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억을 대신해 준다. 마음은 물리적 거리와 비례한다. 이웃사촌이라,  자주 만나면 마음까지 가까워진다. 사진을 찍으며 함께 찍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은 심리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미지는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행사한다. 촬영 당시의 기억에 의해서 사진을 접할 때 감정이 달라진다. 그 결과를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당시를 낯선 경험으로 만들어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경험, 신선한 충격, 이런 것들이 주위를 환기시키며 즐거움 속으로 빠져 들게 한다. 하늘을 나르 듯 뛰어 오르기, 철없던 시절을 친구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노는 것,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것, 몸을 비비며 한 덩어리가 되는 것, 이 모든 것이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사진을 대하는 느낌이 달라진다. 이것이 포토테라피스트인 내가 사람과 가까워지며 함께 즐거워지는 방법이다.

뛰어보라! 세상이 달리 보인다. 키가 작은 사람도 뛰면 더 커질 수 있다. 그러나 몇번 뛰면 두려울 게 없다. 두려움이란 남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를 미리 생각하는 것이다. 살짝 살짝 비춰지는 우스광 스런 모습들은 거울 앞에서 혼자만 하던 그런 우끼는 표정과 포즈들이다. 그렇게 알면 된다.

카메라의 셀프타이머를 2초로 놔 보라. 12초보다 더욱 극적인 작품이 나온다. 시간이 길다고 더 좋아지지는 않는다. 짧아도 만들 것은 다 만든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감정을 느끼고 그것을 공유하는데 있다.


곤지대왕 네트워크, 공감하는 사진의 조건.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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