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찍는 방법과 사람의 눈이 바라보는 방법은 다르다. 우리가 사진을 볼때 아래 이미지처럼 보인다면 어색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우리의 눈은 이렇게 다양하게 빠른시간에 바라보면서 그 얼굴에 익숙해 진다. 

나는 글래머러스한 여자를 보면 우선 가슴을 본다. 이렇게 솔찍하게 말하면 나를 이상하게 보겠지. 그러나 그것은 인간이 가진 본능과도 같다. 다른 생각이 있어서가 아니라 나에게 없는 낯선 것을 봤기 때문이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사람들은 당연히 신기하게 바라보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카메라의 셔터스피드가 있듯이, 사람의 눈은 얼마의 속도로 세상을 바라보며, 어떻게 보고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것에 대해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 또한 그것에 심각하게 고민해본 적도 없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개략적으로 사람의 눈의 속도는 1/125초이다. 그리고 문제는 1초에 5-6번을 찍어 낸다. 사람의 만나면 얼굴과 전체를 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풍경을 볼때는 전체만 훑어 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윗에 있는 사진처럼 이렇게 부분과 전체를 번갈아 가면서 본다. 아니 찍어낸다. 얼굴을 보노라면 얼굴전체, 눈, 코, 잎, 머리카락, 그리고 목이나 가슴선을 불규칙적으로 돌아가면서 본다. 물론 관심있는 부분은 반복해서 본다. 오른 쪽의 시선은 아마도 남자의 키스하고 픈 마음이 담겨 있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실제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다르다.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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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2013.05.13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는 공기처럼 있는데 못 느끼는 것이 있다.
    이 블로그의 내용이 그런 거다. 피하고 싶어도 그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눈이 다가가는 것들이 있다. 아마 필름처럼 상이 맺히는 것이 보인다면 이렇게 또는 각자 다르게 사물을 바라볼 것이다. 여기에 사물은 사람을 포함한 카메라에 찍히는 그 모든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