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Frame> 이란 단어가 사진 속에 써 있다. 촬영자가 프레임의 일부를 잘라내고, 그 구석에 말린 목화송이를 넣는다. 선명하게 조명을 비춰 존재감을 만든다.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사진 속에 목화를 바라보지만 생각은 자신이 체험했던 목화를 떠올린다. 사람들은 성향에 따라서는 선이 수평 수직이 깨진 것을 못견딘다. 꼭 수평선이나 지평선은 수평으로 정확하게 맞아야 한다. 그런 사람의 생각은 예견할 수 있다.  <New Frame>이란 단어에는 새로운 시도와 또한 그런 세상을 꿈꾼다. 디퍼런스를 찾아내는 일을 한다. 

<누구나 예술가를 꿈꾼다.

그들은 반복적 행위를 통해 자신만의

색을 완성한다. 

다음은 그의 프레임을 깨는 작업을 시작한다.

또한 그를 감싸는 틀은 

인간의 깊은 곳까지 따라다니며

생각과 행동을 간섭한다.

이상의 꿈을 꾸기위해서는

이상의 몸부림 만이그 틀을 있다.

예술가는 자신이 만든 

틀을 깨는 작업을 즐기는 자이다.>


강의시간에 pt에 적었던 글이다. 프레임과 프레임을 구성하는 작가의 생각, 그리고 또 다시 깨질 그 프레임에 대한 이야기를 적은 것이었다.  그것이 어떻게 시야에 들어오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세상과 인간을 연관 짓는다.

조명이 강하니 그림자도 선명하다. 가을밤을 연상 시키듯 약간은 차가워 보인다. 리본까지 매달고 자태를 뽐낸다. 만개한 모습이 충만하게 비춰진다. 이파리 하나 없지만 박제된 상황이라면 잘 어울린다. 목화는 아니 그림자는 백그라운드의 색깔 뿐만 아니라 기울어지고 일부 잘린 프레임 마져도 보는 이의 감정을 조정한다. 프레임은 더 넓고 더 많은 프레임 중에서 선택된다. 항상 그렇다. 좁은 렌즈 구멍사이로 만들어낸 프레임이 떠오르는 시간과 공간 속으로 인도한다. 이렇게...

프레임이 말하는 목화에 대한 추억.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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