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그 과정에서 성취감과 희열감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배우는 것을 취미로 여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생존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취미든 생존이든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노력하는 자를 이기는 자는 즐기는 자라 했다. 물론 즐기는 사람도 운좋은 사람만 못하다고 한다.  그 행운 또한 노력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아닐까....

노력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다. 누구나 실천을 통하여 자신의 비전을 만들어가고 행복을 얻는다. 이것이 역사속에서 성현들이 우리들에게 남겨준 피같은 교훈이다.
부족하지만 먼저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선배의 입장에서 한 자 보태고자 한다. 사진가의 삶이 여유롭고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다.


나는 배우는 이들에게 모사를 권하고 있다.
이 작품은 신윤복의 미인도에 나오는 이미지를 따라하기 한 것이다.
영화 '미인도'의 장면을 보고 코디네이션과 분위기를 맞추었다. 포즈와 조명이 비슷하나 질감이 다르다. 이왕 모사를 하려거든 똑같이 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그 작가의 깊은 생각까지 따라하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킹하는 과정에서 치마의 볼륨감이라든가 피부톤까지도 흡사하게 만들어가는 것이 과정에서 또 다른 것을 얻을 수 있다.


우선 여인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단지 표정으로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가슴선이라든가, 피부톤 그리고 몸에서 풍기는 언어가 그것이다. 백그라운드와의 빛의 조화로움도 어색하다. 케치라이트를 만들어 그녀가 가지고 있는 정서를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검정색의상의 디테일이 뭉게지면 작품의 가치는 떨어지고 만다.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비네팅이 프로답다.
얼굴을 가로질러 머리 윗에 지저분해 보이는 담배연기가 거슬린다. 줄무늬 의상을 패턴을 다운시키기위해 흑백으로 처리한 것이 눈에 띈다. 현명한 판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명의 패턴도 정성스럽고 포츠레이트의 진수를 보는 듯하다.
의상이 그렇고, 담배와 시계가 눈에 거슬린다. 그 모든 것을 조화롭게 만들어낸 촬영자의 안목에 점수를 주고 싶다.

 
여인이 자신의 몸매를 뽐내고 있다.

사랑스럽다. 리터치가 안된 미완성의 작품이다. taking이라는 절차만이 거쳐진 것이다. 다음은 making의 과정속에서 이야기를 만들고 칼라톤의 배합을 조정하며 백그라운드와의 조화로움을 완성시키면 가능성있는 작품이다. 추가적으로 좌측 위에서 만들어진 스폿라이트는 장면속에 모델과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데 좋은 자료이다. 활용하시길...


불만에 찬 젊음이를 표현하고 있다.
청바지와 반팔티가 평범하다. 원래 한명의 모델을 표현하기에는 의상과 오브제 그리고 그 상황이 극적으로 만들어져야 작품의 완성도와 임팩이 넘친다. 평범한 사진과 모델 한 사람을 표현한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사진의 단점을 꼬집기는 다는 것보다는 너무 평범해보이는 사진이다. 개인의 프로필을 촬영하는 정도로 보면 문제가 보이지 않으나 작품성을 끄집어낸다는 것은 새로 촬영하는것보다 완성시키기가 힘들다. 아트웍작업중에 피부톤의 잘 조율해야지 이상한 느낌을 줄 수 있다.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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