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신부와 세 명의 신랑이 만났다.
서로에게는 각기 다른 사랑이야기가 있다. 신비스러운 듯, 잔잔한 미소는 신랑에게 함박웃음을 준다.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이 표정은 신부에 대한 솔직한 표현이다.



 비춰진 그림자는
그들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서로를 향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숫자로 표현하면 무한대의 제곱이다.


숲속의 잠자는 공주는
그의 사랑속에서 숨을 쉬고 있다. 공기마저도 감미롭다.


찍은 나도 모르는 또 다른 카메라가 우리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내가 죽을 둥 말둥, 신랑 신부와 시름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살짝 살짝 그 광경을 훔쳐보며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의 촬영기법을 우리는 '낯설게 찍기'라 부른다.


결혼 행진곡을 위한 리허설(청담동 웨딩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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