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현재, 개들은 행복하다. 청와대에 반려견의 입성과 더불어 천만 가족이 웃고 있다. 예전에도 반려견은 키웠다. 예뻐하는 것과 키우는 것은 별개다. 특히 사진작가에겐 그렇다. 요즘 처럼 반려견을 델꼬와 사진을 찍을 정도는 아니었다. 이에 작가는 블로그 운영 시스템상 귀여운 고민에 빠져있다. 이 사진이 반려견 사진이냐, 가족사진이냐를 고민중이다. 블로그 섹션의 나눔에 대하여. 한때 반려견 사진은 나에게 작품에 대한 의욕을 키웠다. 반려견 사진으로 개인전까지 열었다.

*애견 미용사이자 애견 컨텐츠 기획자의 쌍둥이 같은 아이들, 유기견을 키우는 부부, 그리고 소심한 듯 보이나 집에서는 깽판친다며 행복한 미소를 짓던 남매의 방문이 있었다. 아이 못지 않은 손길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반려견)을 매만지며 그들은 항상 웃는다. 진심어린 미소 속에서 항상 카메라의 셔터 소리도 즐겁다.

블로그에 섹션을 나눈다. 나를 비롯하여 방문객들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이다. 미국처럼 외견들과 함께 한 세월이 긴 곳에서는 애견사진을 <animal portrait>라 부른다. Portrait란 영역이 만들어져 있다. 반려견 사진을 찍으러 온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벌써 반려견은 가족이란 사실을 금방 느낄 수 있다. 알지만 나는 얼마 동안은 반려견을 <반려견사진>이란 섹션에 두고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생각이다.  

반려견사진인가 가족사진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