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외향적으로 보면 오산이다. 소심하다. 덤벙거리는 듯 꼼꼼하다. 남 눈치 안보는 듯 많이 본다. 정리가 안되지만 인물사진을 찍는 걸 보면 보통 용의주도한 게 아니다. 사실, 내가 나를 평가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반복적으로 사유하고 말하며 되뇌이면 정리가 되는 원리. 하면 된다더니 정말 되는 경험을 한다. 모임에 2년을 참여하고 매력적이라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BNI, Business Network International! 일주일에 한번씩 나가 대본을 읽듯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내가 탄탄해진다는 느낌이 든다. 왜 일까? 한번 따져봤다. 

일주일에 한번 모인다. 가족도 이 정도는 아닐거다. 자주 만나면 정든다. 정이란 끈적끈적한 거라서 한번 들면 떨어지지 않는다. 재미난 건 자주 만나니 <그 사람>에 대해 홀딱 벗기듯 알 수 있다. 매너있고, 외모주수하고, 의상 좀 세련되게 입었다한들 시간이 지나면 진정성이 드러난다. 중소기업인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에는 변호사, 법무사를 비롯하여 마케팅 전문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대표들이 참여한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월급 안주고 대기업을 운영하는 거다. 시간이 지나면 상대가 검증되고 일이 필요할 때 댓가를 치르고 그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다. 모임 취지는 서로 돕는 것이다. 아마 <두레>정도는 될 거다. 정신은 Givers Gain이다. '주는자가 얻는다'라는 의미인데, 2년정도 지나니 이해된다. 리퍼럴이 소통 방식이다. 소개해주는 것이다. 구전 광고일 수도 있는데 진지하게 소개해 준다. 한번 소개하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 모임당 40-50명은 되는데 인생에서 믿고 의지할 사람이 있다는 든든한 것이다. 

모임을 chapter라고 한다. chapter마다 모이는 요일이 다르다. 난 화요일날 아침에 나간다. 7시-8시 30분정도의 조찬인데 장소는 마포가든호텔이다. 회의진행 중 자기 발표시간이 있다. 이번주 필요한 것을 멤버들에게 요청한다. 멤버들은 듣고 도와줄 기회를 찾는다. 짧은 시간이기에 잘 정리하는데 효율적이다. 멤버중에 스피치 트레이너가 있어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 하는거 보면서 하면 된다. 계속하다보면 나아진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어딨나? 일주일에 한번씩 말을 하니 나도 모르게 정리된다. 다른 사람의 말에서 아이디어도 얻는다. 난 이 시간을 브레인스토밍이라 한다. 밑에 가라앉은 영리한 생각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모든 답은 나에게 있고, 판단과 해결할 수 있는 사람도 나란 사실을 이 시간에 체험하게 된다.

<노는 남자들>이란 이름으로 둘이 콜라보를 한다. 옆에 붓을 들고 웃고 있는 사람은 디자이너 김정기 대표이다. 그를 안지 10년이 되어간다. 내가 모임에 초대해서 같이 하고 있다.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서인지 참석 당일 가입했다. 뭘 아는 사람이다. 이 모임의 특징은 자기 것만 잘하면 된다. 가내수공업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하지 않는다. 품격을 지키는 것이다. 난 사진관련된 것만 한다. 디자인은 김정기대표가 한다. 둘이 합해지면 대단해진다. 놀라운 사실은 모임 전에는 서로 친해도 <땡전한푼> 서로 도와준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곳에선 도움을 주고 싶어진다. 둘이 앉아 수다를 떨면 답이 나온다. 다 된다. 이런 상대를 어디서 만날 건가? 1-2년 지나면 모두 검증된다. 콜라보로 난 스피치 트레이너이자 MC인 박미경 대표와 인터넷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설렌다.

모임 가입할때 두가지 부담이 있었다. <매주 아침에? 누굴 소개시켜줘, 내가?> 서서히 익숙해진다. 소개는 신뢰가 있는 사람에게 치우친다. 또 직업상 맞는 사람이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삶이 재미있어진다. 누굴 만나면 그 사람과 뭘 할까 상상한다. 그 사람과 비즈니스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즐거운 놀이를 함께 한다고 생각하면 맞을 거다. 누가 다단계 아니냐고 묻는다. 난 다단계는 잘 모르지만 리쿠르팅을 하거나 자기밑에 다운을 두는 등 그런 일은 없으니 아닌거 같다. 매출을 올리라고 나름의 압박도 없다. 마음이 와 닿는대로 서로를 도와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가족이나 친분이 있는 사람은 왠지 잘 되었으면 좋겠고,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 그럼 마음이라고 보면 된다. 

혼자 사업하며 남 모르게 눈물짓거나 외로움에 떠는 사람, 비즈니스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사람에게 강추다. 대박이어서 더이상의 일을 못한다면 안권한다. 사실, 꿈은 그것 이상을 향하는 것이어서 삼성이나 LG, 그리고 구글이나 페이스북 회장이 아니라면 권한다. 인생 뭐 있나?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거지. 돈 많아도 나이들면 외롭다. 

매력적인데 뭐라 말할 순 없고, 비즈니스 모임 BNI.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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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ST(신뢰). 믿고 의지한다는 의미다. 신뢰 받기위해 사람들은 뭐든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상, 특히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사진이나 글로 자신을 어필하여 믿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 이런 느낌은 어디에서 오는가. 뭐라 딱히 말할 수 없다. 답이 없는 것이 아니라 방법이 너무 많아서다. 만나면 그냥 끌리는 사람이 있다. 그는 세무사이고, 이름은 전민규란 사람이다. 신뢰받는 방법이 무엇인지 그를 만나면 답이 보인다.

그는 진지하다. 반응하는 몸짓이 그렇고, 바라보는 눈빛이 그렇다. 참되다. 의상은 패셔너블하며, 머리결은 항상 준비중이다. 어찌 첫느낌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있을까? 인물사진가인 내 눈빛 또한 단순하진 않다. 두드리고 또 두드린다. 몇년간 지켜 본 결과를 말하는 것이다. 사람을 대할 땐 온몸으로 대한다. 눈빛을 떼지 않는다. 몰입한다. 상대에게 모두를 건다. 허투루 넘기지 않고 하나 하나 챙긴다. 그의 진지함을 설명하는데 아마 책 한권은 필요할 거다. 

그는 의욕적이다. 욕심처럼 보일 수도 있다. 일과 가정, 모두 최선을 다한다. 세무관련 경력 또한 따질 수 없는 경지이지만 그걸 논하지 않는다. <한번 거래하면 끝까지 간다.> 다른 설명이 필요없다. 무한 경쟁 속에서 신뢰가 만들어낸 결실이다. 독일병정처럼 그의 행동은 예견할 수 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가족을 위한 시간은 준비한다. 세상 속에 자신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할 건 다한다. 그의 삶은 <집요함>이 아니라 <진지함>이다. 그 진지함이 신뢰를 부른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고객은 첫만남에도 마음의 끈을 풀기 시작한다. 세금, 그를 만나면 답이 보인다. 

<#강남세무사> 전민규 세무사를 부르면 '신뢰'라 답한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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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다. 토할거 같다. 이런 증상은 흔들리는 차 안에서 핸드폰을 볼 때와는 다른 증상이다. 낯선 시선이요, 어색한 증상이다. 새나 비행기 조종사에겐 너무나 익숙한 장면이지만 말이다. 무섭거나 아찔해서가 아니라 첫경험이 주는 선물이다. 시대가 준 선물이다. 드론을 구입하고 인터넷의 사용자들 후기만 지켜보다가 급기야 고향집 상공에 드론을 띄운다. 새들이 바라봤을 그 곳을 바라본다.

평면도이다. 정면도만 그려보던 나에겐 낯설다. 집과 뒷산이 있으며 집앞에 길이 나있다. 왠만한 것들은 작거나 점으로 보인다. 드론을 조정하던 내가 그렇게 작을 수가 없다. 내가 점이 되는 걸 보면서 우주와 인간을 떠올린다. 시선은 의식을 바꾼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 믿을 거라곤 현실 앞의 것 뿐이라고 믿는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한정적이고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지 알면서 외면한다.

커 보이던 소나무도 바닥에 찰삭 달라 붙어 있다. 입체가 아닌 평면으로 된 시점에서 존재라기 보단 이미지일 뿐이다. 창고 앞 경운기나 트럭, 그리고 담장 까지도 장난감처럼 보인다. 키가 크고 작음은 의미없는 일이다. 드론이란 과학이 준 선물! 억지로 다른 시선을 고집하던 힘겨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것이다. 내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다른 시선이다. 반복하면 익숙해 진다. 그런 저런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더욱 새로운 세상과 소통할 것이다. 나무 위의 새집을 그냥 밑에서 상상하기 보다는 위에서 그들의 일상을 찍을 것이다. 바다가 강물이 태양에 반사된 모습을 찍으며 세상 모두를 객관화 할 것이다. 시선을 높은 곳에 올려놓고 세상을 호령할 것이다. 두고봐라.

<#일상 속의 #소통>, 새로운 시선이라는 선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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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객관적 시선이다. 거울과는 또 다르다. 거울은 자신만의 시선이다. 카메라의 시점은 객관성을 부여한다. 타인의 시선이기에 냉정하다. <타인을 바라보는 나>를 바라보며 다양한 생각에 잠긴다. 누구나 자신을 바라본다는 것에 설렘과 두려움을 갖는다. 일생을 살아도 자신을 모르는 게 <나란 존재>의 매력이다. 나를 계속 찾는 것이다. '찾는다'보다 '헤맨다'가 맞다. 그래서 사람들은 혼돈이라고 말한다. 그게 인생이다.

이 사진, 나지만 부럽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다. 부러운 마음이 들도록 스스로 애쓰는 모습이 애처롭다는 것이다. 삶이 그렇듯, 이러지 않으면 내 삶이 허허롭고 상실감이 느껴진다. 한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나의 몸짓은 피사체에게 영향을 미친다. 내가 바로 서야 피사체도 당당해진다.

충청도 음성군이다. "괜찮아유!" "거시기 헌거지유." 내겐 익숙한 말들이다. 말이 아니다. 말투다. 톤이다. 그런 스타일이다. 엑센트에 따라 답이 다르다. 잘 들어야하고 문화를 알아야 알아 들을 수 있다. 처음에 말을 걸면 빈정거리듯 말을 꺼낸다. 친하기의 또 다른 표현이다. 충청도는 은유다. 비유다. 그런 느낌이 때로는 우낀다. 충청도 출신 개그맨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설픈 듯 포즈를 잡고 엉성하게 웃지만 괜찮다. 잘 생겼다. 모델은 자신의 표정을 <비웃음>이란다. 낯섦이자 자신을 낮춰 말하는 것이다. 늘 이런식이다.

사진찍기는 말걸기다. 단도직입적이다. 대답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더 집중하기 위해선 촬영할때 더 몰입해야 합니다. 몰입은 직중 마크이자 괜찮은 답이 나오도록 한다. 나는 <나와 상대>에게  집중하기위해 몰입한다. 나는 나를 믿는다. 세상은 믿은 만큼, 한 만큼 답을 보여준다. 괜찮은 세상이다. 

<프로필 사진> 사진찍기, 내가 몰입하는 이유! #농업기술센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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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이 사라진 세상에서 커피가 판을 친다. 맛난 거 먹고 분위기를 잡는 세상이다. 사람들이 그렇고, 나 또한 그렇다. 타지에 가면 우선 맘에 드는 커피숍을 찾는다. 맛집이라 인터넷에 도배된 곳은 피한다. 유명하거나 붐비는 곳에선 나의 존재감이 사라진다.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먹든 마시든 한다. 음성에 강의하러 갔다가 담당자가 갈켜준 그 곳, <사락사락>이란 커피숍


아담한 2층건물. 계단만 빼고는 화사한 햇살이 춤을 춘다. 마음이 순해지는 느낌이다. 벽에 걸린 흰색 프레임, 중간 중간에 보이는 말린 꽃들, 그리고 메모지와 펜이 조용하게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커피 등장 전, 카메라를 꺼낸다. 계단을 찍고 있는데 주인이 올라오다가 급히 카메라를 피한다. 한컷 하려니 자신은 사진찍기 트라우마가 있다고 말한다. 뭐시? 내가 포토테라피스트인데....


카페 주인은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는 내 개념을 깨고 밝고 명랑하며 순수한 여자라. 사진을 찍어 그런 트라우마를 날려주마 달래고 달랬건만 고집불통이라. 이유는 그렇다. 어린시절 자신이 울면 어머니가 사진을 찍겠다고 겁을 줬단다. 아직도 그 기억을 지울 수가 없다며 급구 거부한다. 시간이 한이라. 짧은 시간은 어쩔 수 없고, 사진으로 그 곳을 찍어 주인에게 <세상 바라보기>의 시선을 바꾸겠다는 여념으로 짧은 시간 블로깅하랴 강의 점검하려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덩달아 손가락이 바쁘다. 부드러운 커피와 잔잔한 음악이 주인을 닮은듯 편안하게 해준다. <사락사락>, 눈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즐거움 한조각, 음성의 어느 카페 <사락사락>.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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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평묵 2018.02.12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향이 코끗을 간지럽게하네요

사람과 자연은 닮는다. 특히 얼굴은 그가 살아온 흔적이며 살아온 환경이 드러난다. 환경이 바로 자연이다. 둘은 닮을 수 밖에 없고, 인간은 자연을 거스를 수도 없다. <자연과 자연스럽게 함께 하면 삶이 자연스러워진다.> 먹는 것 또한 그렇다. 태어난 곳에서 자란 우리 것이 우리 몸에 제일 좋다. 인천 구월동 산들마을에서 시래기와 동거하는 이가 있다. 누굴까?

그는 김인성이란 사람이다. 얼굴은 보면 안다. 여자라면 "욕쟁이 할머니"정도는 될 거다. 고집스럽게 원칙을 지키며 살고 있다. 자기와의 약속이다. 타인과의 약속은 조금은 거스를 수 있다. 자신과의 약속은 안된다. 그의 얼굴에 적혀있다. 틀림없이 지키며 살아왔다고. 

그에게 시래기를 물으니 아내가 안다고 그런다. 분위기에 익숙해지자 시래기 뿐만 아니라 식당의 모든 음식에 대한 비밀을 털어 놓는다. 비밀은 다름아닌 직접 한다는 것이다. 본인 뿐 아니라 직원들에게는 고행의 길이다. 그럼에도 믿을 수 없는 건 개업할때 직원이 지금까지 함께 한다는 것이다. 시래기를 안고 웃는 모습이 영락없는 '썩소'이다. 고단한 삶이 얼굴에 묻어있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읽혀진다. 


음식들이 신선하다. 비주얼자체가 믿음이 간다. 메뉴는 한정식같은데 부담없는 가격이다. 모든 음식에는 시래기가 함께 한다. 시래기의 좋은 점은 인터넷에서 읽기 바란다. 나는 문헌을 안 믿는다. 임상실험을 거친것만 말한다. 전날 많이 먹었는데 아침이 상쾌하다. 나만 그런지 모르지만 정력에도 좋은 거 같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나는 느낀 것만 적고 있다. 강원도 시래기 직송, 식당에서 직접 만든 도토리 묵까지 합하면 이건 틀림없는 건강식이다. <김인성대표는 고집스런 얼굴같지만 피부는 곱고, 눈에는 빛이 난다.> 이건 진시왕이 찾았던 불로초가 틀림없다. 인천 산들식당을 찾아가라. 몸이 무겁거나 건강이 걱정스러우면 빨리가라. 그리고 김인성 대표를 만나라. 삶이 힐링될 것이다. 강하게 추천한다.

산들식당, 시래기 장인 김인성을 만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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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평묵 2018.02.11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들식당
    김인성대표님
    멋져요

  2. 유치욱사마의 2018.02.11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갈때 반드시 가겟습니다 멋져요

  3. 이주형 2018.02.11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래기가 뭔지 아직도 모르는 분이라면 이곳 산들식당에서 그 정답을 찾게될 것입니다. 김인성대표님의 고집스러움에 숨어있는 건강함을 알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4. 이랑 2018.02.11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래기의 건강함은 다들 아시겠죠
    멋지네요
    맛있는음식은 다 이유가 있네요

  5. 윤길중 2018.02.12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려질수 있는 것에 대해 가치를 찾고 보물로 바꾸신 대표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너무도 대단하십니다. 대박 기원드립니다.

  6. 아담 2018.02.12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 사진에서 장인의 고집이 느껴진다고 생각했었는데 두번째 사진에서 편안한 모습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
    음식사진이 너무도 맛있어 보이네요~~

  7. ㄷㄷㄷ 2018.02.12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시래기 엄청 좋아하는데 ㅜㅜㅜㅜ 자취하면서 한번도 못먹었어요 ㅜㅜㅜ흑,, 맛있겟당 ㅜㅜ

  8. 한유정 2018.02.12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이 정갈하니 맛있어보이네요
    시래기 전문 음식점이 많지 않던데
    가봐야겠어요

  9. 닥터스킨 2018.02.12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래기장인, 멋지네요. 향도 맛도 건강에도 좋은 시래기, 먹고 싶네요. 사진도 너무 멋지요~

  10. 클린햇 2018.02.12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레기 먹고 싶어요 ~~~

  11. 마곡하늘 김과장 2018.02.12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저녁은 시래기국으로 정해야 되겠네요.

  12. 유쾌하게 2018.02.12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인의 시래기~ 믿음이 가네요

  13. 최정욱 2018.02.21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내기 장인의 포스가 분명하군요~~~

그림에 귀걸이를 단다. <평면과 입체의 만남>은 이야기의 시작이다. 평면의 그림 위에 물건이 올려진다. <작가와의 만남>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세기적 만남이다. 귀걸이 디자이너와 프랑스 화가 마리 로랑생이 대화를 한다. 귀걸이 디자이너는 마리 로랑생에게 작품을 선물한다. 이런 언급은 또 다른 대화의 장을 허락한다. 

그림 속 주인공은 귀걸이를 선물받고 만족한 표정이다. 눈을 아래로 깔고 뽐내고 있다. 파스텔톤의 어울림, 다정한 대화이다. 머리에 꽃을 달았지만 왠지 허전한 그녀에게 어울리는 제안이다. 작품은 그렇다. 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느냐가 관건이다. 세상의 모든 사물들은 서로 만난다. 끌림의 진원지를 찾아서...


귀걸이 작가는 고심한다. 주인이 없는 구상은 공허하다. 막연하다. 억지로 끼워맞춘 것같다. 선택과 집중, 컨셉은 중요하다. 임자 없는 작품은 길 잃은 양이다. 생명력을 잃은 무개념이자 가치의 상실이다. 목표를 규정하고 목적지를 향해가는 것이야말로 회귀이다. 귀걸이 작품은 협업의 소산이다. 딱딱함과 부드러움의 조합이 이뤄낸 걸작이다. 단단한 원형이 중심을 잡고, 깃털은 꼬리를 친다. 여자의 마음, 갈대와 같다, 살곁에 닿는 순간 스스로 잠이 온다. 둘이 하나임을 알리는 순간, 아름다운 모습은 그녀에게 소곤거린다. 창작은 의지의 표명이자 자유로운 해석의 계기가 된다. 시대를 뛰어 넣는 소통의 제안은 작은 귀걸이 하나로부터 이어진다. 

마리 로랑생에게 귀걸이를 선물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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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곤조건 말을 건낸다. 듣다보면 빨려든다. 논리성 뿐 아니라 훈련의 결과이다. 계획된 말이다. 습득되면 자신도 모르게 나온다. 나는 사진인문학 강의도 한다. 오랜 경험이 <내 방식>을 만든 것이다. 체계적 배움에 대한 목마름도 있다. 욕구다! 데일 카네기 본사에서 카네기 마스터 홍헌영씨와의 만남. 나는 사진 마스터, 마스터끼리의 대담이라. 말을 '툭툭' 던지면 '톡톡' 사진을 찍는다. 딱히 대화는 필요없다.



음반을 보여준다. 그 정도 위치면 사람들은 자기책 한권정도는 쓴다. 대학시절 기타치던 베짱이? 음악광이었던 그는 자신의 음반을 낸 것이다. 디퍼런트! 음치박치인 나에겐 부러움의 대상다. 강의 중 노래 한자락은 권력이다. 건조한 분위기엔 오아시스이다. 그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물으면 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중심은 그다. 그의 장점을 물으니 핵심가치 중에서 균형을 중시하고 중용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삼국지의 조자룡을 비유한다. 카네기안에서 전체를 아우르는 그런 사람. 바램인지 실제인지는 흐린다. 



넓은 창가, 아담한 방이 욕심이 난다.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와 대화를 나눴던 그 곳이 나온다. 데일 카네기, 익숙한 이름이다. 지인 중엔 이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도 많다. 인간 중심, 교육의 목적은 사람이라고. <백승휴식 강의>는 사진으로 자신에게 다가가기이다. 데일 카네기 강의 또한 <자아 발견>이라고 그는 말한다. 

사람을 말하다보니 그가 하는 일이 궁금해 진다. 데일 카네기와 그가 하는 일은? 데일 카네기의 비즈니스는 ceo과정과 btob(기업 컨설팅)이다. 그의 역할은 기업컨설팅 업무 총괄과 강사훈련, 그리고 강의 품질 관리이다. 그는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으로 보인다. 그의 경력은 10년, 우리나라에는 데일 카네기의 시작은 92년. 원래 데일 카네기는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강사등급은 템덤강사, 솔로 강사. 시니어 강사. 마스터 트레이너 강사. 카네기 마스터 순이라고 한다. 그는 최고 등급인 카네기 마스터이다. 그가 말하는 동안 뒤에서 둥글게 아우라가 피어오른다. 중용을 지킬 줄 아는 사람, 세상의 중심을 향해 살아가는 사람, 더불어 사는 방법을 아는 사람! 참, 괜찮은 사람이다. 


데일 카네기의 파워맨, 홍헌영을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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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글쓰기란 감정 말하기이다. 이것만 잘해도 <healing> 된다. 글을 쓴다는 건 내면의 응어리를 끄집어 내는 작업이다.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다음이 이어진다. 생각보다 더 똑똑한 생각들이 쏟아진다. 감정은 어떤 사진을 보더라도 느낀다. 감정이 없다는 건 단지 느끼고 있는 걸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다. 모든 이이지, 아니 사진에는 느낌이 있다. 이유는 그 이미지가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수업으로도, 상대와 대화를 나눌때도 딱 좋다. 나와의 대화라면 최고이고.

수업시간 사진을 보여주며 질문을 던진다. 당황하기도 하지만 글을 쓰면서 길이 보인다. 항상 그렇다. 진실은 현장에 가면 있다.

먼저 두가지 질문을 던진다. 이 사진을 보고 떠오른 단어와 이유를 적으라! '위험'과 '위생'을 말한다. 이유는 '철저하다'란다. 짧지만 많은 설명이 담겨있다. 떠오른 단어와 이유에는 연결고리가 존재한다. 일단 위험과 위생이란 단어는 다른 의미지만 같은 맥락이다. 그 맥락을 찾아내는데는 '철저하다'가 있다. 위험하기 때문에 철저해야 하고, 위생이 유지되려면 철저해야 한다. 위험은 철저하게 관리해야하고, 위생의 조건으로 철저함을 든다. 둘 다 철저해야 하는 조건을 갖은 단어이다. 아무튼 떠오른 단어 속에는 일상이 아닌 부자연스럽거나 낯선 상황을 접한 의식이 답이 된 것이다. 까다롭게 다가간 단어들은 낯선 상황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사진이지만 두번째 질문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다. 떠오른 감정과 왜 그렇게 느꼈는 스스로 답하게 하는 것이다. '삭막한 도시'라 했고 느낌의 답은 길다. '얼굴이 안보인다. 획일화된 도시의 어느 곳을 현미경으로 들이대고 찍은 듯하다. 우리는 도시에서 자신의 일에 몰두하며 산다. 때로는 남의 일에도 오지랖..' 이라며 말을 흐린다. 뒤에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면, 오지랖이란 말속엔 부질없는 행위에 대한 후회가 담긴다. 자신의 일에 몰입 또한 삭막한 도시에서 기계처럼 살아가는 삶을 말하고 있다. '삭막한'이란 느낌을 던지고 그 이유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읖조리고 있다. 얼굴이 안보이기에 획일하다. 기계적인, 개성도 없는 비인간적인 공간을 말하며 현미경으로 뒤지는 건 '자세히'란 의미보단 인간적이지 않고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다른 세상을 은유한다.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 아니란 의미까지를 포함한다. 느낌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단 말인가? 이유 또한 그렇다. 그러나 입을 떼기 시작하면 그 답이 고개를 쳐들기 시작한다.

마지막에도 사람을 바꿔 '현재 당신의 감정은?'이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감정때문에 그렇게 느낀 건 아닌지 묻는 것이다. 답은 '기대... 궁금함'이란 답변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우리는 복잡한 일상을 살아가면서 나 자신을 들여다볼 여유를 갖지 못한다. 자신에 대해 묻는 것에는 경험해보면 재미난 놀이만 처음인 사람들은 두렵기까지 하다. 기대 또는 궁금이란 말을 쓴 사람은 그나마 각오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이미지 한장으로도 그 사람들이 바라본 의미와 이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것 또한 다분히 <내 말>이다. 한 장의 사진이 질문에 따라 다른 답을 하고, 보는 이의 현재 감정과 경험을 토대로 다른 방향으로 생각이 돌아간다. 얼마나 재미난 수다인가? 누구도 개입할 수 없는 신세계를 접하는 지금, 나는 행복하다. 

한장의 사진! #위험, #위생, #획일화, #오지랖, #철저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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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장충동 족발집에 자주 갔었었었다. <아 옛날이여>란 말이다. 요즘은 맛있다는 곳을 찾아 다닌다. 음식은 맛과 건강이라 했다. 나는 퍽퍽한 뒷다리살을 싫어했다. <삼대족발 금천점> 방문은 나의 기존관념을 바꿔놓았다. 접시 두개를 내놓고, 눈을 감고 맛보라고 했다. 둘 다 '쫀득쫀득' 했다. 구별하기 보단 둘 다 먹으며 앞뒤 구별에 대한 생각이 사라졌다. 

삼대족발, 삼대째 이어온 집으로 착각! 할아버지는 어디 계시냐고 물으려 했다. 삼대는 3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 1,국내산만 쓴다. 2,신선한 재료만 쓴다. 3,청결한 육수로 조리한다. 이렇게 3가지다. 원칙도 중요하지만 맛이 있어야 그걸 믿게 된다. 먹고 바로 엄지척이라. 창업주의 아들이다. 33살, 5년경력. 애띤 얼굴이 서태지 스타일이라고 말하자 웃는다.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이름은 김일중이라 했다. 속으로 되뇌이길, 일의 중심을 잡는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그의 말에 화들짝 놀랐다. 고객에 대한 응대로부터 시작하여 맛의 일관성에 중심을 잡는다고 했다. 애기 도중에도 느낀 것이지만 족발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놀라울 정도로.

음식은 맛있어야 한다. 덤으로 건강에 좋으면 금상첨화다. "족발을 삶지 않고 조린다. 신선한 양념을 가미시킨다. 양념은 간장 베이스이다." 삼대족발이 맛있는 이유이다. 삼대족발은 의미와 맛, 그리고 건강에 중점을 둔다고 했다. 뒷다리족발은 부드러운 살과 지방이 적어 여자들의 다이어트식으로 인기라 했다. 점장이 들고 있는 양념은 보기에도, 먹기에도 최상급이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친구가 되고, 함께 먹으면 식구가 된다. 맛과 건강에 대한 <삼대족발>의 의지는 진행형이다. 최상을 향한 그의 눈빛이 신뢰로 다가왔다. 검색어에 이렇게 적는다. <뒷다리 족발이 더 맛있는 집!>

맛집, 삼대족발집에서  뒷다리를 먹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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