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이미지속에서 우리는 많은 상상을 하게 된다. '동상이몽'이라고 한자성어로 표현하면 딱 맞을 것이다. 어디에서 이런 결과가 생겨 난 걸까. 그것은 사람마다 다른 성장환경과 관심사항 그리고 상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의 이미지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가?

 물론 이 사진은 나의 지인을 촬영한 사진이다. 아버지와 아들이다. 나는 제목을 붙인다. '캥거루 부자' 라고 이름을 붙였다.
 아들의 표정이 어떻게 느껴지는가. 소리를 지른다. 그 소리의 의미는 환희인가, 반항과 불만의 소리인가. 그것은 보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서 확연하게 달라진다. 캥거루란 의미에서 부모가 자식을 보호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의미도 있다. 그러나 아버지의 얼굴 못지 않게 커버린 아들을 자신의 몸둥아리에 끼어 차고 있는 모습으로 인식했을때는 긍정적인 이미지는 아니다.
 한 장의 사진으로 현재 처하고 있는 시대의 문제를 폭로할 수도 있다. 성인이 된 자식을 '아기'라는 칭호로 자식을 홀로서기의 방해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부모도 있다. 사실 우리 주변에는 그런 부모들이 많이 있다. 아니 그것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대기업의 회장이 자기자식에서 유산증여는 스스로 성장하면서 느낄 수 있는 성취감과 사회로부터의 인정을 막는 행위이다. 물론 자신이 고생해서 모은 재산이기에 그렇다고 당당히 말할 수는 있으나 그것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다. 대기업, 그들의 재산이 전부 스스로에 의해서 생성된 것만은 아니기때문이다. 


  웃고 있는 아버지와 소리지르는 아들사이에서 우리는 만감이 교차한다. 그 상상은 자기맘이다. 그 상상까지도 지배할 자는 없다. 그래서 자유를 논할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은 자유만큼 자유롭고 생산적인 것이 없다고 말한다. 나는 오늘도 상상의 꿈결속에 미소짓고 있다. 나, 지금 행복한가?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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