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외모는 관심인가, 표현인가.
둘 다다. 사람에게 사진의 여향력과 같다. 사진은 찍히거나, 찍으면서도 내적변화가 일어난다. 피사체와 주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사실, 여자에게 외모는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자신의 외형에 대해 과소 또는 과대 평가하는데 있다. 과소평가는 콤플렉스의 유발이요, 과대평가는 나르시즘의 발동이다. 
 
 나는 포토테라피라는 학문을 실용화하는데 '중년여성'이 소재가 되었다. 현실에서 자주 접하면서 그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체감했기 때문이었다. 어느날, 스튜디오로 한 여인이 찾아왔다. 당당함의 이면에 조심스럽게 외모에 대해 접근하고 있었다. 그러나그녀에게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내면으로부터 비춰진 아름다움이었다.


그녀의 나이는 60이 넘었다. 60을 넘긴 다음 나이를 잊었다했다. 잘했다고 했다. 멋진 처세이다. 그것이 삶을 젊게 사는 비결이자 이 여인이 살아가는 방식이었다. 발상 참 좋다.


 갈색의 눈동자가 동양적인 자태를 뽐내고,
신비감이 감도는 얼굴전체의 느낌은 끌림이 있으며,
중앙을 가로지른 바른 콧선은 여인의 고고함을 비춰주고 있다.여자에게 남자는 이성이기에 앞서

양질의 종족을 번식하고자하는 숫컷의 본능이다.

"젊었을때 남자들이 줄을 섰지"
이 말이 왠지 자랑으로 들리지 않고 공감의 느낌으로 와닿는 것은
사진을 찍을 때와 완성된 사진을 보면서 더욱 새록하기 때문이었으리라.

여자는 그 테가 고와야 하거늘 명규는 그 모든 것을 갖췄으니 쭉 그렇게 살지니.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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