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절묘함이라니. 4각에 사진을 넣으려니 <5x6=30> 딱 맞아 떨어진다. 이런 걸로 말을 엮다니, 놀라운 일이다. 말이란 시작하면 뭐든 말이 된다. 이것이 나의 <썰>론이다. 블로깅을 하면서 딱 안맞으면 이것도 고민이다. 혼돈의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민거리를 하나 줄인 사건이다.  뭔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어느날 그들을 만났다. 그들은 설레는 눈빛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흥국화재 억대연봉자 워크샵에서 만났으니 세상 부러울 게 뭐가 있겠는가? 또한 괜찮은 강사, 백강사를 만났으니. 

한명한명씩 찍는다. 미남미녀더라. 내 촬영방식이지만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찍으면 다 멋지다. 이들이 걸어온 길은 가시밭길이었다. 이렇게 난 장담한다. 보험이란 영업자체가 단순하게 완성되는 일이 아닌고로, 그들이 가진 역량을 신뢰와 합하여 한땀한땀 완성한 결실인 것이다. <앞만보고 살아온>이란 말을 꺼내니 절대공감 눈빛이었다. 이들은 달랐다. <지금여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였다. 가수가 무대에서 박수를 먹고 살듯, 강의하는 사람은 그들의 호응에 의해 춤을 춘다. 그들은 자신을 위해 즐거운 몸짓이었지만 나는 그들에게서 힐링을 받았다. 힐링강의 갔다가 힐링받고 오는 <이런 행복감>! 삶은 누구와 어떻게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은 하루였다. 그들에게 강의 과정을 통해 <그들자신>을 선물했다. 참말로 세상은 지금 행복한 사람들에 의해 움직인다는 사실!

흥국화재 억대연봉자를 위한 백승휴식 특강.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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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영신 2018.02.06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은 지금 행복한 사람들에 의해 움직인다는 말 굉장히 공감이 됩니다:D

  2. 유쾌하게 2018.02.06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미있고 좋은 시간 되셨네요

  3. 윤길중 2018.02.06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참신한 컨셉입니다.
    그냥 한방 단체사진이면 될껄...
    "그들자신"이란 컨셉에 맞게
    한분한분 찍어서 모으셨네요~~
    나름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4. 박미린 2018.02.06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있으세요 화이팅!1

  5. 윤평묵 2018.02.06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대연봉자들
    여유가 넘치네요

  6. 궉문수 2018.02.06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부다 아우라가 느껴지네요.. ^^ 멋집니다.!

  7. 한유정 2018.02.06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의 후에 한분한분 사진을 찍어주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시네요

  8. 최창국 2018.02.06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완전 멋지시네요, 대단하십니다.

  9. 성인기 2018.02.06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저렇게 배열하니 색다르네요..
    멋지십니다. 모두들..

  10. 박진미 2018.02.06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스러운 인물사진, 멋지네요~

  11. 이주형 2018.02.06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아있네요 살아있어~~ ㅎ 최고 작가세요

  12. 소상공인마케팅연구소 2018.02.07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있습니다^^

  13. 홍승범 2018.02.07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사진 성공이 느껴집니다

"웬수 덩어리!" 이런 말을 던지면서도 같이 산다. 이게 부부다. 최고로 가깝지만 최고 많이 투닥거리고 싸운다. 남들앞에선 잉꼬행세를 하다가도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으르렁 거린다. 이런 반복 속에서 정이 붙는다. 이걸 애증관계라고 한다. 있을 땐 서로 힘들어도 없으면 아쉬운 묘한 관계, 부부다. 자식 필요없다. 늙으면 둘이 부둥켜 안아야 한다. 부부 둘이거나 혼자 있는 사진을 찍었다. 

이들을 나는 <가족>이라고 부른다. 10여년 이상을 함께 했던 성당 레지오 멤버들이다. 청담성당 선지자의 모후와 복음화의 모후. 난 여기서 오랫동안 서기를 보고 있다. 성실하지 않지만 서기로 버틸 수 있는 이유는 해마다 사진을 찍어주기 때문일 거다. 미워도 다시 한번!

부부 둘이 찍은 사진이 괜찮다. 놀라운 건 혼자 있는 사진도 외로워 보이지 않는다는 거다. 이 조직의 매력은 오래된 부부인데 끈적인다. 최소한 남들 앞에선 그렇다. 부둥켜 안고 뽀뽀라도 하라면 한다. 참말로 이런 닭살이 어디 있을까. 송년회에서 울먹이며 살아온 이야기도 서슴치 않고 한다. 이런 관계는 가족이 아니라면 불가능하다. 연사는 눈시울을 붉히고 모두는 박수로 화답하면 같이 눈물을 흘린다. 가족보다도 자주 본다. 일주일에 한번이다. 부모 형제도 안되는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독거 노인이라고 말하며, 우울증 극복 간증도 하고 웃고 축하해 준다. 이런 만남이 또 어디 있을까? 좋은 관계는 서로의 몫이지 일방적일 순 없다. 리더쉽으로 가능한 건 아니다. 각각이 잘 해야 한다. 내년에 또 찍어저야 노인네들 안 삐진다. 모임장소로  장비를 싸들고 가서 찍은 사진치곤 잘 나왔다. 내가 잘 찍었다기보단 해마다 찍으니 모델 다 됐다. 징그럽게 사랑하는 사람들아!

여기서 질문: 한번도 결혼 안한 알짜 총각을 찾으라! 맞추면 뭐 있다.

오래된 가족, 그들을 해마다 찍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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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끼! 누구에게나 끼는 존재한다. 감추고 있을 뿐이다. 남자와는 다르다. 여자들은 멍석을 깔면 끼가 발동한다. 사실이다. 나는 체험하지 않은 건 말하지 않는다. 중년여성은 특히 그렇다. 화장한 여자에게 끼는 무엇일까? 날개를 다는 것이다. 화장하고 무대에 서면 신들린 듯 누구도 못말린다. 파티장을 달군 그녀들의 모습을 공개한다. 예쁘지 않은 여자는 없더라. 미녀들을 찍는 나, 행복한 사진가!


여자들 앞에서 누가 더 예쁘냐고 물으면 안된다. 다 자기를 최고로 안다. 한 사람을 왕따 시키는 건 너무 쉽다. "너가 제일 예쁘다." 한 사람을 바로 왕따가 된다. 예쁘다고 말할 땐 단수를 쓰면 안된다. 복수를 쓰더라도 전체로 해야 한다. 중년이거나 그 언저리에 있는 여성들의 파티다. 개인 사진을 찍고 마지막에는 준비해온 가면을 쓴다. 가면 무도회, 와인 한잔을 마시고 환상의 세계로 빠져든다. 웃음 소리엔 진정성이 느껴진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 사진은 모두가 매력적임을 만방에 고하는 일이다.

이색 파티를 소개하지. 한참을 놀다가 작품사진 하나는 건지는.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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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삶이란 무엇일까? 인간은 이런 <질의와 응답>으로 세월 다 보낸다. 철학자나 우리나 멍때리기는 마찬가지다. 답은 놀때 잘 노는 거다. 남들 노는데 <이런 짓을 왜 하지?>라고 고민하는 건 <깨는 짓>이다. 송년회를 빙자해 한바탕 논다. 가면파티? 아니다. 의상 컨셉을 정하고 메이크업하고 노는 거다. 놀기만하면 거시기하니 사진을 찍는다. 서로 찍어주는 거다. 스스로에겐 자위를, 상대에겐 칭찬을. 모두는 up된다. 이렇게 파티는 무르익어간다. 

카메라를 든 사람이나 고개를 쭈욱 뺀사람들. <찍을 거리>, <볼 거리>를 찾는 중이다. 변신의 디퍼런트. 특히 이런 파티에선 그렇다. 재미난 사실은 다른 사람보다 자기가 <더 예쁠 거란 거대한 기대>를 한다는 것이다. 일상이 아닌 변신의 상대를 찍느라 모두 시간가는 줄 모른다. 이런 재미난 놀이도 없다.

화장을 하고 사진을 찍는다. 거울에 나온 모습은 만족이다. 남기려는 것이다. 간직하며 위안을 삼으려는 것이다. '내가 그날 제일 예뻤다는 자뻑의 증거물' 말이다. 화장할 땐 여자들이 눈을 감는다. 지금보다 더 괜찮을 기대와 상상 때문이다. 잠시후를 그리는 것이다. 그 가상이 화장 후 자신을 더 괜찮아 보이게 해준다. 말은 <자기가 나보다 더 예쁘다.>라는 영혼없는 멘트를 날리지만 자신이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게 아니면 남을 칭찬하지 않는다.

Highlight. 서로 매만져준다. 아름다운 광경이다. 이 과정 전에 한가지가 빠져있다. 개인 프로필 사진을 찍는 거다. 가면을 쓴 그들을 찍다가 깜짝 놀란다. 이유는 가면을 쓰니 화장한 얼굴보다 두꺼운 팔뚝이나 통통한(뚱뚱한 이란 말을 쓰면 싫어함) 종아리와 허벅지로 시선이 옮겨진다는 사실때문이다. 바로 가면을 벗고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놀라운 일이다. 내 카메라에 들어온 그들은 예뻤다. 정말이다. 예쁜 이유는 그들의 자신감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찍었기 때문이다. 생각대로 보이고, 보이는대로 찍힌다. 사진의 힘이다. 괜찮은 사진은 그들을 괜찮은 여자로 만든다.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여자들은 백마탄 왕자를 기다린다. <신데렐라 정도의 말도 안되는 꿈>도 꾼다. 그들에겐 위안이며 그나마 지금까지 버텨온 힘이다. 착각은 자유지만, 그 착각이 지금의 그녀를 만든 힘이다. 착각은 괜찮은 일상의 필수조건이다. 본 모임에서 깨달음이 하나 있다. 화장을 하거든 가면을 벗어라. 화장하면 다 이쁘다. 처진 눈의 중년에게는 특히 그렇다. 눈썹을 붙이면 처진 눈이 올라가 10년은 젊어 보인다. 모든 것이 용서되는 찰나이다. 기분 업, 표정 업! 여기에 고상하게 와인 한잔이면 다른 세상이 된다. 백마탄 왕자와 블루스를 땡기는 자신을 발견한다.


끝은 이렇다. 참말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그러나 현실이다. 와인 잔을 들고 건배하던 시간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고상하던 파티가 끝나자 세련된 식탁으론 배를 채울 수 없다는 <불편한 진실>과 마주한다. 마지막 사진이 인간의 원형을 보여준다. 웃고 떠들고, 사진 찍고 놀면 당연히 배고프다. 애나 어른이나 똑같다. 라면을 끓인다. <싸모님은 어딜가고 무수리>들이 앉아 수다를 떨고 있다. 괜찮은 삶이란 격식보다 소소함이 존재하는 이런 일상이 아닐까? 인생 뭐 있나.

그날 파티에 있었던 그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얼하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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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과 사진이다. 동영상에서 찍었던 사진의 결과이다. 나의 28년전 모습을 떠올리고 싶었던 나, 강의 끝날 무렵 기념촬영을 제안한다. "단결! 두번 촬영하겠습니다." 그들에게도 신기한 구경이다. 연병장을 울렸던 사진병 백병장의 아성은 지금도 그곳에 존재할 거다. 기억이 선명하다.

강의 시작이다. 첫번째 화면은 군시절 <보도완장>을 찬 사진을 보여준다. 몇일전부터 먼지 쌓인 앨범을 뒤져 찾아낸 사진이다. 멀리까지 오게된 이유가 사진병 출신이었기 때문이라 말하자 환호성을 지른다. 공감, 이런 시작은 좋다. 군기보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강의는 이어진다. 이성과 감성의 합, 정훈병과의 지혜라. 

내 강의의 highlight이자 강점이다. '자신을 바라보고 3인칭으로 말하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만큼 신경쓰이는 존재도 없다.>이다. 자신이나 동료의 사진을 보며 대화를 나눈다. 과정에서 모두 생각을 시작한다. 자신에 대한 만족없이 세상을 진지하게 대할 수 없다. 자존감을 말하는 것이다. 누구나 자기 성취을 통해 만족한 삶을 산다. 도전하고 극복하는 과정이 성취이자 자존을 높인다. 세상은 바라보는 시선에 의해 달라진다. 사진촬영 뿐만 아니라 창작에서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보다 시선의 방법에 달려있다. 삶과 세상,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하루 여행, 짧은 거리는 아니다. 좋은 감정을 담아 돌아온다. <장소로의 여행>이라기 보단 28년전 군생활로의 <시간여행>이 아니었을까? 군과 군, 군과 민간의 소통을 책임지는 정훈공보의 업무! 그들은 소통을 향한 총성없는 전쟁 중이다. 전국민 사진작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미지가 답이다. 아군에겐 따스함을, 적에겐 비수를 ....

2017 FROKA 정훈공보 워크숍 season 2, literacy 사진강의를 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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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는 찍어야 하는가? 진정한 마침표는 없다. 중간정산일 뿐이다. 계단을 오를때 잠시멈춤자리처럼. 그런 거다. 과정을 마친 후 전시는 중간정산이다. '이거구나!' 를 되뇌인다. 작은 깨달음, 짧은 감동, 뭐 이런 것들이 모여 다음 계기를 마련한다. 괜찮은 전시에 탈북학생들이 참여한다. 중간정산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낯선 곳을 찍으며 익숙해진다. 창작의 <낯설게 하기>를 의도하지 않아도  낯선 그들의 일상. 국회 전시장에서 그들의 생각을 만난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더불어 그들은 스스로 성장한다.

주인공들이다. 전시의 주인이다. 그들이 찍고 그들을 초대한다. 성취감이 밝음표정과 설레는 몸짓으로 나타난다. 전시장에서 만나자 밝게 인사한다. 수업중 <질의와 응답>에서 자신의 꿈을 말하던 그들의 눈빛이 떠오른다. 16주간의 대장정. 1박3일간의 <야간기차, 정동진, 강릉시장, 그리고 삼양목장으로의 여행>은 새로운 세상 맛보기이다. 종알거리던 그들의 생각은 내일을 상상한다.

기억을 남기기위한 수료증서 받기, 감사장 건내기, 멘토와 멘티의 기념촬영이 이어진다. 그들에게 기억은 관계에 관한 것이다. 첫만남의 기억과 서서히 친해지던 모습들이 한장면처럼 이어진다. 멘토의 마음을 작은 몸짓으로 맞이하던 그들, 이제는 터놓고 이야기를 시작할 무렵 전시로 마감한다. 서로는 아쉽다. 프로그램 한번으로 어찌 그들을 추스릴 수 있을까? 계기이자 시작이다. 가능성을 만나고, 자신을 만나는 것이다. 교육이 사람을 바꾸진 않는다. 교육은 마중물이다. 스스로 체험하는 과정에서 의식이 변화된다. 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다.

모두가 사진을 찍는다. 아수라장이다. 괜찮다. 여러대의 카메라가 셔터소리를 낸다. 그 소리도 들리지도 않는다. 그대로를 찍으면 된다. 웃다 눈감기, 옆사람과 대화하기, 옷매무시 만지다 찰나를 잃은 사람, 뒤를 돌아본 아이. 다 괜찮다. 그들은 그 곳에 있었고, 그 곳에서 새로운 꿈을 꾼다. 함께 했던 김용태, 나경원, 신보라, 이수혁, 김규환, 강길부 국회의원과 남북하나재단 고경빈 이사장이 전시장에서 함께 웃는다. 기념촬영 직전 빨리 들어오라 손짓하는 모습이 정겹다. <더불어 함께 함>이다.


두 사진은 대조적 이나 같은 의미를 품고 있다. 멘토 한분이 학생들의 전시작품을 바라본다. 작품 뿐이 아니라 함께 했던 시간을 회상하고 있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는 말한다. 사진이란, 사진과 사람이란, 힐링과 일상이 하나라고 말한다. 도구인 사진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논하며 다시 생각에 잠긴다. 두 사진은 사진이 중심이 아니라, '사진으로'라는 의미로 마주한다. 모두는 사진가, 사진으로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하려한다. 사진은 의미이다. 사진은 희망이다. 사진은 마음을 움직이는생명체이다.

"얘들아, 울고 싶을 땐 울어라. 그리고 기분 좋을 땐 더 크게 웃어라. 그렇게 살아라! 세상 살만 하다."

<탈북청소년 우리도 사진작가>, 국회전시회를 바라보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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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완성은 화장이다. 맨얼굴은 그녀가 아니다. 맨얼굴을 보거든 그 기억을 지워라. 나는 기존 미의 기준을 바꾸려 한다. 그것도 사진으로. 여자에게 사진은 최소한 3번의 절차를 거친다. 그녀의 손, 세상의 빛, 그리고 사진가의 찰나를 잡아내는 순발력의 합이다. 사진은 그녀의 마음을 움직이고, 외모까지 바꾼다. 촉촉한 눈빛,  환한 미소, 당당한 몸짓이면 누구나 아름답다. 특히 중년여성에게 사진은 힐링이다. 사진은 막 찍으면 안된다. 


여자에게  의상, 화장과 헤어스타일은 그녀를 확 바꿔버린다. 미의 재구성! 안 예쁜 여자는 없다. 예쁜 줄 모르는 여자만이 있을 뿐이다. 인물사진 잘 찍는 방법은 간단하다.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찍으면 된다. 나찾나(나를 찾는 나>프로그램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을 찍는다. 긍정적 결과는 만족한 외모에서 온다. 사진을 찍으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내는 것이다. 서로를 위로하는 가운데 파티는 진행중이다. 


졸업사진이다. 동기생들이다. 서로의 모습을 축하하며 파티를 연다. 모두는 즐겁다. 낯선 모습이라며 어색한 표정들이다. 후레쉬를 터트리자 박수 받는 모습처럼, 무대위의 모델같이 설렌다. 각각의 이미지가 다르듯, 컨셉도 달라야 한다. 외모는 다름이다. 비교 대상이 아니다. 사진찍기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찾아내는 작업이다. photo play, <더불어 함께 함> 속에서 자신을 만난다. 웃음 소리가 음악을 대신하고, 서로의 격려가 위안이 되는 시간. 여자에게 중년은 상실이 아니라 시작이다. 오늘 촬영된 모습이 <미의 기준>이 된다. 당당한 그녀, 즐거운 일상이 시작된다. 학문이 현장에서 활용되는 지금 나는 행복하다.

중년여성을 위한 <나를 찾는 나>, photo play 또는 파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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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다. "넌 찍혔어."라는 말을 할땐 두 눈을 부릅다. 보다라는 의미를 가진 눈, 눈으로 콕 찍어둔다는 말이다. 그 <찍음>이 사진으로 넘어가면서 사진을 찍으면 잊혀지지 않는 원리로 변환된다. 여행지 뿐만 아니라 사람도 한번 찍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사람을 찍으면 그의 삶 전체 뿐 아니라 그와 아는 모두를 찍는 것이다. 

Photo play를 마치면서 단체사진을 찍는다. 두 부류로 나눠서. 부서와 하는 업무가 다르기에 그렇다. 촬영한 사진을 들고 사진을 찍는다. 자세히 보니 두 장의 사진이 각각 느낌이 다르단 생각. 의상 스타일, 아니 색이 눈에 띈다. 디자인도 그렇지만 색깔이 완전 다르다. 색깔과 디자인은 바디 랭귀지의 일부이다. 표정 뿐만 아니라 패션까지도 하나의 언어이다. 색깔이 가진 에너지를 느낀다. 화려한 색이 노랑 빨강이란 기존 생각이 화려한 초록에 의해 바뀐다. 자세히 보면 한사람 한사람씩 찍으면서 느꼈던 생각이 떠오른다. 그냥 찍은 게 아니라 <진지한 찍음>이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관계, 이런 인연 이라니. 그날 만남을 주선한 담당자, 5년전 북콘서트에서 나의 책 사인을 받았던 말하자면 오래된 지인, 거래 진행중이었던 담당자가 사진 안에서 보인다. 인연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사진을 뚫어지게 바라보면 답이 보인다. 나의 방식이다. 사진이란 픽셀 모음 속에 숨겨진 진실이 드러난다. 해석의 문제이긴 하지만 그 해석을 자유롭게 하기위한 수순을 나 자신이 알고 있다. 무의식이 말하다? 기대이상으로 똑똑한 자신을 안다는 것이 자존감 형성의 시작이다. 단체사진을 보다가 면면속에 다가오는 사람들을 말한다. 말걸기이다. 참말로 즐거운 일이다. 풍경 사진의 감동 보다도 사람은 더 매력적이다. <사진과 사람들, 이런 관계...>라는 제목에 공감되지 않는가? 

사진과 사람들, 무슨 인과관계와 이야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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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어 주는 강의? 누구나 찍을 수 있는데 이걸 강의로 한다고,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이게 바로 <백승휴식 강의>의 특징이다. 강의보다 사진 찍는 시간이 길다. 여러모로 특이한 건 사실이다. 백승휴 강사는 항상 한정된 시간 안에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고민한다. 내용은 결실을 위한 도구이다. 결과적으로 그 시간을 접한 후 일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주목한다. 강의의 방향은 이렇다. 73명을 찍고 블로깅을 위한 사각에 딱 맞추는데 고심한다. 한 사람이 문제인데, 딱 걸렸다! 한명만 빼면 72명이다. 8명씩 9줄이면 된다. 그 한사람은 얼마전 내 강의에서 사진을 찍었던 분이 또 찍은 것이다. 어색했던 그가 이젠 재미를 느낀 것이다. 그에게서 좀 더 자신있는 표정을 발견하게 된다. 이게 교육의 보람이다. 아니 반복하면 익숙해지고 그러다보면 자신감을 얻게 된다. 특히 마음에 드는 사진이라도 건지면 더욱 그렇다. 사진을 볼때만이 아니고 일상에서 사람을 대하는 모습까지도 달라진다. 

<2017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기관 워크숍> 이다. 제주도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그들을 만나다. 조직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라서인지 사진 찍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체계적이고 그런 시스템에 익숙한 사람들이어서 그런듯. 2박3일 워크숍은 빡빡한 일정과 '에너지'란 제목이 전부 들어간 일정들이다. 그 중 사진을 찍고, 얼굴과 자신에 대한 접근방식에 대해 좀 워크숍과 엉뚱한 주제가 끼어든다. 엉뚱하단 말은 예상 밖이란 말이지 불필요하단 건 절대 아니다. 좀 오버한다면, 개인적으로 그들에게 워크숍 내용 못지 않게 이런 강의가 필요하다. 이 강의는 단순 강의가 아니라 체험학습이다. 자신과의 만남이다. 강의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볼때마다 새록새록 강의시간에 느꼈던 나를 떠올리게 된다.  

세 장의 사진은 나의 강의를 대변한다.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다. 먼저 촬영하는 사람의 포즈를 보면서 연습하는 재미난 광경이 눈에 띈다. 사진을 찍는 시간이 그들에게 특별한 이벤트임에 틀림없다. 강의중 한 사람과 대화중이다. 자신에 대해 말하라고 주문한다. 처음엔 당황하다가 점점 자신을 말하는 모습이 여유롭다. 낯선 질의응답이지만 그는 신선했다고 말한다.

끝나는 날, 미니 전시를 연다. 모두가 관람한다. 자신의 사진을 다른 사람들도 본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얼굴도 본다. 비교하자는 것이 아니라 각각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다. 표정과 포즈가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촬영시간이 빨랐던 건 미리 포즈라든가 사진의 의미에 대한 강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사진은 그들을 지배할 것이다. 사진에게 질의응답을 한다. 필요하면 글도 쓰라한다. 그 안에서 답이 나온다. 신기한 일이 아닌가? 물으면 어떤 답이든 답한다. 내가 나한테 묻고 답하는 과정은 자신을 만나는 것이다. 얼마나 진지한 대화인지는 해본 사람만이 안다. 강의 끝!

제주도 워크숍, 사람들에게 준 선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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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소름이 돋는다. 학교 교정을 들어서자 북소리와 노랫소리가 들린다. 아이들 목소리다. 전율, 깊은 곳으로부터 뿜어진 것이 틀림없다. 이것이 아프리카? 이런 물음이 저절로 나온다. 첫인상이 주는 'impact'에다 아우라까지 더하니 머리가 멍하다. 이게 감동인가? 뭔가 빠져든다. 그들의 눈빛, 몸짓, 어깨동무, 진지함, 정겨움, 당당함 등이 명확한 텍스트처럼 기억에 남는다.

안으로 끌려 들어간다. 몸이 저절로 그곳으로 향한다. 음악소리에 맞춰 셔터가 눌린다. 노래는 찬송가다. 기도는 간절하다. 선생님도 그렇다. 모두는 진지한 눈빛, 간절한 몸짓이다. 북과  탬버린을 치는 아이들은 신난다. 강당은 영혼들의 즐거운 만찬장이다. 북과 노래, 그리고 카메라가 하나가 된다. 

유치부 아이들이다. 교회 안에서 수업을 한다. 자유로운 영혼, 아이들이 우리를 갖고 논다. 낯선 시선에 호기심과 흥미로 대한다. 아이들에게 사진을 찍어준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아닌가? 그건 착각이다. 그들에게 어떤 힐링을 주려했던 나의 생각은 원점으로 돌아간다. 나를 힐링 시켜주는 아이들의 맑은 눈동자!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의 photo play. 사진 인화와 동시에 교정에 전시를 한다. 쉬는 시간, 아이들이 몰려 나온다. 한바탕 축제를 한다. 사진을 보며 흥겹다. 춤을 춘다. 그들의 언어다. 좋단다. 아이들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몰린다. 멤버들은 삼삼오오 몰려드는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느라 바쁘다. 아이보다 더 환한 얼굴들이다. 그들은 조금 주고 많이 받았다고 말한다. 모두 행복하다.

김정환 선교사 부부와 찍은 사진이다. 500여명의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만든 거다. <대단을 넘어 위대한>이란 말이 나온다. "이런 맛에 살아요."라며 아이들의 모습에 행복하다고 말한다. 고맙다며 라면을 손수 끓여준다. 한국에선 간식이지만 그곳에선 감사한 일이라며 김치까지 내어준다. 이국땅에서 먹는 라면 맛이 감동을 더하니 환상적이다. 삶, 살아볼 만하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 나에게 또 다른 비전을 선포한 날이다.

탄자니아 무지개 학교에서 힐링받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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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암 2017.11.11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기네요 푸하하하 룰루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