;
    결혼식 사진 너무 감사해요!!!!!!!!!!
    참 희한한 인연이지만..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한국에 가면 꼭 연락 드릴게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3. 2012.09.13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당돌한 신부의 명랑한 모습이다.
시원스런 성격과 동그란 눈동자는 세상을 품고도 남는다.
여유로움은 굵직한 얼굴선에서 나타난다.


검은 피부는 차도남을 말하지 않는다.
그의 눈빛은 뜨거운 열정이 담겨있고 당당한 발걸음이 믿음이 간다.
베일속에 넣어 두기에 아까운 신랑의 음성은 신부의 향기를 맡고 있다.


 여인의 풍성함은
신랑을 사랑하고 있다. 간절한 눈망울의 색깔은 검정이다.
그 그림자속에 묻어둔 그들의 사랑은 영원하리라.



턱시도의 작은 미소와 한복의 당당한 몸짓은
서로를 간직하고 사랑하며 영원한 즐거움속에 행복의 나래를 펼칠 것으로 확신한다.


청담동 웨딩사진, 당돌한 신부의 우아한 모습. by 포토테라피스트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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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에서 포토테라피에 대한 방송이 있고나서,
메니아들과 일반인 청취자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국악방송에 출연했다.
사진이 인간에게 이롭게 하는 모든 것은 포토테라피라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내용을 장시간에 걸쳐서 작성하고 나니 나 스스로를 정리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회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인터뷰테라피라고...



특이한 마이크앞에 섰다. 마음이 편했다. 그냥 수다를 떠는 마음으로 주저리 주저리 나의 생각을 말했다. 속이 후련했다. 긴 시간 고독하게 포토테라피를 말했는데 이제는 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누구나 공감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았을 뿐이다. 익숙해지는 그날 인간의 삶은 사진이라는 시각적인 매체를 통해서 훌륭하게 바뀔 것이다.

 
국악방송

 

정안녕하세요? 국악방송 991 일요초대석 정유흽니다. 누군가는 사진작가를 가리켜서 “카메라를 든 창조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보는 사진은  철저히 사진작가가 정해 놓은  플레임 속의 모습이기 때문인데요.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이나 모델의 변화를 찰나의 순간에 잡아내서 영원히 전하는 사진... 한 장의 사진이 갖는 의미를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참 드라마틱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991 일요초대석에서는 마음을 치유하는 사진을 찍는 포토테라피스트,사진작가 백승휴씨를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외모에서 딱 예술인이라는 느낌이 풍기는데 사람들이 백승휴씨의 첫인상을 뭐라고 하던가요?

네, 예술가 같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제가 신경 쓴 것에 비해 제 기대치에 못 미칩니다. 독창적으로 사진을 찍으며 나의 이미지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면서 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파마머리에 수염이 저의 트레이드마크로 보이나 진짜는 안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열정을 상징하는 빨간 팬티지요. 하하하.

배우 소지섭씨 같은 외모를 하면 사진을 찍는데 왠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아마도 도움이 되겠지요. 정선생님께서는 소지섭씨정도의 외모가 아니라는 것을 라디오의 청취자들에게 메시지를 주는 것 같군요. 하하. 그러나 저는 그것에 기죽지 않습니다. 저의 독특한 외모가 저를 당당하게 합니다. 사진에서 보셨던 것처럼 말이죠. 제 블로그에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불타는 독수리의 눈빛.

정제가 처음에 “포토 테라피스트”라고 소개를 드렸는데, 포토테라피스트... 우리말로 ‘사진치유사’라고 하나요? 어떤 직업을 말하나요?

아직은 활발하게 포토테라피라는 것에 대해 대중들의 인식이 많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으로 사람들에게 유익한 것을 만들어주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비만아들을 작은 카메라를 나눠주고 사진을 찍으며 놀아줍니다. 그들이 촬영한 이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죠.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운동을 하니 건강에도 좋아지고 날씬해지는 지죠. 이런 것에서부터 포토테라피는 시작됩니다.

정사진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콤플렉스때문에 항상 자신감이 없었던 사람이 사진촬영을 통해서 매력적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면 외적, 내적 자신감을 얻게 되지요. 그러면서 삶의 모든 부분에서 달라집니다. 또한 과거 행복했던 추억의 사진을 보면서 현재의 아픔마음을 어루만져줄 수도 있구요. 사진은 자화상이든 평화로운 풍경사진이든 그 사진을 통해서 마음의 평온을 찾아낼 수 있지요. 저는 사람의 이미지를 통해서 자신감을 찾아가는 일을 도와줍니다.

정포토테라피는 언제부터 시작됐나?

정어떤 원리로 사진을 찍으면서

마음의 병을 고칠 수 있는지?

포토테라피의 장르 중에서 저는 자아인식을 통한 자신감을 갖게 하는 일을 합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영화감독의 말을 인용하면 사람에게는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매력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인식하고 있지 못할 뿐 이지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말이지요. 자신을 볼 수 있는 것은 거울과 사진촬영을 통해서 뿐입니다. 사실 거울은 좌우가 뒤바뀐 이미지입니다. 원래의 이미지와 반대로 되어 있는 이미지를 보면 많이 달라보이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저는 이제 25년의 사진가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중에서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과 어떤 부분을 보여주면 만족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만족스러운 이미지를 찾아준다면 마음속에 자신감이 결여되었던 부분을 당당함으로 만들어주지요.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얼굴이 너무 마른사람은 살이 좀 있는 사람을 선호하고 너무 찐 사람들은 날씬한 이미지를 원하는 것이지요.

정포토테라피에 대해서 쉽게 알 수 있도록

예를 들어서 여쭈어 볼게요...

계속 취업에 실패하는 젊은이에게

포토테라피를 활용해서 사진을 찍어준다면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말을 하면서,

어떤 인물 사진을 찍어낼 건지?

이미지는 중요하지요. 취업이란 처음 본 사람을 보면서 판단해야 하는 것이죠. “자신을 가지면 타인에게까지 신뢰는 얻는다.” 괴테의 말입니다. 제가 한 말이 아닙니다. 하하하. 당당한 모습이 취업시 면접관의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지요. 만족스런 사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모습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물론 상담을 통해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쪽으로 작업이 이루어지며 전문가로서 조언을 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취업하고자하는 분야에 따라 사진이 달라집니다. 패션모델은 그 사람의 개성을 잘 살려야하고, 아나운서, 스튜어디스등 각각의 직업군에 맞는 분위기를 잘 찾아서 촬영하는 것이지요.

정포토테라피를 시작한지는 얼마나 됐는지?

백포토테라피를 시작했다기보다는 사진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흥미로운 논제로 시작되었습니다. 10년정도 되었구요.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찾다.”라는 말로서 시작된 듯 합니다.

정마음의 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찾아가서 찍나요?

아니면 그분들이 백승휴 작가를 찾아오나요?

포토테라피, 사진치유라는 말을 하면 사람들은 환자라고 생각하고 거리를 둡니다. 그러나 그것은 환자가 아니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내면의 상처를 어떤 방식으로 덜어나가느냐의 문제입니다. 저는 사진으로 자아인식을 시키는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유익한 일을 만듭니다. 그 작업은 스튜디오에서 이뤄집니다. 그들의 문제를 제거하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스튜디오 내부의 조명이라든가 그 분위기가 신뢰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사진을 찍으면서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데는

어느 정도 기간이 걸리나?

사람이 바뀌는 데는 찰라에도 가능합니다. 우리가 성공한 사람이 책의 한 구절을 읽고도 생각을 바뀌었다는 말을 많이 듣듯이 생각, 그러니까 인식을 바꾸는 겁니다. 마음의 병은 말 그대로 내 마음속에 있는 것 뿐이지요. 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자생력을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사진으로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자신감을 얻는 것. 다시 말씀드리면 한번의 촬영으로도 가능한가 하면 단계적으로 작업을 해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마음의 상처가 있는 모델에게

사진을 찍으면서 어떤 이야기를 해주나?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세상에 자신을 제외한 그 무엇이 중요합니까? 나를 사랑하지 않으므로 생겨난 것들이 바로 마음 안에서 외면당하면서 생겨난 것이 상처가 아닐까요?

정지금까지 포토테라피를 시행한 모델들,

몇 명 정도 되는지?

정확히 따질 수는 없지만 제가 촬영한 사람들 모두가 포토테라피를 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그분들의 처음 사진과 어느 정도 치유가 되고난 뒤의

사진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한데?

사진은 진실만을 이야기합니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감정과 살아온 과거의 발자취가 나타나듯이 전후의 사진도 확연히 다릅니다. 그것은 자신감이죠. 자신감있는 모습이 얼굴에 나타납니다.

정얼마 전에 모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젊음을 되찾고 싶은 중년여성들에게

포토테라피를 접목했죠?

반응은? 성공적이었나?

대답은 네입니다. MBC 생방송 아침! 회춘 프로젝트, 100일의 기적이었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에게만 성공적인 것이 아니라 공영방송에서 포토테라피라는 장르가 소개되었기에 저에게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정포토테라피가 중년 여성들에게 어떤 면에서

도움을 준 건가?

세 단계였습니다. 현실인식, 매력포인트 찾기, 요요방지를 위한 자극제완성. 저는 비만자들에게 현실적인 자아를 인식시키는 일을 처음 했습니다. 거울을 통해서 자신을 바라보면 얼굴 때문에 전체적인 부분의 문제점이 전부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것을 뒷모습으로 촬영해서 보여줬습니다. 그 다음 단계는 그들의 매력포인트를 촬영을 통해서 보여줬고, 마지막으로는 만족스럼 이미지를 작품으로 표현해서 일상속에서 자주 볼 수 있도록 프레임으로 해서 줬습니다. 그 아름다운 이미지를 보면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요요현상을 억제하기 위한 자극제로 활용시키는 것이지요.

정포토레라피로 찍은 사진은

집에서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고 보면

자신감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자신의 이미지 중에서 최고로 멋진 사진을 걸어 두고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면 자극이 됩니다. 기분 좋아지는 약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그 대신 그 약은 내성이 길러지지 않습니다. 항상 기분 좋은 것. 상상해 보십시오. 이보다 멋진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결혼사진에도 포토테라피를 응용한다고?

어떤 방법으로 활용하는지?

결혼사진을 단순히 결혼에 대한 추억으로 남기는 것보다 그 촬영을 통해서 다양한 이미지를 경험하는 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촬영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메이크업과 의상코디를 통해서 자신의 이미지의 다양성을 경험하는 겁니다. 그 경험을 통해서 자신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 그리고 또 다른 만나는 것이지요.

정포토테라피를 접목시킨 웨딩사진과

일반 웨딩 사진... 어떤 사진이 더 아름답게 나오는지?

대부분의 웨딩사진들이 화려한 배경과 고급 소품 속에 뭍혀있습니다. 아름다운 꽃 속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 사람이 돋보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이 되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사람을 찍은 사진에는 사람이 보여야 한다. 신랑 신부 그들만의 사랑이 묻어나야 하고 그들의 이야기가 그곳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신랑 신부를 분석하여 촬영한 포토테라피 접목사진이 멋진 건 당연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신혼부부 뿐 아니라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에게도

포토테라피를 시행하는지?

신혼부부보다도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리마인드웨딩리라고 해서 많이 촬영하고 있는데요, 오래된 부부에게는 새롭게 그들만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요. 젊음이라는 무기만으로 아름다움을 당연하게 여겼다면 이들에게는 아름답게 만들어진 사진들이 감동으로 다가오게 되지요. 그들에게 포토테라피적인 사진촬영은 감동이 두배입니다.

정그런 말 있잖아요? “부부는 닮는다...”

부부 사진을 찍다보면 그런 생각이 많이 나죠?

왜 부부는 닮는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나?

처음부터 닮은 사람끼리 사랑에 빠진 건 아닐까?

부부은 닮아가는 것보다 닮은 사람끼리 사랑에 빠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한 것이 친근한 것처럼 말입니다. 내 얼굴과 닮아 있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친숙해지면서 경계심을 늦추면서 쉽게 가까워지는 원리이지요.

정방송인 조영구씨 부부에게도 상처치유 사진을

찍어주셨죠? 사진 찍으면서 에피소드는?

방송에서 의뢰해서 촬영을 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조영구씨의 부인은 방송에서보다 분위기있었습니다. 깍쟁이 스타일로 봤는데 그렇지않았습니다. 물론 그날 촬영컨셉이 영화 화양연가이어서 그런지 절제된 여성의 섹시미를 보여줬습니다. 섹시컨셉으로 촬영하다보니 조영구씨 본래의 적극성과 과감성이 나타났지요. 저는 촬영이라기보다는 같이 놀았습니다. 섹시함이 필요하다고 해서 남자 누드를 요구했는데 조영구씨가 옷을 벗겠다고 난리를 쳤고 관계자와 부인이 말리는 에피소드가 빚어졌었습니다.

정백승휴 작가는 사진을 찍은 지가 올해로 몇 년째인가?

25년입니다.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던 사진이 이제는 나의 삶에 즐거움을 주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정프로 사진작가가 된 이유는?

대학 4학년때, 전공으로 취업을 할 것인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할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그 선택의 기준은 재미있냐? 없냐? 였습니다.

정이 시간에 사진작가가 몇 분 나오셨거든요.

나오시면 공통적으로 드리는 질문이

카메라는 몇 대나 가지고 있는지?

디지털 시대, 디지털 카메라를 쓰는지

필름 카메라를 쓰는지를 물어보는데...

백승휴 작가는 어떤 대답을 하실 건가요?

예전에는 물론 필름카메라를 썼지요.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못팔았습니다. 지금도 금고안에는 카메라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은 디지털카메라를 쓰고 있지요.

SLR카메라 2대, 하이브리드카메라 1대입니다. 카메라는 작가의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정주로 찍었던 분야의 사진은 어떤 사진?

인물사진입니다. 풍경사진을 찍더라도 그 안에 사람을 넣어야 직성이 풀리지요.

정사진의 모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사람?

샤리권.

정한 장의 사진을 구하기 위해 몇 번이나 셔터를 누르나?

경우에 따라서는 다르나 통계적으로 30-50컷.

정좋은 사진이란 어떤 사진을 말하나?

인상사진가니깐...

그 사람의 내면을 끄집어내는 사진. 바라보노라면 편안함이 느껴지는 사진이 제일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골동품처럼 오래될 수록 멋진 사진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포토테라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이 포토테라피를 하려면

꼭 전문가를 찾아야 하나요?

아무래도, 그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겠지요. 마음의 병이라고 하니깐 엄청난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누구에게나 가지고 있는 자신과의 문제이지요. 처음에 말씀드린대로 포토테라피는 다양하니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정돈과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 분을 위해서

각자가 평소에 활용하기 좋은 포토테라피 방법이 있다면

간단히 소개 좀...

마음이 우울할 때 옛날의 즐거운 추억이 담긴 사진을 보세요. 기분전환이 됩니다. 포토테라피는 이처럼 간단한 것 부터시작해서 사진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오늘 자리한 백승휴 사진작가는 대학의 모델학과에서

강의를 해왔는데... 모델과 사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물론이죠. 전부라고 하면 좀 과한가요?

정모델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는지?

저는 국제대 모델학과에서 10년째 가르치고 있습니다.

과목명을 먼저 말씀드리면 이해가 쉬울것 같습니다. 포토포즈, 포트폴리오란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모델에게 자신에 맞는 포즈를 수업시간에 가르칩니다. 포즈란 바디랭귀지입니다. 자신의 스타일과 느낌을 포즈하나로도 보여줄 수 있기때문입니다. 포트폴리오는 모델로서 활동하기위한 자신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일입니다.

정연예계의 속설 중에는 ‘카메라 마사지’라고 해서요,

사진을 많이 찍으면 찍을수록

사진이 잘 나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맞습니다. 그것이 스스로에게 익숙해지고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며 그것도 포토테라피의 일종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타인에게 자신을 보여주는 방법을 터득하고 자신감을 얻는 것이지요.

정요즘은 미니홈피다, 쇼설 네트워크다... 해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무척 많구요,

카메라가 달린 전화기를 가지고 다니는 걸 보면

전 국민이 사진작가인 셈인데...

말 나온 김에

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한 얘기를 여쭈어 볼게요.

사진 잘 찍는 법, 뭔가요?

카메라는 관점능력을 향상시킵니다. 그냥 스치고 지나가는 것들도 카메라의 프레임속에 넣으면 자세하게 들어다보면서 검토하게 되지요. 사진을 많이 촬영하다보면 주변을 꼼꼼히 들어다보며 분석하는 능력이 길러집니다.

전 국민이 사진작가인 셈이지요. 다른 사람들, 가능하면 유명작가의 사진을 많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지요. 정성스럽게 찍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관심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듯이 많이 생각하고 순발력있게 촬영합니다. 저는 사람의 사진을 찍을때 애인을 매력적으로 사진을 찍는것처럼 최선을 다해 찍습니다.

정반대로 사진 잘 찍히는 법은?

연습이 필요하지요. 포즈라든가 카메라에서 바라볼때의 얼짱각도를 익히는 것입니다. 준비하는 자의 모습.

정여성들 중에는 일명 얼짱 각도라고 해서

늘 똑같은 각도나 표정으로만 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는데... 늘 같은 표정의 사진, 바람직한가요?

다양성, 너무 똑같은 것은 지루함을 주지요. 자주 표정이나 포즈에 대한 연습을 통해서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마스터 오브 포트그래퍼... ‘사진명장’이잖아요?

어떤 분에게 사진명장 자격을 주는지?

제가 가지고 있는 사진명장은 세계적으로 120여국가에서 사진가들이 참여하여 출품하고 입선작의 점수에 따라 점수를 받고 그 점수가 되면 받는 것입니다. 보통 7-8년정도가 걸립니다. 그 점수는 작품의 점수와 봉사점수가 포함됩니다. 사진을 잘 찍는 것만이 아니라 그 사람됨까지도 점수에 포함되는 것이지요.

정백승휴 작가의 사진은 누가 찍어주는지도 궁금한데?

제 사진은 거의 제가 촬영합니다. 사실 모든 컨셉을 설정하고 셋팅하고 다른 사진가가 촬영하면 그것은 제가 촬영한 것이지요. 왜냐하면 내 의도에 의해서 촬영된 것이기에 그것은 제 작품이라고 합니다. 셀프포트레이도 그와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정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특강도 하죠?

이미지 메이킹이란 무엇인지?

주된 특강 내용을 잠시 소개해 준다면?

그 또한 인식시키는 것이지요. 사진의 전후사진과 사진을 통해서 그 이미지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것은 강력합니다. 예전에 어떤 회사에 이미지강의를 하고 그 다음날 지인을 통해서 강의를 들은 사람의 의상이라든가 헤어스타일 심지어는 메이크업까지 변화한 것에 대해 물어봤는데 엄청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미지란 자신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강합니다. 그 사람을 처음만나는 사람에게는 평가기준이 되지요.

정백승휴 작가 사진의 특징을 든다면?

독창성, 자연스러움.

정지금까지 사진을 찍어오면서 상도 많이 탔죠? 소개 좀...

하하하. 자화자찬인가요?

상의 받기위한 시도라기 보다는 나 자신을 키우는 일이지요. 국내출품도 하지만 제가 받은 상들은 대부분 국제전에 출품해서 받은 상입니다. 1년에 4점씩 출품하는데 그 계기가 나 자신을 담금질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의무적으로라도 만들어서 출품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작품의 질이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정백승휴 작가 같은 인상사진작가 해야 할 일 중에

중요한 일이 있다면?

남을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칼라를 가지고 촬영하는 사람들의 개성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들과 똑같이 찍어낸다면 공산품과 다를게 뭐가 있겠습니까?

정현재 강의도 많이 하죠?

네, 저는 지금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과정에서 사진가들의 재교육차원의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처음시작해서 이번 달에 수료전을 마쳤습니다. 사실 사진가들을 강의하는 것보다 아마추어들이 재미있습니다. 모델학과, 방송연예학과, 뷰티학과, 그리고 요즘은 공무원들에게 심리적인 사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증조부께서 서당 훈장이셨는데 내림이 있었나봐요. 강의가 재미있습니다. 보람도 있구요. 아무튼 나를 더 발전시키는 매력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강의를 통해서 나의 부족한 면을 인식하게 되니깐요...

정어린 시절 이야기 좀 해볼까요?

어린 시절에 어떤 어린이였나?

시골에서 뛰어 다녔습니다. 뒤에는 산이고 들이며 앞쪽에는 바다가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해수욕장이 있는 대천이 저의 고향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어린시절에 보고 접했던 자연이 지금 저의 창작에 밑거름이라 생각합니다.

정고향에는 친구들이 아직 많이 있나?

어릴 적 친구를 만나면 어떤 점이 제일 좋나?

편안하죠. 가식이 없고, 뭘 따질 필요도 없으니 좋지요. 명절때 내려가면 자주 봅니다. 고향친구들,,, 저수지에서 빨개벗고 수영하고, 미꾸라지 잡으로 삽들고 다니고, 아무튼 기억속에 무궁무진한 추억들로 꽉차있습니다. 좋아요... 그냥 좋아요.

정사회생활, 사진 직업을 하다보면

백승휴 작가도 마음의 상처를 입을 때가 있을 텐데...

백승휴 작가의 상처는 어떤 방법으로 치유하나?

수다, 영화보기. 여행하기. 혼자서 조용히 있기. 독서하기.등등.. 다양한 것으로 그때그때 마음가는대로 하면서 풉니다. 인생은 고뇌와 즐거움이 연속이라고 봅니다.

 

정사진작가는 호흡을 멈추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하던데?

그것은 이제 연습이 아니라 생활이다보니 우리가 숨을 쉴때 연습을 하지 않는것처럼 그냥 자연스럽게 즐깁니다.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그 영상을 내멋대로 잡아내는 그 즐거움은 그 무엇도 따를 수가 없지요.

정인물 사진을 많이 찍으니까 잘 알 것 같은데...

사람 얼굴은 좌우가 다른 비대칭이죠?

비대칭이지요. 너무 대칭이면 맛이 안나요.

정그렇다면 사진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의

변신도 가능한가?

당연합니다. 쉽지도 어렵지도 않습니다. 원하는 이미지로 만드는 것보다 그 과정에서 느끼는 색다른 분위기도 찾을 수 있고, 그것이 더 큰 재미이지요. 과정에서 느끼는 색다름은 찍히는 사람이나 찍는 사람이나 놀랄때가 많습니다.

정사람마다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잖아요?

백승휴 작가가 좋아하는 얼굴은 어떤 얼굴?

특이하게 생긴사람.

정한국의 얼굴은 어떤 얼굴이라고 생각하나?

저력이 있는 얼굴, 그러니깐 처음에는 느껴지지 않으나 오랫동안 지켜보면 그 안에 많은 것이 내포되어 있는 얼굴. 서구적인 얼굴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지요.

정사진작가들은 사진을 찍을 때 음악을 틀어놓고

찍기도 하던데... 백작가는 어떤 음악을 트나?

템포가 빠른 음악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무르익으면 셔터소리만한게 없어요. 내가 소리를 지르고 셔터소리가 나오면서 스트로보의 발광하는 소리가 어우러지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지요.

정가족은 어떻게 되나?

아내와 1남 1녀, 애교있는 초딩4학년과 애교없는 중1딸과 아내가 있습니다.

정가족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가?

1년에 한번은 꼭찍습니다. 저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가족의 역사를 남기자. 그래서 둘째 돌때부터 계속찍었지요. 대장간에 연장없다는 말은 듣기 싫거든요. 사진가인 내가 가족의 사진을 만들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은 어폐가 있지요?

정올해 새로운 전시회 계획은?

저에게 항상 뭔가의 목표가 있다는 것은 살아있음의 증거이지요. 올해는 전시와 공연을 함께하는 전시를 계획중입니다. 예를 들어 무용수의 몸짓을 촬영하고 그 무용수가 직접 표현하는 춤사위를 보여주는 공연을 하면서 백그라운드에 이미지를 보여주며 설명하는 형식의 전시지요.

정앞으로 어떤 사진을 찍고 싶나?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사진. 나는 교주가 되고 싶어요. 나에게 사진을 찍는 사람은 신뢰속에서 그 행복함이 배가되는 것이지요. 긍정적인 의미의 교주입니다.

 

오늘 사진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비법은

값비싼 카메라와

훌륭한 모델,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찍는 사람의 열린 올바른 눈과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가올 봄에는 여러분도 기억에 남는

사진 한 장 찍어보는 것, 어떨까요?

국악방송의 991 일요초대석,

저는 다음 주 일요일 여섯시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국악방송 일요초대석 "포토테라피를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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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사진은 흥미로운 작업이다. 사진가인 나에게도 그렇고, 나에게 찍히는 그들에게도 그렇다.
나는 그 다양성을 가진 사람을 표현하는 것에 흥미롭고, 신랑신부는 그들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날 것에 대한 설레임에서 그렇다.
신랑 신부는 무조건 예쁘고 멋진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못생겨도 좋다. 서로의 진정한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나의 관심사이다. 나는 렌즈구멍을 통해서 바라본다. 마치 첫날밤 침을 발라 문종이를 뚫어서  몰래 훔쳐보듯. 나도 침을 꼴깍거리며 그들을 훔쳐본다. 재미가 여간 쏠쏠한 것이 아니다.


전도연같다. 최소한 나에게는 그렇다.
아마 신랑이 이 소리를 들으면 좋아할 거다. 도톰한 입술이 그렇게 보인다.


종이로 싼 인형같다. 속이 살짝 비치는 뽀송거리는 종이로 싼 것 같다.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흥미로움에 젖어 있는 어린 아이의 눈빛이다.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솜털이 보인다.


진지한 남편과 애교스럽고 장난스런 신부의 입술이 접선하고 있다.



나는 이들의 사랑을 찍었을 뿐이다.
그러나 이렇게 아름답게 보일수가 있을까? 나는 이 이미지들 속에서 그들의 행복을 보았다. 사랑을 보았다. 그대들이여! 쭈욱, 사랑하라.

부디 미국하늘아래에서 한국인임을 명심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라.

웨딩사진에 대한 백승휴의 개똥철학.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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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2004년도 국제전에 입선된 작품이다. 작품명은 "Graceful"이다.

 
얼굴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결론적으로 방법은 여러 가지다. 그 중에 하나는 반사판이 활용이다. 사진을 찍으면 얼굴이 크고 평면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보이는 이유 중의 하나는 빛이다. 빛을 컨트롤하는 도구 중에 반사판이 있다. 일반적으로 반사판은 은색이나 흰색의 경우를 생각하는데 검은색도 반사판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검은색 반사판은 빛을 흡수하고 인물에 닿는 빛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것을 보통 ‘감색법’이라고 한다. 밝게 반사되는 것이 아니라 암부를 만들어내고 배경으로부터 인물을 분리시키는 역할을 한다. 입체적인 느낌과 얼굴에 뚜렷한 깊이를 가져다주며, 얼굴의 윤곽을 드러나게 해준다. 검은색 반사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사판을 인물 가까이에 두어야 한다. 얼굴 클로즈업 사진에 주로 사용 사용되기 때문이다. 상반신 사진을 찍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어떤 형태의 검은색 소재도 사용 가능한다.

이 작품은 하이키의 사진이다. 게다가 주변이 온통 흰색이기 때문에 검은색 반사판을 사용하여 빛을 커트해야했다. 그럼으로써 양쪽 볼에 입체감이 살아나며 깊이감이 보여 작품을 한층 더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흰색이 반사되어 검은색 반사판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얼굴이 평면적으로 보여 매력적인 여성의 얼굴이 만들는데 힘들었을 것이다.



검은색 반사판을 활용하라.(아름다운 신부의 얼굴을 위하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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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젊은 남녀가 나를 찾아왔다. 신랑은 카메라 울렁증, 신부는 사진이 잘 안나와 배경속에 뭍히는 사진이길 원했다. 그러나...

거울속의 나를 바라보는 순간, 과거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다. 언제나라고 생각한다. 언제나라는 것은 없다. 젊음, 아름다움, 기쁨 그리고 슬픔까지도 그 순간의 것들은 잊혀져 간다.

그러나 나약한 인간에게 기억은 강력한 파워를 준다. 그 기억, 그 안에서 나를 찾는다. 이 한장의 사진속에는 그들의 무엇이 숨어 있을까? 카메라를 바라보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 사진속에는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이 숨쉬고 있음을 그들은 안다. 나는 이 순간이 환희스럽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다.

이들과의 만남은 신비로움과 같다. 아이가 옹아리를 하듯, 귀여운 신부의 목소리는 셔터소리마져도 감미롭게 들렸다. 작업이 완성되었다. 그들의 모습을 확인했다. 신랑이 나를 찾았다.

"너무 고맙습니다.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내가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운 표정을 지을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신부가 얼굴이 잘 안나온다고 걱정했는데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네요." 라고.

자화자찬을 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다. 그것은 사진이 그들에게 스스로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이다. 나는 포토테라피스트이다. 테라피라고 하면 사람들은 자신이 환자인 줄 안다. 자연스러움 속에서 자신을 당당하게 알아가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것. 그것은 사진의 역할이다. 언제라도 사진이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즐기는 대상으로 변한다면 나는 대단한 일을 한 것이다. 변화란 큰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 아주 작은 것에서 큰 힘을 발견해 낼 수 있는 것이다. 사랑아! 행복할 지어다.





웨딩사진으로 포토테라피를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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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자신의 색을 최대한 부각시키려고 노력한다. 

웨딩사진도 전형적인 흰색 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남편의 모습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만화의 '미녀와 야수' 혹은 '백설 공주'처럼 자신들이 원하는 콘셉트에 맞춰서 사진을 만든다.

사진작가 백승휴는 "독특한 콘셉트의 사진을 찍기 위해 캐릭터 의상을 준비하고 사전 회의를 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다"라며 "촬영이 들어가자 숨겨놓았던 끼를 발산하는 신랑 신부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들은 카메라 앞에서 거리낌이 없다.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 촬영을 즐긴다. 이런 그들의 에너지는 사진 속에 그대로 드러난다. 이들은 독창성과 새로움에 도전했고 자신들의 사진을 보면서 만족 이상의 감동을 받았다고 전한다. 

백 작가는 사진이란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찍어야 한다고 말한다. 때문에 그는 개인의 캐릭터를 파악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며 이들의 개성을 사진속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사진이 못 나온 부분에 대해서만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에는 이 사진들이 깊은 추억으로 남게 된다. 나중에 이 사진을 통해 결혼 초반을 회상하면서 웃을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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