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을 이길 이론은 없다. 감히 이렇게 말을 한다. 이론과 실제는 다르며,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이다. 일을 어렵다고 생각하고, 안될 가능성을 찾으면 안될 일들만 생긴다. 그냥 하면 된다. 될 때까지 하면 된다. 이게 내 삶이었다. 때론 고단하기도 하지만 그 이상의 매력이 존재한다. 2016년 탈북학생들을 지도하고 국회에서 전시까지 했던 프로그램을 더 많은 탈북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또 시작한다. Save NK에서 기획하고 포토테라피팀들이 함께 한다.

난 이 사진이 마음에 든다.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연출한 듯 보이지만 실제이고 자연스러워 좋다.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그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갈 수 있을 것만 같다. 그 답은 현장에서 아이들과 우리가 찾는 것이다. 


*사진촬영은 이재현 작가의 작품이다.

3번째 강의시간에 멘토와 멘티가 만났다. 각각 이야기를 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신에게 사진이 무엇이며 사진을 통하여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말했다. 즐거운 순간을 기록하여 꺼내 보고 싶다고, 그때 그때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고, 그리움을 찍어 통일되면 그리웠노라고 기다렸노라고 말하겠다고 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고 멘토들도 자기 소개를 했다. 사진을 가르쳐주려고 온 것보다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둘은 따로 앉아 있었지만 어느덧 함께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였다. 통일, 이러면 될 것을! 어른들이 이것 저것 따지다가 여기까지 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하루였다. 통일의 그날까지, 될 때까지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는 맨땅에 헤딩을 한다.

다음학교, save NK와 함께 하는 탈북학생들의 사진교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

농자천하지대본야라. 삶의 근본을 말하고자 한다. 근본을 가벼이 여기면 전체 윤곽이 흔들린다. 2천년전의 철학이 지금도 공감할 수 있는 건 사람이 살아가는 환경은 바뀌어도 <생>이란 위상은 변함이 없음을 의미한다. 단지 시대에 편승하여 그 옷만 바꿔 입었을 뿐이다. 근본은 과거나 미래에 있더라도 원형에는 변질이 없다. 남양주시에서 귀농 농부를 위한 포토테라피 강의를 진행했다. 이미지는 무엇이며,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왜 포토 테라피인가? 그건 변화된 환경에 익숙해가는 과정에서 혼돈스럽거나 방향에 대한 물음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럼 나는 그들에게 어떤 답을 주려 했는가?

이랬다. 재래식 방식은 삽이나 괭이를 들고 하루 종일 팠다. 오죽하면 삽질하라고 했을까? 삽질이라는 과정이 주는 숭고함을 어찌 몇 줄 글로 표현할 수 있단 말인가. 삽질만한 상징어도 없다. 우리 모두는 삽질하고 산다. 삽질하는 과정에서 모든 답은 나왔고, 또 다시 답을 찾기 위해 삽질을 한다. 얼마나 아름다운 행위인가. 날것을 굽거나 삶아 먹었던 것처럼 우리는 이제 조금 더 유연하게 일을 대하게 되었다. 지금 귀농 농부들은 도시적 방식, 아니 사물의 본질을 의미화하며 다가가는 것 말고는 삽질의 근본 형태와 다를 게 없다. 삽질, 위대한 행위의 연속!

현재 대한민국이 바뀐 건 국가의 운영 방식 뿐이다. 농부에겐 특히 그렇다. 중앙에서 모든 걸 관장하고 개입했던 시대에서 지방자치적으로 풀어가도록 나름의 여유를 줬다. 물론 방식으로는 권유와 후원으로 자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남양주시는 귀농에 대한, 그리고 농부에 대한 지원이 잘 되고 있었다. 도심에서 가까워 오리지널 농촌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다. 그들만의 <농부 키우기>가 한창이었다.

달팽이를 기르는데 직접 요리를 하려는, 블루베리에서 아이스크림을, 딸기 & 복숭아  & 화초 등 다양한 컨텐츠를 체험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눈빛은 초롱초롱 빔프로젝트로 집중되고 있었다. 그 곳에는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현장 노하우가 완성되고 있었다. 


모두가 기념촬영을 했다. 거기에서 이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왜 이곳에서 어떻게 무엇을 하려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기념촬영의 본질이기도 하다. 지원 부서의 직원들과 기획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농부들은 알갱이가 아니라 하나의 덩어리로 보였다. 서로 다른 듯 보이지만 그들이 하는 일은 한가지였다. 딸기, 블루베리, 화초, 달팽이, 애견산업 등 다양한 일로 분류되는 듯 보이지만 하나다. 미래를 형상화하여 목표지점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고 있었다. 잘 될 거라 믿는다.

남양주시 귀농 농부에게 이미지란 옷을 입히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

나는 사진병 출신이다. 그것도 사단장 사진병이었다.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행사사진을 잘 찍는다는 거다. 요즘은 내가 나를 어필하지 않으면 남이 해주지 않으니깐 내가 그냥 말하는 거다. 그 당시 만든 앨범만해도 20권이 넘었다. 인화해서 앨범에 플라스틱 자를 대고 정중앙에 딱딱 줄 맞춰 붙였다. 사단장이 참석하는 행사사진으로부터 시작한 많은 행사사진은 바짝 군기가 든 상태에서 찍었다. 지금도 행사사진을 찍을 때면 그 시절 군기가 찾아온다. 

줄을 선 사람들, 아무 정보도 없는 이런 사진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궁금한가? 그럼 내 의도에 맞아 떨어진 거다. 살짝 정보를 준다면 줄 선 사람들의 눈높이에 붙은 사진들이다. 사진 찍기위해 줄을 섰다는 정도...

에너지 문화거리페스티벌. <신촌, 에너지 愛 빠지다>. 서대문구 에너지 관련 행사이다. 나는 그 곳에서 photo play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본 행사를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있었다. 얼굴이나 몸에 '에너지 상징 그림'을 붙이고 촬영하는 것이었다. 기대 이상으로 참여도가 높았다. 체험이란 누구에게나 흥미로운가 보다.


처음에는 얼굴에 붙이는 걸 꺼려했다. 누군가 과감하게 얼굴에 붙이고 그들만의 컨셉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찍는다는 것을 하나의 놀이로 본 거다. 그들은 즐기고 있었다. 연인이 제일 많았고, 가족과 친구들도 함께 사진을 찍었다. 몇년간 이어지면서 이 행사에 참여하면 즐길 거리가 많다는 걸 미리 알고 온 사람들도 많았다. 작년에 왔던 사람들도 사진찍는 줄에서 볼 수 있었다. 눈인사까지 하며 멋진 사진을 기대하는 눈치들이었다. 

나는 우연히 지인을 잘 만나는 편이다. 그날도 작업 중 어깨를 툭치는 사람이 있었다. 팔짱끼고 독사진을 촬영한 안계환 대표이다. 독서경영전문가이자 올해로 8권의 책을 냈다는 그는 사진찍기를 좋아한다. 특히 내가 찍어주는 사진을 좋아한다. 우연히 만나 한컷하고 갔다. 페북대문사진도 그날 바뀐 걸 보면서 '그 사람 사진 참 좋아하네' 라고 생각했다.

서대문 구청장의 방문이 있었다. 참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가하면 직접 몸에 에너지 관련 그림을 붙이며 함께 즐기는 모습이었다. 리더의 강한 의지에 의해 지역 정책과 행사는 흥행을 예감할 수 있다. 서대문구의 에너지 관련 관심과 의지는 대단했다. 지속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제안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참여하여 <깨끗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 주선해 준 주)한국로하스 협회 박기연 이사에게 감사를 표한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이 행사가 앞으로도 쭈욱 잘 될 거란 예감을 가져 본다.

에너지 문화거리페스티벌. <신촌, 에너지 愛 빠지다> photo play.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음, 뭐랄까? 카메라의 프레임처럼 한정된 틀안에서 오랜 시간 숙성된 모양이란. 이 문장으로는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될 것이다. 고용 노동부 퇴직 예정자들에게 창업과 창직이란 키워드로 강의를 했다. 물론 나에게 부여된 역할을 창직이었다. 창직, 말 그대로 직업을 만든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이 내가 포토테라피란 직업을 창직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그게 창직이라는 것이었다. 참말로.

그들은 웃고 있었다. 아니 내가 웃겨줬다. 이미지의 힘이란 보이는 그대로 되어 간다는 것이다. 웃으면 웃을 일이 생기고, 찡그리면 찡그릴 일들만 생긴다. 이것은 세상의 이치이다. 인터넷 검색처럼 '웃음'이란 단어를 입력했는데 '찡그림'이 나오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신기하지만 우주의 에너지가 그렇다. 웃는 얼굴과는 달리 다양한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힘들었다는 말이 주류를 이뤘던 그들의 말, 말, 말들 속에서 고용 노동부에서 했던 일들이 얼마나 <버거움>이었는지를 생각하면 안쓰럽게 느껴졌다. 그러나 과거가 아니라 지금부터 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들의 멘트는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기대, 설렘, 다시 시작, 도전 등 다양한 단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나도 그들의 삶을 응원하는 바이다. 선물로 받아 든 <자신의 얼굴 사진>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을 떠올리게 했다. 그들은 그날 아이가 되어 나와 함께 했다.

김형국 코치가 운영하는 마음골프학교에서 창업, 창직에 대한 콜라보 강의를 했다. 골프 코칭을 창업해서 훌륭한 삶을 살고 있는 김형국 코치는 안정된 직장을 나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 나와 닮았다. 나는 창직으로 포토테라피의 개념과 현장 시연을 통해 퇴직 예정자들에게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과 그 가치에 대한 강의를 했다. 강의 내용은 즐거운 일을 하되 현장에서 <우선 시도>하라는 것이었다. 안개는 멀리서 보면 뿌옇게 잘 안보이지만 막상 가까이 다가가면 조금씩 보인다, 아니 보여준다. 이 원리처럼 세상 모든 것은 실행함을 통하여 정복될 수 있다는  내 인생철학을 강의 속에 녹였다. 장소를 제공해주고 함께 콜라보했던 김형국 코치와 기획, 연계해준 홍성아 힐링 코치 에게 감사를 표한다.  

"소장님. 뼈와살이되는 포토테라피 강의 너무 감사합니다. 평생의 작품사진도 잘 간직하며 매일 보고 성찰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저희가 좀더 많은 고용부직원들 인문강좌에 초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당자의 강의 후기 글이다.

고용  노동부 퇴직 예정자, 창업과 창직을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최고의 선물은 오늘이라고 한다. 맞다. 오늘이 없으면 세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니깐. 오늘의 중심엔 무엇이 있을까. 그건 그 중심에 내가 존재한다. 이유는 오늘이란 것처럼 내가 존재하지 않으면 생각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그럼 오늘 나를 조명하는 일이 있다면 최고란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오늘 나를 찍는 거, 이런 프로젝트가 포토테라피스트인 백승휴가 제안한다. 검증된 컨텐츠임에 틀림없다. 오랜 시간, 모두가 새로운 느낌으로 받아들이며 함께 행복했던 것이기에 확신하는 것이다.

이 영상은 대한민국 최고의 에디터인 유승훈 감독의 작품이다. 물론 촬영과 편집은 별개였지만 둘 모두 백승휴의 열정적인 눈빛과 몸짓을 잡아내 준 것은 틀림없다. 나는 이 영상 속에서 나를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재확인하는 과정이었다. 나와 함께 했던 사람들이 영상 속에서 다함께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다. 사진을 찍으며, 찍은 사진으로 자신을 말하며, 사진을 선물로 받으며 그들의 보여줬던 신뢰는 서로를 즐겁게 했다. 틀림없다.


나는 친구, 동료, 가족 등 다양한 사람들은 만난다. 그들에게 사진을 찍어 줄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다. 곁에서 함께 하며 그들의 재기발랄한 행위를 든든하게 후원해 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전문가? 포토테라피스트란 직업을 가진 백승휴, 그가 바로 나다. 나는 그들로부터 힐링되는 과정을 체험하곤 한다. 내 안의 긍정성을 갖지 않으면 결코 상대에게 그런 에너지를 전할 수 없다. 모두가 주인공인 되는 무대에서 함께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건 <이상적>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체험하는 즐거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나는 자주 그들에게 그것을 주고 그 이상을 받는 아주 재미난 거래를 한다. 백승휴의 포토 플레이의 장점은 매력적인 프로필을 얻는 것이고,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에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을 한다는 거이고, 단순히 먹고 마시며 노는 행위를 넘어 진지한 모임을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물론 더 긍정적인 것들을 찾으려면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세상은 넓고, 시간은 많다. 이 무대에서 우리는 행복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백승휴의 포토테라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photo play의 인기비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백승휴 작가님 감사합니다~^^

 작가님 사진 한 장이
 제게 큰 힘이 되네요

 저도 나중에 이런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이런 내용의 글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Photo play에서 만난 이영배라는 직원의 말이다. <사진의 힘>에 대한 공감의 글이다. 사진이 그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동기를 부여해 준 것이다. 티스쿨은 내가 <백승휴의 포토테라피>를 동영상 강좌를 진행하면서 인연을 맺은 회사이다. 초중고교 선생님들의 직무연수로 지정되어 <백승휴의 포토테라피> 동영상 강의를 선생님들이 듣고 있다. 


https://www.facebook.com/remerci93?fref=nf&pnref=story

사진을 찍고, 강의 중에 사진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는 수순을 통하여 그들과 함께 했다. 함께 있는 사진만으로 동료애가 살아나고, 사진을 바라보며 나눴던 이야기가 서로를 이해하게 해주었다. 한 사람에게 사진 한 장이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글이 내 삶을 즐겁게 해준다. 사진들을 바라보며, 그날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삶을 흥미롭게 하는 이벤트, 포토 테라피를 설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란 존재는 진지하게 바라보며 그 안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야말로 훌륭한 삶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비상교육 티스쿨 직원을 위한 photo play.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여성상위시대는 구새대적 행태에 대한 보복인가? 현재 남자를 위한 자리는 없다? 이런 물음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은 있어도 남성을 위한 건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본인 또한 '중년여성'에 대한 사진 찍기를 비롯한 연구는 했었지만 '중년남성'을 위한 시간을 할애하는데 인색 했었다.

와인파티에서 만난 남성들, 그들에게 사진을 찍어 주었다. 잠시후 사진을 통해 자신에 대한 물음을 던지자 대단한 흥미를 보이면서 입을 열었다. 열심히 살았다. 앞만 보고 일과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느라 자신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했다. 그들은 멍하니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말했다. "내가 저렿게 잘 생겼느냐?" "나에게 저런 모습이 있었다니..."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이런 느낌이었어?"  다양한 답변이 쏟아졌다. 

자신에 대한 발견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발견은 자신 안에 존재하던 것들이 드러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사진을 찍는다고 말한다. 찍는 것은 반복적으로 copy의 의미를 갖는다. 사진을 담는다고 한다. 담는다는 건 그 안에 그에 대한 존재를 담아내는 것을 말한다. 자신에 대한 사진에는 시간의 순차없는 축척, 기억을 드러남 등 다양한 의식들이 그 안에 담기게 된다. 

의식과 무의식 속에 담긴 과거와 자신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는 것이다. 있으나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서서히 드러나는 것이다. 이들이 더욱 놀라워 하는 것은 사진을 찍는 의도와 그 안에 담아내고자 했던 의미를 듣고서 부터 였다. 자신이 젊어 보이고 잘 생겨 보이는 것은 둘째 문제이다. 특히 남자들은 과거 자신이 걸어왔던 삶을 짚으며 진지해 진다. 대단한 공감과 관심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눈물을 보이지 않으나 그 이상의 놀아움을 보인다. 사진이 중년남성들에게 자신을 만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남자, 남자, 남자들이여! 자신을 발견하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

관상전문가도 자기는 모른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흥미로운 이유이기도 하다. 아무리 찾으려고 애를 써도 자신에 대해 안다는 것은 모래에서 바늘찾기보다도 힘들다. 타인을 잘 그리는 화가도 자신을 명확하게 그린다는 건 쉽지 않다. 물론 그렸다손 치더라도 그건 외형의 재현에 불과한 것이지 내면까지 보여준 것은 아니다. 이유는 자신을 바라보는 자신은 항상 착시현상처럼 편견을 가지고 자기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우울한 사람은 자신에게서 단점을 찾고, 명랑하고 긍정적인 사람은 좋은 점을 찾아낸다. 강단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며 말을 건다.

건강보험관리공단,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센터 등의 직원들과 photo play를 했다. 그날 기념촬영이다. 사진을 찍는다는 걸 알고도, 꾸민다고 꾸몄는데도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건 환경 때문이며 낯선 행위일 것이다. 시간이 그들을 익숙하게 해준다. 물론 어색한 건 설레임이라는 이미지로 표현되며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다. 새로운 나를 발견하기도 하지만 엉뚱한 대답으로 주위를 썰렁하게 하기도 한다. 썰렁이의 말들은 대부분 이렇다. "나 안 같아요.", "안 예뻐요." 뭐 다양한 이야기들이 속마음이든 어색한 가운데 불쑥 나온 속 마음과 다른 투정같은 말이든. 의식은 변화한다. 계기가 필요하다. 서서히 그들은 사진 속의 모습과 닮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직장 동료끼리 photo play,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

누구나 대우 받길 원한다. 그것도 특별한 대우! 어떤 방법이 있을까? 방법은 많지만 <백승휴 만의 방식>을 소개하려 한다. 배려는 상대의 행위보다도 받아들이는 쪽에서의 느낌이 더 중요하다. 스스로 느끼는 것이다., 그걸 사진으로 풀어내는 것이 바로 백승휴의 photo play 이다.  사진이라는 컨텐츠를 활용하여 파티에 모인 전부가 각각 그런 느낌을 받게 해준다. 본 사진들은 2016년 기업은행 vip 고객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장면들이다.

백승휴의 photo play 중에는 차려진 음식이 보이지 않는다. 컨텐츠의 오묘함  때문에 차려진 음식이 보이지 않는다. 이 사진이 메인은 아니나 사진명장의 사진찍기과정에 무료함을 달래기위한 또 다른 사진찍기의 결과물이다. 이 또한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함께 참석한 사람들과의 기념촬영을 비롯한 몰래 찍힌 사진들이기 때문이다. 

후레쉬가 발광은 말을 거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시작을 알린다. 사람들이 몰린다. 자기 차례를 기다리다가 남들이 찍히는 장면을 바라보게 된다. 훔쳐 보는 것이다. 자신이 찍히는 것은 주관적 행위라면 타인이 찍히는 장면은 객관적 시선이 되는 것이다. 이 둘의 비교를 통하여 자신에게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수순을 밟게 된다.

강의의 절반은 그들에게서 이야기를 듣는다. 대화를 통해 자신에게 다가간다. 낯설다. 자신을 말하는 과정에서 객관적인 자신을 만난다. 자신을 부르는 명칭을 '나는'에서 '그는, 그녀는, 또는 그들은'으로 바꾼다. 타자의 입장에서 스스로를 접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화면에 나타난 자신의 이미지를 강의장 안에 있던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긍정적인 언어로 바라봐 주는 동료들이 있기에 더욱 즐거워진다.

늘 photo play가 그렇듯, 강의가 끝나갈 무렵이면 초반에 찍었던 사진이 전시된다. 사람들의 관심은 자신의 사진에게로 쏠린다. 진지한 눈빛들이 심상찮다. 나를 바라보는 것이자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최고의 열광적인 관심은 내가 나를 바라보는 것이다. 스스로의 관심, 이것이 photo play의 정체성이자 이유이자 영향력이다. 행사 참여후 돌아갈때 받게 되는 선물 중 최고의 선물일 것으로 확신한다. 나를 선물 받는다?


photo play,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기업은행 vip 행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진으로 파티를 한다?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허한 마음>을 추스릴 길 없네. 이건 인간의 육체와 정신에 관한 문제이지 단지 모자란 인간의 허점은 아니다. 여기에 답이 있다. 왁자지껄한 외적 소음을 제거하고 점잖게 자신에게로 시선을 모으는 것이다. 바로 photo play이다. Photo play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이며, 파티에 참석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공평한 조건을 만들어 준다. 항상 나는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였다. 그러나 이날 만큼은 살짝씩 그 자리에서 빠져나와 몰래 뭔가를 하곤 했다. 그건 몰래 찍기였다. 숨을 죽이고 유심히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검색하는 역할이다. 훔쳐보기보다 재미난 것도 없다. 프로필 사진을 찍는다는 건 내가 바라본 그를 <내 생각대로 완성>시키는 것이나, 몰카는 훔쳐보기이자 이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지 못한다. 누구나...

두장의 사진이 주는 의미는 뭘까? 뒷모습의 사진은 대문 같은 것이고, 춤을 추는 모습은 집안으로 들어간 주인을 만나는 것이다.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라면 뭔가를 보여주려는 행위이다. 춤추는 장면은 표정이 나타나 있지 않지만 행위에서 유추할 수 있다. 바디랭귀지, 즉 비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은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것 이기에 의미가 있다.

여러장의 사진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몸짓에는 누군가를 사진 찍고, 누군가의 사진을 찍는 장면을 바라보고, 화장하고, 그리고 자아 도취?에 빠진 사람들의 얼굴과 몸짓에서 그날이 드러난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이 분위기 속에 담겼다. 결국 자신에게 말을 걸며  대화를 나누는 과정인 것이다.

기념촬영을 하는 장면에서도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과 자신이 행위하는 장면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기념촬영은 그 곳에 내가 어떤 모습(또는 행위)으로 있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강남구 여성센터 포토테라피반 멤버들에게 스튜디오를 공개하여 한해를 함께 했던 감사한 분들에게 즐거움을 나누고자 했던 것이다. 또한 이 사진을 통해서 다양한 바라봄에 대해 논하면서 그날의 순간들을 남겨두고자 한다.

사진찍기는 순간을 훔치는 것이다. 포토테라피반 빨강파티장에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