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런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나는  의도적으로  인공광을 선호한다. 선호하기보다는 주체적 사진찍기의 습관적 익숙함때문일 것이다. 어떤 빛이 편리하며 좋으냐의 문제는 그때 그때 다르고, 사진가의 시각에 따라 달라진다고 봐야 한다. 마치, 아름다움의 기준을 정하는 것과 같다.  

두 사진에는 선과 면을 설명하기에 좋다. 집중과 분산의 원리의 개념도 논할 수 있다. 어둠 속의 한 줄기 빛처럼 얼굴의 선을 강하게 보여주는 것은 전체적으로 어둡기 때문이다. 반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밝아지면서 얼굴선이 같은 밝기이지만 잘 보이지 않는 것 한곳으로의 집중에서 전체적으로 분산되었기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조명비를 극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인물의 라인에 시선을 끌도록 한다. 우측의 사진은 필라이트를 높여 어두운 부분에 빛을 채워주는 원리이다. 빛은 후측광의 좌우에서 빛이 위치하고 있으며, 정면에서 필라이트를 활용하여 어두운 부분을 빛으로 채워준다. 같은 모델이지만 아주 다른 느낌을 준다. 이 사진의 노하우는 카메라의 렌즈로 뒷편에서 들어오는 빛이 닿으면 안된다. 

우선 사람의 표정이 눈에 띈다. 아름다운 사진은 빛의 방향과 질감 등 다양한 조건이 필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표정에 있다. 특히 인물사진은 그렇다. 같은 조명이 모델을 비춘다. 그러나 빛이 각각 다르게 비춰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모델이 얼굴을 좌우로 돌린 것 빼고는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브로드타입과 숏타입으로 분류된다. 얼굴이 넓어보이고 좁아보이는 역할을 한다.

인물사진에서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인물사진의 빛이 어디에서 다가오는가를 확인하는 것은 얼굴에 그려진 빛에 의해서지만, 더 극명한 것은 눈동자에 비춰진 빛으로도 알 수 있다. 좌측의 사진은 조명의 패턴으로 스플릿조명이다. 그리고 우측의 사진은 버터 플라이 조명이며 아래쪽에 반사판을 위치하여 화사한 느낌을 준다. 물론 얼굴이 넓은 사람에게는 더욱 넓어보이는 단점을 갖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진촬영기법이기도 하다. 

인물사진 중에 제일 힘든 사진은 얼굴 클로즈업 사진이다. 그것은 그 얼굴만으로 그를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시사진을 촬영할 경우 몸짓과 의상, 그리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그를 표현하는데 수월하지만 얼굴만으로는 한계를 갖기 때문이다. 외적 이미지를 통하여 그 사람의 내면을 끄집어내는 것이 인물사진의 목적이지만 쉽지는 않다. 마음을 읽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과 같다. 

양한 빛놀이를 통하여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길..


빛의 예술, 사람이 달라진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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