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장애인회관울 찾았다. 옆건물에 시각장애인들도 있었다. 먼저 시각장애인들의 맑은 웃음소리를 들으며 photo play 봉사는 시작되었다. 한껏 멋을 부린 선글라스, 자신만의 포즈를 취한 후카시맨,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지어준 친구들까지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 나에게 찾아와 수염을 기른 사람은 처음 본다며 신기하다며 다가와 한참을 쳐다보는 친구도 있었다. 원숭이가 되었지만 나는 즐거웠다. 나에 대한 관심을 보인 그가 고마웠기 때문이다. 관심이란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자신이 나온 사진을 보고 또 봤다. 마음에 든다고 했다. 잘생긴 외모에 해맑은 미소, 자주 볼 수 없는 그런 모습을 그들에게서 찾을 수 있음에 감사를 드렸다. 미소는 전염성이 강한지라 살짝 스치기만해도 상대를 웃음짓게 해서 좋다. 

사진을 찍었던 그 친구들보다도 사진을 찍어주며 봉사했던 사람들의 표정이 더 좋았다. 받는 것도 받는 것이요, 주는 것도 받는 것이니 세상이 이보다 이문보는 장사는 없다. 다음날 김향순 지역사회 봉사단 회장님으로부터 감사의 전화를 받았다. 고마운 것이 아니나 그런 소릴 들으니 나쁘진 않았다. 누군가에게 감사할 일을 했다는 그 기분, 그건 항상 나를 설레게 만든다. 우리들의 사진 봉사, 그들이 무대에서 주인공이 되는 photo play는 쭉 이어질 것이다. 함께 했던 멤버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평택시 장애인회관 포토테라피 봉사단 촬영.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osted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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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원주 2016.06.11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일 하시는군요.
    역시 멋지십니다~^^

  2. 박원주 2016.06.11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일정때 알려주세요~^^